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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세계 녹내장 학회 다녀옴 feat. neuroprotection
특붕이들 ㅎㅇ특이점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글은 아니긴 한데, 특슬람으로써
평소에 자주와서 많이 배워가는 곳이고,많은 특붕이들이 관심있어하는 역노화에 쥐꼬리만큼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 들고와봤어. 이번에 하와이에서 열린 2025 세계녹내장학회를 갔다왔는데 전
세계의 녹내장 전문의들, 연구자들이 다같이 모이는 학회답게 규모나 내용 모두 완전 알차고 좋았었어. 그래서 학회 갔다온 내용 정리 겸 적어봐. (사실은 하와이 갔다온
자랑 하고싶어서~ 첨 가봤는데 넘좋았음) 잡설 보기 싫은 특붕이들은 아래로 내려가서 학회 내용 정리한거 보면 됨
일단 비행기 타고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날씨부터 진짜 장난 아니었어.
하늘이 어떻게 이렇게 맑을 수 있냐 싶을 정도로 파랗고 구름 하나 없더라.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서울의 미세먼지 충만한 하늘과는 너무 공기부터 다르더라.
숙소 체크인하자마자 해변으로 달려가서 일단 풍경 사진만 한 100장
찍고 시작함. 솔직히 학회 시작 전부터 이미 마음속으로 학회가 끝나지 않길 간절히 바랬다…영원히 여기 있고싶었음. 개쩌는 바다색깔학회장입구. 하늘 넘 이쁘당이건 실내에서 찍은거. 건물 안에도 야자수가 있어서 신기했다…. 저거 근데 더 자라면 지붕 뚫을 거 같음.학회장 건물에서 날 반겨주는 알로하~~이제
녹내장 학회에서 나온 최신 녹내장 트렌드들 정리해볼께다들 녹내장에 대해 아는 특붕이도 있을거고 모르는 특붕이도 많을텐데 녹내장은 쉽게 말하자면 안압이 올라가서 시신경이
죽고, 그로 인해 심하면 실명까지 하게 되는 병이야.
생각보다 유병률(약 4%)이
높은데 대부분은 무증상이어서 꽤 병이 진행되고 난 다음에서야 우연히 알게되는 특징이 있어. 특히 4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니 이 글을 보고 있을 스윗 영포티 특붕이들은 꼭 건강검진 받을 때 녹내장이 있진
않은지 확인하도록 하자! 녹내장은 아직까지 100% 치료법은
없고, 평생 관리하며 진행을 늦추고 악화를 방지해야하는 질병이야. (물론
특이점이 오면 갑자기 언제 그랬었냐는듯 완치법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관리해야돼)이번에 학회 주제가 "안압(IOP)을
넘어선 녹내장 치료의 미래"였는데, 뭐
학회 주제만 봐도 느낌 오지 않아? 사실 녹내장하면 대부분 안압 낮추는 게 기존의 치료법이었는데, 이번 학회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어. 이젠 진짜 안압만 낮추는 거로는 부족하고, 시신경 자체를 보호하는 ‘신경보호(neuroprotection)’가 이번 학회의
핵심 키워드였음.이번에 눈길을 끌던 연구발표 중 하나는 미국 존스홉킨스 행님들이 발표하신건데제목은 “RGC 재생부터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까지, 다층적 치료 패러다임”
(RCG : 망막신경절세포. 걍
시신경이라고 이해하면됨)그리고 스탠포드형님들이 발표하신것도 꽤 신박했음.
