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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와 관련된 소문에 대한 진실??

2006.12.09 18:56:23
조회 606 추천 0 댓글 5

저 아래 북악관 호텔이야기가 나와서..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이런게 나오네요..ㄲㄲ 입력 2005-10-17.11:46    수정 2005-10-19.11:46   국민대 학생들이면 누구나 하나씩 알고 있는 소문이 있다. ‘북악관이 처음에 호텔용도로 지어졌다’, ‘우리학교에 의대가 설립될 뻔 했다’ 등등. 이런 소문들은 북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 전설처럼 내려왔다. 개교 59주년을 맞아 북악인들이 궁금해 하는 소문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자리를 마련했다. 자, 지금부터 용두리와 함께 국민대 소문의 진상을 밝혀보자. <편집자 글> -------------------------------------------------------------------------------- 용두리에 빠지면 병 걸린다?! 귀빠진 날이면 용두리에 빠지는 우리학교의 전통(?) 때문에 생일을 맞은 학생들은 두려움을 안고 등교길에 오른다. 그런 용두리와 관련해서 학생들 사이에서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 용두리에 빠지면 AIDS 빼고 웬만한 병은 다 걸린다는 것. 이 소문의 진상을 알기위해 우리학교 식품미생물실험실에 용두리 물 분석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 용두리 물에서 다량의 세균과 곰팡이가 검출됐다. 용두리 물에는 대장균을 포함한 5종의 일반세균과 곰팡이 2종이 서식한다고. 대장균 수는 보통 1리터 당 10만~1백만개면 위험하다고 한다. 용두리 물의 경우에는 대장균 수가 1리터 당 평균 5만3천6백여개로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수치 자체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물에서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처리되지 않은 분뇨에 의해 물이 오염됐고, 건강에 유해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록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학생들 사이의 소문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 된다. 앞으로 용두리에 빠지는 학생은 생일만 챙기지 말고 건강도 챙기시길. 박응진 수습기자 eungjin86@hanmail.net 고려보건대 부지를 매입하려고 했었다?! 우리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고려보건대가 우리 학교의 부지가 될 뻔 했다는 소문.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이 소문을 한번쯤 들어보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 소문의 진상을 확실히 밝히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대학 법인사무국 김기오 실장은 “고려대가 보건대를 합병한 것이 30년도 더 된 일이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만한 사람이 현재 없다”며 “그렇더라도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 보건대는 애초부터 ‘국민 보건대’가 될 수 없었다는 사실, 이제 아시겠죠? 최정아 수습기자 zonga86@hanmail.net 세계 유일 국립공원에 위치한 대학이다?! 국민대는 세계 유일 국립공원 안에 있는 대학입니다” 총학생회장 안재민(언론·4)군이 큰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 학생회장에게 진의 여부를 묻지 못했지만 터무니없는 소리는 아니었다. 북한산국립공원 박창욱 씨는 “국민대 전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곡도서관 일부는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학교 일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 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과연 세계 유일일까? 국립공원 관리공단 오문석 계장은 “세계 최초인지 확인 불가능 하지만 순수 대학 건물이 국립공원에 포함된 경우는 국민대가 국내 1호”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당당하게 국내 1호 국립공원에 위치한 대학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이대연 수습기자 dy0915@hanmail.net 중부산악지방 기후라고?! “아~추워” 아직 겨울이 되지 않았는데도 북악인들이 추위에 떠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온다. 학생들은 우리학교가 유난히 추운 이유가 중부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는데. 정말 그럴까? 중부산악지방기후! 말 그대로 ‘산 중턱의 날씨’를 의미한다. 북한산국립공원 박창욱 씨는 “중부산악지대의 경우 10월초가 되면 첫서리가 내릴 만큼 춥지만 국민대는 북한산끝자락에 위치했기 때문에 산악 기후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상청에 확인한 결과 ‘학교가 북한산과 가까이 있고 지대가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혀졌다. 슬슬 가을로 접어드는 이 때 우리 북악인들은 옷깃을 잘 여며야겠다. 이대연 수습기자 dy0915@hanmail.net 의대를 설립하려 했다?! 우리학교가 의과대학을 설립하려 했으나 IMF의 여파로 계획이 실패, 결국 그 예산으로 7호관과 종합복지관을 세웠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이 소문은 사실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당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내에 있는 대학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가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학교에서 의대를 세우려고 해도 세울 수 없다고. 때문에 7호관과 종합복지관이 의대 설립하려던 예산으로 지어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의대생과의 미팅을 꿈꾸는 북악인 여러분, 의대생과의 미팅은 다른 학교와 상의하세요. 최정아 수습기자 zonga86@hanmail.net 북악관이 호텔이었다?! 너그거 아니? 북악관이 원래 호텔이었데?”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어 봤을 것이다. 무려 15층에 달하는 높이 때문에 언뜻 보면 정말 호텔 같은 모습이다. 그래서 사실 여부가 궁금해진 기자가 파헤쳐봤다. 취재 결과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팀 이진호 차장은 “어디까지나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며 “북악관을 짓기 전 본부관을 먼저 지은 것으로 볼 때 처음부터 그런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 어떻게 그 만한 높이로 건물을 짓는 것이 가능했을까? 현재 ‘학교건물은 5층 이상 지을 수 없다’는 도시계획법이 존재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러한 법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그 당시 학교의 부지가 좁았던 만큼 공간을 최대로 사용하기 위해 높이 지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결국 북악관은 ‘절대’호텔이 아니었다. 박성호 수습기자 324860@hanmail.net 그 밖의 소문들... 개교 이래 학점 4.5 만점자가 있었다?! 취재 결과 평균평점 4.5만점의 졸업생은 존재하지 않았다. (개교 당시 학점의 개념이 지금과 다소 차이가 있어서 1983년 이후 입학한 학생의 졸업 평균평점을 알아보았다) 대신 그에 근접한 4.45의 평점을 받은 사람은 총 4명이 있었다. 그 중 한명이 경영학부 02학번 박수진 씨이다. 생산관리 B+의 학점을 제외하고는 A이하의 학점이 없었다. 박 씨는 1학년 때 평점 4.34를 받은 이후 오기가 생겨 열심히 공부해 4.5를 5번이나 받았다고. 국민대 학우 여러분! 모두 열심히 공부해 4.5 만점을 받아 국민대의 전설이 됩시다. 박윤호 수습기자 landsafo@hanmail.net 민중광장의 ‘귀’ 조형물이 외부 작가가 만들어 기증했다고?! 취재 결과 ‘귀’ 조형물은 ‘유네스코 페스티벌 2000’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환경 조형물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 조형물은 우리학교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뜻 깊은 결과물이라고. 조형물을 디자인한 김시천(입체미술·3)군은 “조형물 양쪽에 귀 모양을 형상화한 것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자는 뜻”이라며 “힘들게 만든 작품인 만큼 학생들이 소중히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를 상징하고 학생들의 안식처인 ‘귀’ 조형물. 그 빛이 영원히 반짝이길 바란다. 유하나 수습기자 applejuliet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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