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어떤 여자가 몽골? 하튼 외국돈을 주더라 자기네 나라에서는 고맙다는 마음표현을 뭐 이렇게 한다나?

그리고는 혼자 술먹기 싫다고 같이 마셔달래서 맥주 같이 마셔줄라는데 갑자기 날 안고 울더라 왜그러냐고 우는거 달래다가 한참뒤에 얘기하더라


내가 영어를 잘 못하기도하고 그여자 취해서 정확하게 다 알아듣지는 못했는데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고 그리고 죽고 싶은데 부모님땜에 못죽겠다고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남자가 유부남이였다고 그래서 우는거라고 마음이 아프다고 계속 울더라..

그리고 뭐 자기가 나쁜여자라고 그러는데 이부분은 뭐라 그러는지 정확히 못알아들어서 왜 자기가 나쁘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자기가 나쁜년이라고 계속 그러더라

이런거 하소연 하고 싶은데 전화할 사람이없어서 나붙잡고 그런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근데 술취해서 갑자기 뜬금없이 남자냐 여자냐 묻길래 맞춰보라고 하고 너 여자같아 이래서 여자라고 해줌 그 상황에서 남자야 이러면 웬지 맞았을듯?

그남자가 쓰레기야 더 좋은 남자 나타날꺼야 얼른 집들어가라고 한시간 달래줬다


이런 막장드라마가 근처에서 펼쳐질지는 몰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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