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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라숲과 함께하는 까마귀 나라 대탐험
인-하오늘은 1년 전에 나온 바하라이크 게임Crow Country를 리뷰해볼 것임들어가기 전에 일단 클리어 사진그냥 클리어가 아님퍼펙트-클리어임 ㅇㅇ어쨌든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크로우 컨트리는 바하라이크임정작 나는 클래식 바하를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바하라이크 게임 몇 개를 플레이해보니 어느 정도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음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크로우 컨트리가 어느 정도만큼의 ‘바하스러움’을 함유하고 있는지그리고 다르다면 뭐 어느 정도로 다른지, 그런 걸 중심으로 리뷰를 써 볼까 함다시 말하지만 나는 클래식 바하를 플레이해 본 적이 없음그래서 내가 바하라이크 게임들에서 역산한 이 ‘바하스러움’ 은 클래식 바하를 실제로 플레이해 본 사람들과의 경험과는 조금, 혹은 많이 다를 수 있음만약 그런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아 바하 안한 뇌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ㅋㅋㅋㅋ’ 정도로 넘어가 주면 매우 감사하겠음 ㅋㅋㅋ그럼 리뷰 시작! 게임 스토리는 간단함.‘마라 포레스트’ 라는 요원이 ‘크로우 컨트리’ 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실종사건들을 조사하러 떠나게 된다.과연 그녀의 운명은? 게임의 스토리는 일단 간략한 설명이랑 스팀 페이지로 때우고 ㅋㅋㅋㅋ바로 바하-라이크 게임의 공통점 / 이 게임의 차이점으로 넘어가겠음일단 첫 번째 공통점1. 분위기가 작살난다 순서대로 시그널리스, 스튜디오 시스템, 그리고 포스트 트라우마임플레이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분위기는 셋 다 굉장히 좋다는 공통점이 있음뭔가 음울하면서 어두운, 그러면서도 가끔씩은 포근한 그런 분위기 크로우 컨트리도 그런 분위기를 공유함폐쇄된 놀이공원, 떠도는 괴물들, 가끔씩 어두운 구석에서 나타나는 실제로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 기본 공식을 잘 따르고 있음하지만 그런 공식을 너무 잘 따른 탓인지, 크로우 컨트리의 배경은 조금 평이하게 느껴지기도 함약간 어둡고 안개낀 배경에 그로테스크한 몬스터분명 국밥 조합이긴 하지만 자기만의 특색혹은 재해석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물론 알던 맛 그대로여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임당장 나만 해도 처음에는 분위기 좋은데 하다가조금 늘어지는 중반부에만 조금 아쉬울 정도였으니게임 자체의 결점은 아니고 ‘아 조금 슴슴한데’ 하는 정도 ㅇㅇ다음으로는 이런 게임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인벤토리 매니징 & 탄약수급 편임2. 인벤토리 매니징 & 탄약수급가방 관리와 탄약수급많은 클래식 서바이벌 공포 게임들에서 아주 귀찮은 부분이지힐템을 넣자니 탄약 공간이 없고 탄약을 넣자니 또 수류탄 담을 공간이 부족함최근에 내가 이런 인벤압박을 가장 크게 느낀 건 시그널리스에서였는데가방 공간이 단 여섯 칸이고힐팩, 특수 아이템, 총기류, 탄약이 각자 개별의 칸을 차지함심지어 힐팩은 소, 중, 대, 특대가 전부 나뉘어져 있고퍼즐을 풀 때 필요한 퀘스트 아이템마저 한 칸을 따로 차지함물론 개발자가 추후에 ‘Extended’라고 인벤을 여덟 칸으로 확장시키긴 했지만개발자가 의도한 난이도를 놔두고 하남자 난이도를 선택한다? 