NT-501 implant 라는 장치를 눈깔흰자에 심어서(ㄷㄷ) CNTF(Ciliary neurotrophic factor)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방법임. 그를 통해서 역시나 시신경보호를 해주는 전략!그리고
현재 전세계 녹내장 학계에서 제일 핫하고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웨덴의 Pete Williams 행님도 발표를 했어. (근데 대머리임)이 형님이 왜 유명하냐면 Neuroprotection (시신경보호)의
시대를 연 사람이라서 그래. 관련 논문들로 싸이언스, 네이처, JAMA 등등 휩쓸은 녹내장계의 아이돌임.이번에 발표한건 Moorfields Eye hospital 이라는
전세계 안과전문병원 1탑과 공동 진행한 연구… 무려 네이처에
실림. 이게 뭐냐면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녹내장 진행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대규모 연구인데, “미토콘드리아의
기능(OCR:산소 소비율을 측정)을 높임-> 시신경을 보호함 -> 녹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 이라는 내용임.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높여줘서 시신경을 보호하고 녹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냐?(이것도 Pete Williams 형님이
주도하는 대규모 임상연구)우리에게
흔히 “비타민B3”로 알려진 Nicotinamide (NAM) 라는 물질을 고용량으로 쳐먹이면됨. (NAD NMN NR 이런거 특붕이형들은 많이들 알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 노화의종말에 나오는 그 NAD+의 전구체들인데
여기서 쓰인건 NMR이나 NR 아니고 NAM이야. 고용량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제일 입증된 성분이라 임상실험에서는
거의 NAM(한글로는 비타민B3 또는 니코틴산아미드 또는 나이아신아미드)을 쓰는 트렌드야. 그리고 고용량으로 쳐먹어야됨. 최신 연구들에선 하루에 최소 500mg~1g 이상씩 쳐 먹임. 어떤데서는 3g도 먹임) 이런 연구가 근 몇 년 새 엄청 핫하게 연구되고 있어서 실제로 녹내장 세부전문의 있는 병원가면 고용량 비타민B3를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 (단, 하루 1g 이상 먹을 때는 간수치 검사해가면서 먹는걸 권장함)조선회사도 와서 홍보하고 있더라. (풍성충 형님이랑 대머리 형님 초상권은 보호해드림.)그리고 이건 하바드형님들 발표인데 녹내장을 면역쪽으로 접근하는 컨셉이라 좀 흥미로웠어.결론은 면역(염증)반응 조절이 중요하다~(그외 등등...) 암튼 NAD+ 가 현재 녹내장 씬에서 존나 핫하다~~이건 다른세션인데 질의응답시간에 시선강탈하는 대머리형님때문에 찍어봄. (대머리는 자꾸 시선이 가)뭐 일단 한 세션만 정리하긴 했는데 이 Neuroprotection 관련한
세션이 나한텐 가장 흥미롭고 나도 관심이 많은 세션이어서 이걸 정리해봤어. 전 세계에서 neuroprotection에 대해 참 연구가 많이 되고 있구나 싶더라.그리고 이게 녹내장 뿐 아니라 다른 치매나 신경관련한 쪽에서도 많이 연구가 되고 있어. 그 Neuroprotection 의 핵심 기전 중 하나가 미토콘드리아
강화 & 기능향상이라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해. 아무래도 특붕이들도 신경이나 뇌, 지능 이런거에 관심들이 많을 것
같아서 한번 공유해봤어.혹시라도 반응 좋거나 관심있으면 관련해서 다른 세션에 또 새로운 연구분야들 있는데 그것도 올려볼께 그리고 번외로 하와이 진짜 너무 좋아. 처음 와봤는데 정말 돌아오기
싫더라. 나중에 실붕이들도 꼭 기회가 되면 가보도록 해. 진짜
음식이며, 날씨며, 사람들이며 너무 좋아. 진짜 내가 가본 휴양지 중에 젤 좋음. 천조국 부럽다 진짜.
하와이 풍경사진 몇 장 더 투척하고 마무리할게.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첫 백패킹 후기 (남양주 예빈산)
