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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엠창인생 좆같다 .앱에서 작성

대갤러(106.101) 2024.11.26 09:51:43
조회 80 추천 0 댓글 4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살다가
친구랑 어쩌다 같이 살게됐는데
이때 까지만해도 난 건실하게 사는 사람이였음
쿠팡 계약직 하면서 짜투리시간 편의점 2시간씩 했었고..

근데 같이 사는 친구가 방값을 미루고 내가 몇번 내다보니

아무래도 난 삶이 그리 넉넉하진 않은 삶이라
돈이 떨어짐. 이새끼가 왜자꾸 돈이 없나 했더니
도박을 하고 있었음. 처음엔 난 미친새끼 하면서 욕했지만

집에 손벌리기도 어렵고 가면갈 수 록 떨어지는 내 돈과
밀려오는 월세 압박에 나도 도박을 시작함.( 이때 그냥 적금 깨고 친구랑 떨어져 살았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 밤마다 맨날 생각함 )

친구 코드 받아서 하기 시작했지 사실 머.. 유혹에 졌다고 보는게 맞아 아무튼 이 시작으로 인해 내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짐.

모아둔 돈이란 돈은 다 깨서 갖다 박고
엄마에게 손 벌림. 평소에 돈 달라 안하고 착실하게 일하고 돈 보낸 내가 돈 달라하니 무슨 사업이나 이런걸 하는줄 알고 빌려줬다고 함 ( 나중에 알려준 말임 ) 우리집 기준 엄청나게 큰돈이였거든
약 4천 정도.

그 4천을 다 잃음. 다행히 대출은 크게 안받음. 약 1천정도..

이 돈을 갚기 위해 이제라도 정신 차리면 되는데
정신 못차림. 계약직도 그만두고
일용직으로 노가다 뛰면서 하루벌어 하루도 안먹고 바카라에
파워볼에 날림.

부모님에게 연락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안하다보니
고립됨을 느낌.

이때부터 뭔가 잘못된걸 느끼고
다시 살아볼려고 일을 하지만

도파민에 쩔어진 내 뇌는
쿠팡같은 힘든일을 거부함.

결국 편의점 3개를 돌려다님..
일 오래하는건 ㄱㅊ나 보더라고 내 뇌는

물론 여기서 끝났으면 나름 잘 해결된 엔딩이겠지..?


다시 도박에 손을댐 왜 그랬을까

맞아 돈이 없었기 때문이야

나에게 도박은 재미가 아닌 생존이였던거지

당장 먹을돈이 없어 일을 3개나 하는데

왜? 머구라 최저도 못받았거든

3개 15시간씩 좆빠지게 일해도
월급날 다 모으면 250이였거든

이 돈으로 내가 밀린 폰값 대출비
엄마에게 보내야하는 돈 해결되는게 아무 것도 없어

이때부터 우울증도 걸리고 폭식하기도 하면서
밥값에 나가는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버린거지..
( 이때 한달 밥값 200 언저리 나왔음 모든 빚 내팽겨치고 밥만 처먹음 )


결국 다시 시작한 도박 어떻게 됐겠니?
ㅇㅇ 좆됐어 그냥


사실 이글을 쓰는 이유도
내가 도박을 한다는 사실을
엄마는 아직도 몰라

아니 모르는척 하는걸지도

돈 어디다 썻냐 묻는말에 그냥 쓰다가 다 써버렸어
라고 변명하니 그냥 넘어가셨거든..


동생한테 돈 빌리는 내 인생이

고등학생이 막된 동생이 일해서 번 돈을 받아
도박 하는 내 인생이

대학생 되고도 돈이 없어 휴학내고 일하는
둘 째 동생 돈 받아 도박하는 내 인생이

너무 한심하고 비참한데
멈출 수 가 없었어 그때는.. 왜 그랬을까?
악귀가 들린 기분이네..



니네도 내 글 보면서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음.

물론 여기 갤 올정도면 나만큼 중증인 새끼들 뿐이겠지만


도박을 끊을 수 있는 시기는

남 좆된 인생을 보고 나랑 비교했을 때임.


내 친구들도.. ( 요즘엔 연락 조금씩 하지만 사이가 좀 멀어진 느낌은 어쩔 수 없는 듯 ) 도박하다가

내 인생 나락간거보고 다 끊었다.


내 인생 보고 니네는 끊어라..

나처럼 된다.

그래도 요즘은 도박 하는 횟수도 돈도 많이 줄어들었고


도박 사이트 비번을 아무렇게나 바꾸고 정리하고
배트맨 하는중임..


아무리 끊을려고 해도 배트맨 조차 끊는건 힘들더라..
물론 이거도 복방투어 하고 이지랄하면 똑같지만
복방투어 같은건 안하고

한 회차 5만원씩만 하고있다.


여전히 내 뇌는 힘든일을 거부하지만

하루 14시간 주 6일 일하고있고

번 돈은 엄마,동생 빚은 다 갚았음.

빚은 아직도 남아있지만ㅋㅋ..




사실 도박을 끊었다???

난 그냥 사설도박을 참는거 뿐임.

어느정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돈이 떨어지는 시기가 온다면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인간임.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어디 하소연할 때도없고

친구들이랑 술 먹으며 내 좆같은 인생 썰 푸는것도
한 두번이지 매번 말하면 얼마나 분위기 곱창 나겠냐

친구들은 들어도 들어도 좆 병신같은 니 인생이 재밌고 존나 안쓰럽다고 하지만

친구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



이제 내 나이도 한달뒤면 25인데

군대 가야지.. 엄마 동생 돈은 다갚았으니..


공익이지만ㅋㅋ 일 존나 좆빠지게 하다보니
허리 디스크 왔더라 에휴..


군대나 갈련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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