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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되어 쓰는 20대의 체형변화와 운동(살색 주의)
안녕하세요 요즘은 러닝에 미쳐있는 런린이 입니다30살이 되어서 정리해보는 20대 동안의 운동과 체형 변화인데10년치 변화를 보니 스스로 재미있네요재수와 대학생활을 거치며 70키로에서 103키로까지 불어버린 21살..군대에서 빼면 된다는 생각으로 방치하고 돼지가 되었던 시절입니다훈련소 수료 후 15키로 감량훈련소에서 먹는 초코파이가 그렇게 맛있다는데저는 먹어보질 않았습니다 ㅜㅜ 그래도 이때를 기점으로 살을 뺀다는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나름꾸준히 운동을하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던 상병 시절비금도 말 많은 특급전사를 이 즈음 따고 나서 달리기라는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휴가를 위해서 헛구역질하면서 매일 뛰었습니다제대 직후 꽤 말랐네요운동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훈련이나 작전이 많아 살이 꽤 빠졌더랍니다이 후 복학하고 체중이 10키로 사이가 왔다갔다 했는데 딱히 사진도 없네요.. 그러다 1년이 지나고 졸업(2년제 대학입니다)짧은 취준동안 운동이라도 해보자 하고 시작사실 시작은 몸을 만든다기보단 건강해보자 였습니다.. 물론 지금 러닝도 그렇게 시작했죠초반에 식단까지 하며 살이 쭉쭉 빠지는데 그맛에 체지방 9프로까지 찍어보고3년간은 운동에 미쳐 일주일에 8-9번 헬스장에 나가고 벌크업도 해보며미쳐버려 식품 영영학까지 취미로 공부했습니다..코로나에도 열심히 새벽같이 운동을 했는데코로나가 정말 심해지고 샤워실 제한이 생긴 후회사 근처에서 운동을 하던 저는 결국 운동을 접습니다두달을 쉬다보니 다시 이전처럼 할 자신이 없고이런버런 마음으로 4년 가까이 운동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살이 찌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무난하지만 근육은 없고체지방만 쌓이는 마른 비만 같은 몸과10키로 가까이를 왔다갔다하는 생활을 다시 보냈네요그리고 베트남 파견 후 2년째인 지난 10월가만히 있어도 기력이 없어, 그렇게도 싫어하던 달리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냥 체력 유지가 목적이었는데...저도 모르게 12월부터 월마일리지 400을 넘기는 중독 증세를 보입니다네시 기상 새벽 러닝술마시고도 쉴 수 없는 그런 인간이 되어버렸네요ㅜ러닝 시작 후 182에 68키로 까지 살이 빠졌네요(베트남 생활동안 운동은 안하고 밥을 적게먹어서 77>72키로 까지 건강하지 않게 빠져있긴 했습니다)몸이 가볍고 좋습니다먹고싶은것도 먹고 체중관리도 되고 달리기는 재미있고!재미는 없지만 나름 지난 20대의 기록이라 생각하며 올려봅니다!아직 멀었지만 30대의 운동 목표는 서브3!다들 화이팅 입니다 형님들러닝 2024.10.12~
작성자 : 베토나무상고정닉
후지큐 하이랜드 후기
후지산이 보이는 가와구치코 에 위치한 스릴로 악명높은 후지큐 하이랜드에 가보았다멋진 후지산어트들은 좋았던거 위주로 썼다9시20분 입장좋아하는 어트랙션 탑파이브에 꼽는 에에쟈나이카이건 9:30 오픈이어서바로 달려서 첫차 타고 바로 다시 들어가 15분 대기 후 탑승했다내리 두번 타니 도파민 개터졌던첫 낙하에 바닥을 보면서 내려꽂는 이후 사정없이 상하좌우로 돌려버리는데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재밌다미친 속도감에 몸이 튕겨져나갈 듯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내던져지고 비명지르다 보면 끝나있는데 타고나서 드는 느낌은통속에 머리를 넣고 존나 흔든 다음에 다시 꺼낸 느낌이다POV가 별로 의미없음 이건 타봐야 알게됨다음은 타카비샤사실 절규머신 중 제일 약체라고 생각함비클이 작은 덕에 트랙을 좀더 꼬아놔서 좋긴한데 음.. 꼬아놓는 트랙도 후지야마가 더 맛나다120도 구간은 보이는거에 비해 특별한 짜릿함 같은건 없다 레일이 잘 안보여서 그냥 90도로 잡고 놔주는 느낌 그렇다거 노잼이란건 아니다 후지야마, 에에쟈나이카가 너무 맛도리인 것처음 갔을땐 점검이라 못탔던 후지야마오늘도 강풍대기했다가 세시쯤 열렸다 그런데 대기시간 80분이라 못 참겠어서 2600엔 내고 탑승우선권 구입 많은 낙하와 긴 트랙이 매력인 코스터그런데 방향 전환하는 구간에서 부드러운 턴이 아니라 무슨 옆에서 누가 발로 뻥 뻥 차는 느낌이 든다그 느낌이 처음엔 별로였는데 그 속도로 가는 도중에 계속 확확 돌아가니깐 이게 존나 맛있다 에에쟈나이카 보단 아니지만 끝까지 정신 못차리게 하는 코스터전율미궁세계최대크기 귀신의집리뉴얼 했대서 재방문자유이용권 보유 기준 최대4인 한팀씩 4000엔 티켓을 판다동행인이 죽어도 안간다해서 티켓 살때 중국인 커플에게 같이 가주세요 흑흑해서 셋이 같이 들어갔다코스는 꽤 달라졌고 내부 분위기는 여전히 훌륭함 시체모형들이 너무 가짜티나긴 하지만 내부 소품이나 인테리어들이 매우 진짜 있던 병원같다귀신 연기자들은 네번 정도 까꿍 해주셨고 내가 일부러 천천히 가니까 뒤에서 끼애엑 거리면서 쫓아오기도 하더라 (중국커플 혼비백산)무서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튜디오 투어 느낌으로 실내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면 진짜 재밌다*번외로 이런 귀신의집에서 주는 손전등은 귀신 연기자들에게 저희 왔어요~ 하는 장치라고 들었다 아님말고식사는 나루토 라멘가게에서첫맛은 맛있는데 존나짜고 기름지고 토핑들이 다 차가워서 무서운 속도로 국물이 식기 시작함나루토 팬만 가는걸로다음은 죠콘 후지큐에서 제일 신참인 코스터오토바이같은 비클에 급발진과 좁은 부지에 때려넣은 요리조리 트랙에 신나는 브금이 어우러져서 참 맛있다중간중간 추가 발진도 적절히 넣어주고 뒤로 갈때도 매우 즐거움딱히 흠 잡을게 없는 명기절규머신을 무서워서 도저히 못 타겠다면 반드시 죠콘을 탈 것철골반장공사장 컨셉의 테밍이 꽤 수준급인 라이드높이 올라가는 회전그네인데 그냥 그게 끝..손잡이 잡으라는데 얼음같았음너무 추워서 덜덜 떨다보면 끝난다대기시간 20분 미만이면 추천톤데미나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같은 프리즈비 라이드시작하고 몇번 흔들면 바로 120도까지 올라간다롯데월드보다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높음 이걸로 설명 끝마지막으로 후지야마 한번 더 탑승 후 6시 폐장오늘도 즐거운 후지큐 하이랜드모두 후지큐 하이랜드로 오세요총 집계에에쟈나이카 3회후지야마 2회타카비샤 1회톤데미나 1회철골반장 1회죠콘 2회쿨재팬(경월 섬머린스플래시) 1회
작성자 : 파트럭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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