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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모바일에서 작성

잔다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4 01:42:57
조회 19 추천 0 댓글 0

저는 학창시절부터 공부를 잘하지도 노는것고 잘 놀지 못한 애매한 학생이었습니다. 직장에서도 연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제 주관대로 하지 않고 항상 남들 의견에 따라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항상 듣는말이 애는 착하지 .. 근데 요즘엔 착하기만 하면 바보야 하는 말을 항상 들을정도로 저는 좋게말하면 이타적이고 착항 사람이지만 그저 사람들에게는 그냥 착한형 좋은형 이정도였습니다.

저희 집은 어렸을적부터 제방 하나 없을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항상 돈문제로 싸우셨으며 거실겸 주방이 제 방이었던 저는 고스란히 싸우는 소리를 항상 들으면서 자라왔고 그런 가난한 집안이 당시에는 너무 싫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풍족한 가정은 아니었지만 좋은 인성을 갖춰 자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타지역의 지방대학으로 입학을 하게됐고 용돈을 받지 않고 돈에 악이 받쳐있던 저는 방학때 영어캠프등의 핑계로 공장에 들어가 제 용돈을 벌곤 했습니다.

첫 직장에 들어가서는 제 월급을 제가 다 사용하게 되고 여유가 생기면서 그동안 쓰지 못하고 산 돈에 대한 설움을 토해내듯 돈을 막 쓰면서 생활했습니다. 당시 소위 꽃뱀같은 여자친구를 만나 이용당해 이것저것 사주고 데이트비용도 제가 다 내면서 대출까지 받게되었습니다.(헤어지고 나서야 이용당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몇몇 지인들이 어려운사정을 얘기하면서 돈빌려달라는 말에 성격상 거절못하고 대출까지 받아 빌려준적도 있습니다. 못받은 돈이 천만원이 넘어가고 이런 상황들이 지속되면서 저는 어느새 빚이 몇천만원까지 생겨버렸습니다.

직장생활이 몇년 지나고 집에서 돈은 잘 모으고 있는지 물어보시면서 긴 얘기 끝에 저는 그동안의 소비행태와 현재 경제적 상황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매달 50만원씩 집에 드리고 집에서 관리해주시기로했습니다. 저는 결국 이런 모든 상황들이 감당이 안되서 현재는 개인회생중에 추가로 대출이 더 생긴 상황입니다. 

저의 첫직장은 나름 큰기업에 안정적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생비, 집에 드리는 돈 등 일반 월급쟁이로는 급여 대비 많은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과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야망에 아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지인 사업장에서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은 아웃소싱(인력업체) 였으며 저는 현장관리자 명목으로 근무를 하게 됐습니다. 그 형은 저에게 항상 가스라이팅 아닌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열심히 하면 많은 돈 챙겨줄 거라는 말을 하였고 저는 전직장에 비해 터무니 없는 200만원을 받아가며 믿고 따르며 일했습니다. 게다가 저에게 현장 인원들 픽업을 맡겨 매일같이 출퇴근길에 픽업을 시키고 현장에서 일하고는 했습니다.

업무는 택배 상하차라 휴일 없이 돌아갔습니다. 근무지가 또 인천공항화물청사라 톨비, 기름값 등 한달 내내 80-90 돈을 제가 돈도 없는데 빚까지 내며 선결제하고 후불로 받곤 했습니다. (첫달은 받짇못했고 심지어 사고 한번 냈는데 그 처리비용도 제가 다 했습니다)

바보같다고 생각하실텐데... 얘기하면 길고 복잡하지만 철저히 계산적인 그 형의 말주변에 그냥 믿고 따랐습니다.

제 휴일에도 수당 없이 출근 픽업시켜주고 영종도 찜질방에서 쉬다가 퇴근시켜주고 그런 생활을 1년가까이 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그냥 이용하기 좋고 제 밥그릇만 챙기려 하지 않는 그냥 착하고 바보같은 사람 입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결국 내가 손해보고 이 손해는 내 가족을 더 챙기지 못하는 원인이되고 그 형의 배만 불려준다는 생각에 저번주에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허나 이미 상황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지인 사업장에서 근무를 하면서 급여는 줄고 회생비, 집에 드리는 돈, 주유비 톨비 등 고정 지출은 늘어나면서 대출도 안나오는 저는 정말 미련하게 평생 손도 안대본 사채에 손을 댔습니다. 

한건 두건 늘어나면서 돌려막게 되었고 점점 감당 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늘어난 불법사채에 감당이 안되 연체를 하게되었고 결국 집에 추심까지 받게되었습니다. 

집안은 난리가 난 상태이며 이미 이전 개인회생때 돈문제로 저는 집에서 반 쫓겨난 상황입니다.

일용직이라도 나가라 이런말은 사양하겠습니다. 전 졸업 후 공백 없이 꾸준히 일 해왔고 현재는 퇴사 후 삼일째입니다.

정말 당장 내일도 감당이 안되 취업도 하면 안될거같고 일당 알바라도 당분간 해야될거같아 보고있습니다. 몇일동안은 여러 불법사채 업체들의 연락과 추심협박에 대응하느라 제대로 알아보진 못했습니다..

지금 몇일동안 집에도 못들어가고 더이상의 추심을 막기 위해 업체마다 몇만원씩이라도 주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다가 더이상 안될거같아 여기에다가라도 호소해봅니다.. 

지금 돈이 한푼도 없어 피시방에서 구석 빈자리에서 핸드폰 충전하고 앉아서 자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밥은 물론 컵라면 몇번 먹은게 다 입니다..

사채빚에...핸드폰도 곧 정지에.. 회생비도 연체중에... 대출사기 때문에 계좌도 지급정지 상태입니다. 정말 당장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장 내일의 독촉과 추심 협박이 두렵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시면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세상에 순한양이 던져져 이용만 당했습니다. 

이번만 해결되면 저도 독하게 마음 먹고 저와 제 가족을 위해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려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지금 너무 방법도 없고 답도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불법사채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무생각도 없고 생각이 짧았습니다.

절대 손 안대겠습니다. 

사람 한번만 살려주세요.

얼마라도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사채빚이 거의 500만원돈 되는데 이걸 다 이렇게 해결하려는 심보는 아닙니다.. 저도 퇴사한 직장에서 들어올 돈도 있고 물론 사채빚 을 다 해결하기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그래서 당장 일당 알바라도 뛸건데

여유 찾을때까지 사채로부터 버틸 수 있는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적지 않은 30대의 나이에 창피하지만 간곡히 호소해봅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 1002654268408




































메모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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