쉽지않음다행히도 크로우 컨트리의 인벤토리 & 탄약 수급은 쾌적함너무나도 쾌적해서 놀라울 정도임퀘템과 총기류는 모두 그냥 인벤토리에 수납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면 되고유일하게 제약이 걸린 건 탄약 & 회복템의 최대 개수임그럼 이 탄약 & 회복템을 얻기가 뒤지게 힘드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그냥 쓰레기통 뒤지다 보면 알아서 탄약이 나옴 ㅋㅋㅋㅋ이게 메커니즘이 컴퓨터가 알아서 부족한 탄약 & 회복템을 감지하고 거기에 맞는 템을 하사해 주는 식이라탄약이 조금씩 부족할 때는 있어도‘탄약이 없어서 진행을 못 하겠다’ 수준까지는 절대 갈 수가 없음애초에 게임 시작에 권총 탄약이 무한정 나오는 트렁크를 주기도 하고 ㅋㅋㅋㅋ3. 난이도이런 클래식 공포게임들의 난이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짐전투 난이도와 퍼즐 난이도가 그것이지3-1. 전투 난이도일단 전투 난이도는 음… 애매함적의 움직임도 굉장히 설렁설렁하니 느리고 체력도 그리 높지가 않음문제는 조작의 거지같음이런 류 특이 시점을 고정 카메라로 해 놔서 조준과 이동을 불편하게 해 놓는 건데크로우 컨트리는 그게 없는 대신 뭔가 근본적인, 캐릭터 몸 안에 뿌리를 내린 거지같음이 있음일단 좌우키로 방향 조정하고 WS키로 전/후진하는 클래식 조작은 기본이고조준마저1. 스페이스바를 눌러서 전투 모드에 진입하고2. 똑같이 상하좌우키로 에임 조정한 다음3. 사격이제 위 짤은 적이 없어서 불편함이 부각이 안 되는데적이 나온다? 그러면 저기에 4. 뒤를 돌아본 후 몇 발자국 후퇴5. 거리가 조금 떨어지면 다시 뒤돌아본 후6. 1~3번 반복이 추가됨아니 그냥 뒤로 걸으면서 쏘면 되는 거 아님? 할 수 있는데이 게임 무빙샷이 안 돼서 저렇게 해야 함 ㅋㅋㅋㅋㅋㅋ근데 이건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고 실제 전투 난이도는 평이하고 밸런스 좋음3-2. 퍼즐 난이도퍼즐이 들어간 공포게임들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음이 거대한 방탈출 카페는 도대체 누가 만든 거지?도대체 경비실 열쇠를 두 개로 쪼개서하나는 배선 회로 퀴즈를 풀어야 열리는 금고 안에또 하나는 피아노 건반 퍼즐 안에 넣을 생각은 누가 한 거냐고그 해답을 우리는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 것이다아무튼크로우 컨트리에도 당연히 공포게임인 만큼 퍼즐이 있음그리고 꽤 자비롭기까지 함바부 인붕이들을 위한 귀여운 그림판 설명까지 있으니 말 다했지 ㅇㅇ퍼즐 때문에 짜증났던 적은 딱 한번뿐이었음버섯 방이라는 데가 있음영어판으로는 Mush-Room인 이 방의 퍼즐은 언뜻 보기에는 직관적임여섯 개의 버섯 접시가 있고, 세 개는 독버섯, 세 개는 일반 버섯임일반적인 생각으로는아하! 독버섯이 세 개, 일반 버섯이 세 개이니일반 버섯만 찾아서 먹으면 되겠군요!아니다그냥 다 처먹어야 한다에이… 그래도 일반 버섯이랑 독버섯이 구별되는데 그냥 막 먹는 건 아니겠죠일반 버섯을 먹으면 뭐 독이 치유된다거나독버섯을 두 개 연속으로 먹으면 체력과 상관없이 즉사하는 거 아닐까요?아니다 그냥 다 쳐먹어야 한다독버섯 먹고 힐하고 독버섯 먹고 힐하고 이게 다임그럼 퍼즐이 아니지 않나요? 할 수 있는데내 말이 ㅋㅋㅋㅋㅋㅋㅋ여기까지 해서 크로우 컨트리의 요소들을 어느 정도 알아봤음전반적으로 게임은 기본에 충실하다고 생각함늘 먹던 국밥에서 누린내랑 잡내 싹 쳐내고 깔끔하게 다시 내놓은 느낌부담없이 먹기에 편하고 클래식 공포 팬이라면 거의 무조건 좋아하겠지만동시에 늘 먹던 거여서 막 엄청 참신하다 그런 건 아님아 그리고 캐릭터들이 워낙 다 동글동글해서 공포 분위기가 별로 없음이런 류 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못 하던 사람한테 딱 맞을 듯그럼 마지막으로 퍼즐에 대한 제작자의 생각을 조금 올리고 글을 마무리하겠음재밌긴 했음 ㅋㅋㅋㅋCrow Country 리뷰끗.
작성자 : RothBB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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