작년 겨울부터 유갤 눈팅하면서 백패킹을 꿈꾸며짱리로 갤에서 옷 패션쇼도 하고 불암산에서 체력단련도 하고유루캠도 보고 저번달엔 오캠도 성공적으로 했음이제 남은건 백패킹..하지만 복병인 찜통 날씨와 러브버그 ..근데 러브버그가 눈에띄게 줄은 것에 힘입어 일요일에 출발하기로 했음토요일은 아오이짱 요리 눈여겨보다가 쿠팡에서 스키야키 밀키트 시켜서 두부도 넣어서 버프 둘렀음 ! !다음날 아침 하남에서 출발 !예빈산 백패킹 할꺼면 견우봉에 있는 데크로 가야하는데소화묘원 네비게이션 찍고 가면됨보면 오른쪽 길로 가라고 되어있음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계속 올라가야함.. 계속 의심하게 됨 경사도 오지고 내 차가 올라 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튼 내 트롱이는 해냈어..가다보면 저런 표지판 나오면 주차 하면됨다른 차 하나가 더 있길래 어 설마 백패킹 온건가? 싶었는데성묘 온거였나바 바로 가시더라테토남 드걔쟤 ! ! ! ! ! ! ! !어 근데 입구부터 이게 맞냐? 무섭쟈나 길은 그냥 길 같은곳을 따라 가면 됨 계속체르노빌 이세요? 살짝 에겐 솟음무한으로 올라가다보면 저런 줄이 보이는데 희망이 살짝 솟았음 저거 정상 가까워져야 있는거 아녀?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땀은 좔좔나고 물 소모량도 장난아님물 세병 가져왔는데 1병 이미 비웠을거임저 이정표 전에 조오오오온나 큰 살모사 봄;; ㅅㅂ 진짜 숨죽이고 지나가는거 기다렸다가 지나갔는데이정표 나오더라 ㄹㅇ 저기까지 이정표가 하나도 없음 이게 맞나싶은데 그냥 길 같은 곳 만 계속 따라가면 됨..저 이정표 보면 견우봉 안써있음 팔당댐은 올라온 곳 ( 차 주차한 곳 ) 이고직녀봉쪽으로 가야함 가는 도중에 견우봉을 거쳐가는거야승봉원인가 저거는 왜 누가 화살표를 저기다 해놨는지 모르겠음.. 앞으로 떨어져 죽으라는건가.. 저 이상한 이정표도 그렇고직녀봉쪽으로 방향틀면 풀숲이 존나게 우거져있는데 살모사 본지 얼마 안 됐기도 하고..길도 이상하고진심 에스트로겐 마구 치솟으면서 집으로 갈까 싶었음근데 돌아가는 길은 1.4 km고 직녀봉은 0.8 km 인데 진퇴양난 아니겠어? ㅠ가는길에 중간중간 사진찍을 만한 곳이 나옴그러다가 견우봉이 나오는데 너무 힘들어서 사진찍는거 깜빡함..데크가 안 보여서 당황한거도 있는데 길따라 살짝 옆으로 가면 바로 옆에 데크 있음아니 이 날씨에 누가 계시네대체 왜 이고생을 하시는..? ㅠ 내가 올라오니까 당황한듯 기척이 들리더니 조용하심..인사라도 했으면 했는데.. ( 덜 무서워져 지잖아.. )데크 반대쪽 계단 내려가면 이런곳 나옴데크 보수 할 때 쓸 자재 려나 아니면 지을 때 쓴 자재 아직 안 내린 걸 수도?근데 쌍너매 것들이 여기다가 쓰레기 좀 버린넘들 있더라일단 숨 좀 돌리고.. 진심 너무 더웠음 30도 + 습도 죽음물병 500ml 4~5병은 가져 와야 함 탈수 마구 일어남챱챱 데크에 첫 피칭 완료 !갤 보고 나사팩, 오징어팩 둘 다 필요 하다는거 보고 구비 해 뒀는데다행이었어 확실히 데크가 좋긴하더라 ㅎㅎ 팩 박을 고생 안 해도 되고 판판한 바닥도 좋고대충 다 떤지고 맘마 타임자충매트 위에 앉는거보다 발포매트 위에 앉는게 나을거 같아서 자충 병풍세우고 ..가성비 디팩 성능 좋더라? 생수랑 맥주가 아직도 시원혀 ㅎㅎ한 여름 발열팩 비추.. 더워 죽어요.. 밖에서 먹기엔 벌레 뜯기고..차라리 건 오징어나 가져올 걸 그랬어역시 맥주는 기린이치방 안주는 감자칩, 맛살슬슬 어두워 지네이거보러 오는구나 사람들이..살아계시죠?펌프겸용 조명타이니펌프 신형 성능 쥑임밝기 최대로하고 텐풍 컷~!진심 야경 죽인다.............옆 텐트 왜 조용하냐고 무섭다고..대충 11~5시 까지 자다깨다 하면서 잔듯 그래도 처음치곤 잘 잔거 같음옆 텐트분은 내가 조용 할 때 부시럭 나와서 잠깐 돌아다니시는거 같았음근데 금방 다시 들어가시더라아침에 알람 울려서 깼는데안개가 껴서 도시가 희미하고 뿌옇게 보이더라 아침으론 빵으로 에너지 채워주고 물도 한 병도 얼마 안 남아서 애껴가면서 목만 축임깨끗히 정리완료 !옆 텐트는 다 정리하고 내려가려니까부시럭 소리나더라..어제 못 찍은 견우봉 아침에 찰칵 - !하산은 생각보다 빨리 했음 한 번 왔던길이라되짚어 가는 속도도 빠르고 내려가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도 하고힘들었는데 트롱이가 눈앞에 보이는데 너무 반갑더라 ㅠㅠ올라 왔던 길로는 가면 안 됨 일방통행이라 반대로 내려가면 된다마찬가지로 내려가는길도 경사가 장난 아니라필수로 기어 1단으로 하고 브레끼 잘 잡으면서 가시길..첫 백패킹으로 느낀점은 여름 백패킹은 진짜 물있는 곳으로 가야겠엉..산은 간다면 꼭 사람들 많이 오르내리고 고도 낮은곳으로 가야겠음인적 드문곳으로 가니까 뱀도 많고 길도 험해서 체력 안 좋으면 가다 탈진 할 수도..
작성자 : 산리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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