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이 아니건 맞건간에 바로 쌩.
근데 그 과정까지 가기 전에 내가 먼저 확인하는 스타일,..
너 나 싫은거 맞지? 응 ㅇㅋ.
이러면 뒤도 안돌아보고 쌩임
내 친구랑 나랑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까지 같은과인데.
고3때 부랄친구놈이랑 쌩깟었는데 아직도 이유를 모르겟음 왜그랫는지
갑자기 말도 안걸고 개차반 취급 하길래 내가 뭐 잘못햇나 하고 물어봐도 대답 안하길래
그 날 이후로 바로 서로 쌩. 난 최선을 다햇기에 뭐 후회도 없엇다.
근데 남고라 같이 노는애들 무리에 껴있어서 불편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냥 다른애들이랑 놀앗지.
앞서말햇듯이 내 부랄친구가 내 첫사랑임 ㅋㅋㅋ
스트레스 장난 아니엇다 인문계라 공부하는데도 집중안되고
그런데도 걍 묵묵하게 서로 열심히 쌩까고 고3 4월달부터 11월달까지 그렇게 지냇음.
수능날 하필 그새끼가 내 앞자리;;; 수능 좌석도 랜덤인데 뭔 우연인지 쌩깐넘이 내 앞이라니.. 은근 신경쓰엿음
원래 성격상 혼자잇는거 별로 안싫어하고 외로움 잘타는데 잘 견디는 성격이라 힘들엇는데도 걍 참고 넘겼지.
수능끝나는 날 친구놈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미안하다고.. 그때 부터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는데
지금 내가 생각할 땐 남자고 19살인데 서로 너무 친하고 주위에서 친구들이 가끔 한두번씩 사귀냐고 장난치니까
그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아직도 못물어 보겟음 흑역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