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여름 이벤트는 쉬운 전단과 어려운 후단의 조합이고 어려운 후단에 불합리함이 많이 가미되면서 문제가 생김
전단은 그냥 뻥배율 즐기는 타임이고 후단이 왜 이렇게 메타가 갔느냐? 를 생각해보면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한 부분을 좀 적어봄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예상이고 확정된 사실이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셈
핵심은 다나카는 이제 터치와 보스방 기항대 올인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 거임
터치 좆망겜 E4-3 만들어놓고 이게 뭔 소리래? 싶을 수 있는데
원래 게임 개발의도와 결과는 상이할 수 있음ㅋㅋ
현재 칸코레의 큰 흐름은 터치가 나오기 전과 후, 기항대가 나오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는데
기항대는 그래도 도중전에 투자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아예 기항대 운영 부대 수를 제한하거나 하는 식으로 약간은 제어가 됨
근데 터치는 일단 터치가 포함된 조합으로 보스방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터치가 있는 조합과 없는 조합의 딜 차이가 너무나 극명하게 남
그래서 터치를 고려하지 않은 난이도로 보스방 조합을 구성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음
키타카미가 신으로 여겨졌던 고대에는 다른 희급 없이 전함서희 전함수귀가 셋만 보스방에 박혀있어도 미쳤냐고 난리도 아니었음
터치 없이 일반 전투를 치르고 야전에서 순서 배치를 통해서 막타를 잘 치는 구조였기 때문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때의 구조가 더 팝콘을 튀기기에 좋고 더 많이 튀길 수 있고 재미가 있는 시절이었는데
터치가 대세가 되면서 보스 딸피 막타를 치냐 마냐가 아니라 보스를 치냐 수반함을 치냐의 타게팅 룰렛으로 바뀜
아무튼 그래서 사실상의 터치 강제가 이어지다 보니까 터치의 종류를 좀 갈아끼우게 됨
예를 들어 흉열이 메타를 지배했다가 이제는 머화 터치가 메타를 지배하는 것처럼
중간에 넬터도 있었고 뭐 별로 메타를 지배한 적 없는 요함돌격이나 라도터치 같은 것도 있지만
터치를 점점 새롭게 내다 못해 이제는 머화터치가 너무 세서 사실 더 센 터치를 내기 힘듬
새로 나온 리슐터치만 봐도 그냥 유럽 때 써먹으라고 나온 거에 불과하지. 각종 수치나 원리가 흉열과 동일 시스템으로 들어와있고
근데 터치 좆망겜도 하루이틀이지 계속하면 운영자도 그거 별로 재미 없음
터치를 아예 못 쓰게 하고 싶은 수준은 아니겠지. 만약 그러고 싶었다면 터치 저격으로 루트 제한 걸어서 아예 못 쓰게 해버리면 되니까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제한을 하면 뭔가 자신이 만들어낸 시스템조차 제어하지 못하는 느낌을 게임 개발/운영자 입장에서는 받을 수 있음
사실 어떤 게임 개발/운영자든 마찬가지일텐데 에고가 비대한 다나카적으로는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내용임
그리고 자기가 애써 만든 시스템을 그렇게 폐기까지 하고 싶냐 하면 그건 또 아닐테고
그래서 어느 정도 쓸 수는 있게 해놓되(E4-3 양상 루트로 보스방 도달은 할 수 있지만 힘든 도중전이 가미되어 저속 루트가 마냥 보편적이진 않은 것처럼)
그거 쓰면 힘든데 그거 쓸 거야? 하고 목에 칼 들이밀고 협박을 하는 거임
좀 더 정확히 나눠서 말하자면 E4-3에서는 기항대를 보스 올인하는 방식에 대해서 목에 칼 들이밀고 협박을 했음
도중전 기항대 효율이 높고(구축서희방 65전대 효율, 잠수신서희 토카이 효율, 잠수공습 2육전 2토카이 효율 다 대단히 좋음)
보스방 기항대 효율이 낮게 해서 제공만 챙기게 1부대 정도? 만 보내도록 유도를 해본 거임
물론 여신 믿고 보스방에 3기항대 올인해서 클리어율 자체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식도 있었고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는데
다나카가 의도한 정답은 기항대 2부대를 도중에 뿌리고 1부대를 보스방에 보내는 게 아니었나 라고 생각함
E5-5에서는 터치를 쓰는 것 자체를 봉인하진 않았지만 수문장(중순서희 + 3네급)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목에 칼 들고 협박을 함
메시지는 아주 명확함
터치를 아예 수문장 방에서 써라 or 주간 포격전 자체가 2순이 돌아가지 않도록, 연막에 의존할 수 있도록 1함대 전함을 빼라
이게 싫고 죽었다 깨나도 터치를 쓰고 싶다면? 여신 들고 써 보든가~
이번 수문장은 기존의 쌍레급이나 공모서희/귀, 전함서희 이런 계열의 수문장하고는 명확할 정도로 차이를 확 내버렸지
희/귀급 혹은 네급의 수 자체가 너무 차이가 심함. 전단에서 네급처럼 잡고 넘어가려면 1마리여야 하는데
혹은 공모서희 같은 건 최대한 빨리 중파까지 도달시켜서 침묵시키는 거고
아직 갤에도 E5-5 달리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상대적으로 언급은 덜 되고 있는데
E4-3 다 넘어가서 E5-5를 다 달리는 단계가 되면 또 분명히 말 나올 거임
>> 이거 씨발 뭐냐 대체 어떻게 지나가라는 거냐?
이거 때문에 내가 공략을 안 썼음. 전에도 말했지만 여신 써라 라고 하면 공략 쓰는 건 쉬움
제카마시나 키톤처럼 어차피 그렇게 깨기도 했고
근데 이거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공략이라고 생각이 안 들어. 내 입장에선 적어도 그럼
그나마 여신을 안 쓰기 위한 방법은 E5-5 고찰로 써두긴 했는데
이것도 조금 문제가 있는 게 우군을 전제로 해야 클리어 각이 나오고(갑 기준)
아니면 이제 야전 보스 타게팅 저격룰렛 모양새로 굴러가서 물론 불가능하진 않지만 정석적인 공략이라고 내밀긴 어려움
어쨌든 이번 이벤트 후단의 일련의 흐름은 운영자조차도 막기 힘들어진 머화 터치라는 거역할 수 없는 질서를
칼 들고 막아보려는 그런 몸부림이 아니었나... 싶기도 한데?
그냥 여신으로 돈 좀 땡기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다나카 속은 다나카만 아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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