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최근 방문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수익 상승, 원화·코인 마켓 격차 뚜렷’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4 17:43:40
조회 243 추천 0 댓글 0
[IT동아 한만혁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의 주요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 가상자산 시세 상승과 투자 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거래량, 매출, 영업이익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단 원화 입출금이 불가능한 코인마켓 거래소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원화마켓 거래소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실태조사는 FIU에 사업 신고를 마친 37곳 중 2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가상자산 거래소 22곳, 지갑 및 보관 기업 7곳이며, 영업 종료 4곳, 자료 미제출 4곳은 제외했다. FIU는 각 VASP가 제출한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원화마켓과 코인마켓 사이의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 출처=셔터스톡


거래량, 원화마켓 24% 증가 코인마켓 44% 감소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 규모는 3조 6000억 원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일부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덕에 상반기 2조 9000억 원 대비 24% 증가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마켓 거래소 경우 상반기 2조 9000억 원 대비 24% 증가한 3조 5800억 원을 기록했다. 단 코인마켓은 41억 원으로 상반기 74억 원 대비 44% 줄었다. 원화마켓은 8월 이후 증가세, 코인마켓은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4~12월 가상자산 월별 일평균 거래 금액 / 출처=금융위원회



VASP의 총매출은 5800억 원으로 상반기 5747억 원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2280억 원보다 18% 늘어난 2693억 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원화마켓은 2968억 원, 코인마켓은 275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VASP는 15개로 집계됐다.

참고로 원화 예치금은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2월 말 기준 4조 9000억 원까지 늘었다. 6월 말 원화 예치금과 비교하면 9000억 원 더 많다.

코인마켓 상장 폐지 증가로 전체 거래 종목 감소


원화마켓과 코인마켓 거래소의 격차는 거래 종목에서도 드러난다. 전체 거래 종목은 12월 말 기준 1333개며, 중복 종목을 제외하면 600개다. 각각 6월 말 대비 66개, 22개 줄었다. 원화마켓의 신규 거래 지원(상장) 종목이 늘었지만, 코인마켓의 거래 중단(상장 폐지) 종목이 더 많아지면서 전체 종목 수는 소폭 감소했다.

신규 거래 종목은 169개로, 원화마켓 155개, 코인마켓 14개다. 각각 상반기 대비 70% 증가, 82% 감소했다. 거래 중단 종목은 138개로 원화마켓 43개, 코인마켓 95개다. 원화마켓은 10% 줄었지만, 코인마켓은 42% 늘었다. 코인마켓의 경우 전체 거래 종목이 줄어든 셈이다.

3

2023년 상반기 대비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 현황 / 출처=금융위원회



한 곳에서만 거래하는 단독 상장 종목은 332개로, 6월 말 366개 대비 34개 줄었다. 그중 국내 가상자산은 6월 말 대비 50개 감소한 133개다. 단독 상장 종목 중 32%인 107개는 시가총액 1억 원 이하 소규모다. FIU는 이들 종목에 대해 급격한 시세 변동이나 유동성 부족 등 시장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내 VASP가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시가 총액은 2023년 12월 말 기준 43조 6000억 원으로 상반기 28조 4000억 원 대비 53% 늘었다. 원화마켓은 43조 1000억 원으로 99%를 차지하며, 코인마켓은 4600억 원으로 1%에 머물러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원화마켓에 몰려


가상자산 이용자도 원화마켓에 몰리고 있다. VASP 등록 계정은 12월 말 기준 1816만 개로 집계됐다. 6월 말 대비 91%인 867만 개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휴면계정이 일반 계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계정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중 원화마켓 계정은 1790만 개며 코인마켓 계정은 26만 개에 불과하다. 원화마켓은 6월 말 대비 882만 개가 늘어난 반면, 코인마켓은 15만 개가 줄었다.

4

VASP 등록 계정 및 이용자 현황 / 출처=금융위원회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실제 이용자 수는 지난해 6월 말 606만 명에서 12월 말 645만 명으로 6% 늘었다. 원화마켓 이용자는 6월 말 대비 44만 명 증가한 640만 명, 코인마켓 이용자는 4만 8000명 감소한 4만 7000명이다.

이용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29.3%로 가장 많고 그 이후 40대(28.9%), 20대 이하(18.2%), 50대(17.7%) 순이다. 전체 이용자의 64.6%가 50만 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만 원 이상 보유자는 10.3%로 상반기 8% 대비 2.3% 늘었다.

