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제대로 완벽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

그러다 보니 당연히 자기가 잘못 생각했던 게 있을 수 있고

나중에라도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을 때 그걸 인정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고

오히려 칭찬해 줄만한 인간으로서의 덕목인 거야. 

난 현학적이라는 말을 내 나름의 기준으로 알고 그렇게 써왔어. 

근데 이걸로 언쟁잉 붙었지 아래처럼.

현학적이란 말을 국립국어원에 가서 물어볼 놈이 아닌 거 같아서 내가 가서 물어봤어. 그래서 답변을 받았지 아래와 같이.

그 새 121.179 새끼는 글삭튀했네. ㅋㅋㅋ

근데 어제 글에 또 나타나서 현학이라고 '지 나름대로'는 놀려댄다. ㅋㅋㅋ

내가 너처럼 저열한 인간이면 그딴 걸로 약오르겠지. 근데 헛다리 짚고 있는 거야, 넌.

난 품이 넓은 사람이거덩.

암튼 이건 차치하고,

솔직히 국립국어원 담당자의 답변이 여전히 잘 수긍이 안 되는 게 사실이야. 

학식이 있는 것을 자랑하여 뽐내는 걸로 보이고 싶은?

학식이 있는 것을 자랑하여 뽐내는 척?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들 함?

하지만 어쨌거나 공신력 있는 기관의 담당자가 저런 답변을 내놨으니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저렇게 쓰는 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생각하고

위와 같이 내 잘못을 솔직히 인정을 했어.

근데 저 졸렬하고 비열하고 비루한 종자들은 내가 글 쓰는 거마다 찾아다니면서 현학이라고 부르며

자기들 나름대로는 놀려대고 씨부려댄다. 

우습지.

얘들아, 헛수고 그만해.

난 전혀 약 안 올라.

그런 짓거리는 너희 자신들의 비루한 인성만 더 극명하게 드러내는 병신짓일 뿐이야.

아울러 프노자, 네덕찡, 둥둥둥둥아,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냐.

오히려 용기 있다고 칭찬해 줄 만한 일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