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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근본적으로 50년대엔 저짓을 할필요가 없는게

변서방(203.128) 2024.04.28 15:45:32
조회 267 추천 0 댓글 1


그 시절은...무엇보다 전쟁...그리고 전쟁 끝나고도 얼마 지나지 않는

시점이라서...전쟁고아 먹여살린다 하면 아주 대단하고 훌륭한일 하는분이라

사회에서 추켜세우던 시절이라


고아원 한다 그러면 정부에서도 지원금받고 미군도 지원해주고 그러던

시절이다...심지어 미군 지원받아 지은 고아시설만 수백개 된다는 기사도 있다

당시 신문 관련기사 찾아보면 - 하여튼 요즘애들은 죄 나무위키만 뒤져볼

생각하고 자기가 직접 발로뛰어 옛날자료 찾아볼 생각들을 안해요 !!!


근데 문제가...50년대는 물론 60년대까지만 해도 아직은 전쟁 끝나고

얼마되지도 않고 경제부흥도 되기전이라 헐벗고 굶주린 사람 많던 시절이라

해외로 입양되어가는 아기들이 많다 그런소리 나와도 어쩔수없이 받아들이던

시절임...당장 우리도 먹고살기 힘든 - 무슨 삼강오륜,혈연 그런문제때문 아니더라도

솔직히 저때 입양문화가 활성화가 안된건 유교문화보다 다들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란게 가장 결정적인 요인임 - 자기 새끼 먹여살리기도 함들어 내다버리는판에

언제 남의애까지 거두어 키우나 !!! 그러니 웬만한 부잣집 아니고선

국내에선 사실상 입양수요가 없었던게지


그러니 해외로 입양을 보내도 어쩔수 없고...다들 그저 우리가 애들 먹여살릴

형편이 안되다보니 애를 해외로 내보내는구나 그렇게 안타깝고 가슴아프게 생각한거지

헌데 이게 문제는...50-60년대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70년대 이후면 그래도 (1) 그럭저럭 먹고살만해진 시절이고 (2) 의술도 발전하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의료보험제도도 실시되어서 장애인도 웬만한 중증장애인 아닌 다음에는

건사하기가 그렇게 힘들고 어렵지 않은 시대로 가고 있었고

(3) 결정적으로 이제 전쟁 끝나고도 어언 20년 세월이라 더이상 시절로봐도 전쟁고아가

그리 많이 남아있지도 않은 시절인데


이상하리만치 '해외입양'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대략 80년대 후반부터 슬슬 그 문제의 의심을 하기 시작한거지

일단 (1) 미혼모등이 사회적 편견때문에 어쩔수없이 애를 내버린경우

(2) 길잃은 미아가 사무착오나 아니면 미아 당사자가 부모,거주지등을

인지하지 못해 미아가 아닌 고아로 처리된 경우 (3) 장애아를 내버린경우

이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미 전쟁끝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경제도 발전해 먹고살만해진지 꽤 되었는데도 '해외입양'이 줄지도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아무리 유교문화로 입양을 꺼리는 정서...

이런걸 전부 감안해도...수치상 당연히 70-80년대 이후론 해외입양 숫자가

줄어드는게 정상인데 되려 점점 늘어나니까...

이런 의심을 80년대 후반부터 슬슬 하게된것임


아무리 그래도...설마 그런 무슨 홀트아동복지회니 뭐니 하는 곳들이

그저 불쌍한 어린아이들 거두는 그런 훌륭한 자선단체로만 알았지...

해외로 애들 팔아넘기는 그런 끔찍한짓을 하는곳이라고는

솔직히 한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상상조차 하기 힘든일이라서

'설마' 했다가...그렇게 '사기입양'된 애들이 - 80-90년대 이미 한국은

경제도 성장하고 행정체계도 많이 체계화되어서 이전같은 사무착오나

이런건 잘 벌어질수 없는 시절...그런 시절에 입양된 애들이

부모찾는다고 나서는 사례를 보고서...이제서야 '아, 이거 뭔가 잘못되었구나'

해서 80-90년대까지도 벌어진

그 끔찍한 일을 이제서야 뒤늦게 알게된거지


50년대는 사회,문화적으로 저런일 벌일 이유 자체가 없음

아, 글쎄 전쟁고아 거두어 먹여살린다고 하면 정부지원금 나와 미군이 지원해줘

그걸로 3대까진 몰라도 한 2대까진(정부지원금|+미군 지원) 먹고살 돈 나올텐데

뭐하러 저런 무리수까지 두고 심지어 장애아들을 비밀리에 살해하고

그런짓을 벌이나...


근본적으로 50년대엔 저런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라고 생각하면 됨

아 글쎄 홀트아동복지회 같은일은...사람들 먹고살만해지면서 고아는 주는데

해외입양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자 '이거 뭔가 흑막이 있는거 아니냐 ?' 그렇게

의심들을 하기 시작해서 - 대략 80년대 후반 이후부터 - 그래서 그때부터 의심하기

시작한거래두 그러네 !!!


아 글쎄 우리 장군님(?)업적을 이승만 업적(?)으로 둔갑시켜 놓았으니

내가 열폭하는거지

반대로 이승만 업적(?)을 장군님 업적(?)으로 뒤집어 씌웠어봐

그럼 내가 이 열폭을 왜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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