원화·코인 마켓 격차 뚜렷, 가상자산 거래·보관에 주의 필요


FIU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 산업 시장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업게에서 말하는 ‘크립토 윈터’가 끝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원화마켓을 보유한 일부 사업자에 해당하는 말이다. 코인마켓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곳도 15곳에 이른다. 이에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해서 VASP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접근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FIU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3년 12월 말까지 영업 종료를 공지한 VASP는 4곳이지만, 그 이후 영업 중단을 알리는 VASP가 늘고 있다”라며 “이용자는 가상자산 거래, 보관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상자산 시세 변동성은 61.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비트코인 피자데이, 업비트·빗썸 “피자 2024판 쏜다”▶ 업비트·빗썸, 1분기 실적 개선···투자자 보호·서비스 개선에 주력한다▶ [IT강의실] 가상자산 맡기고 추가 수익 실현 ‘스테이킹’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4
본문 보기
  • Laprima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후라이드임? 당연히 후라이드겠군 난 바본가

    04.24 18:39:32
  • Laprima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흠...야채랑 넣고 볶던지 사라다 하던지 해도 술안주로 굳이긴한데....

    04.24 18:39:59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18:41:20
  • 포이즌슬라임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푹 고아먹기 - dc App

    04.24 18:58:53
1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3902 [농업이 IT(잇)다] 그랜트 “농업인의 고민 해결하는 친환경 과일 포장재, 딴딴박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7 222 0
3901 노랑풍선, "NHN두레이 전사 도입으로 조직 내 업무 환경 통일했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7 210 0
3900 국내 장수 만화 IP 비즈니스의 모범 사례가 되길... '열혈강호' 30주년 콜라보 카페 방문기 [2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7 2633 2
3899 시놀로지 “눈 높은 한국 고객들 의견 수렴하며 성과 거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6 228 0
3898 노트북 출시 20주년 맞은 MSI, 컴퓨텍스 부스도 ‘노트북 풍년’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6 7622 4
3897 ‘모든 곳에 인공지능’을 위한 시작, 인텔 AI 서밋 서울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270 0
3896 시놀로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강화 ‘잰걸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206 0
3895 [시승기] ‘K5 LPG 하이브리드’로 500km 주행 후 실연비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727 0
3894 퀄컴 스냅드래곤X 시리즈, AI PC넘어 AI 산업도 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224 0
3893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 “텔레그램·카카오톡 활성화, 단기 시세에 민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202 0
3892 “디지털 혁신 이끈 3D 기술, AI로 문턱 더 낮아질 것“…어도비 서브스턴스 데이에서 엿본 미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197 0
3891 딥엑스, 엣지 AI용 NPU 'DX-M1'으로 중국·대만 시장에서 두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220 0
3890 SK하이닉스, 컴퓨텍스 2024서 GDDR7, 자체 컨트롤러 등 전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219 0
3889 MSI, 컴퓨텍스 2024에 ‘AI+ PC’ 대거 선보이며 ‘기선제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5 175 0
3888 ‘연 단위 출시, 네트워크 대역 확장’ 인공지능 가속기 경쟁 달아오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4 189 0
3887 인텔 컴퓨텍스 2024 부스 가보니··· 'AI PC 사례·제온 6 공개 눈길'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4 1749 0
3886 컴퓨텍스 2024 MSI 부스, ‘클로’ 8인치와 ‘AMG’ 노트북 공개로 ‘북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4 170 0
3885 펫 겔싱어, "2030년 세계 2위 파운드리 목표··· 다음 주 18A 칩 구동"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4 231 0
3884 인텔 제온6·가우디3·루나레이크까지 총 출동··· '시장 주도권 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4 207 0
3883 전기차 캐즘에도 정면 돌파 택한 ‘현대차그룹’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4 168 0
3882 "AI PC 시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전환만큼 혁명적 도약"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752 1
3881 韓 자동차 등대공장 0개...제조공정 혁신 시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190 0
3880 3세대 라이젠 AIㆍ라이젠 9000 시리즈, AMD 새 CPU 제품군 대거 공개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787 1
3879 6월부터 달라진 통신3사 요금·혜택 살펴보니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2002 0
3878 [정구태의 디지털자산 리터러시] 1. 지금 당신이 디지털자산에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169 0
3877 [주간투자동향] 벤디트, 8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824 2
3876 여름철 필수품 '선풍기', 용도·기능에 맞춰 고르는 법!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300 0
3875 블랙웰 다음 루빈, 엔비디아 차기 인공지능 가속 플랫폼 공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03 2174 1
3874 베일에 싸였던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유출 문건으로 실체 드러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255 0
3873 가비아, 한국마사회에 클라우드 PC ‘가비아 DaaS’ 공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199 0
3872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219 0
3871 외산 솔루션 가격 인상, 국산 가상화 시장 훈풍 기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201 0
3870 [리뷰] 게이밍-홈시네마 넘나드는 전천후 빔프로젝터, 뷰소닉 LX700-4K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1520 1
3869 [생성 AI 길라잡이] 1분 만에 영상·이미지 제작 ‘브이캣’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6169 5
3868 [농업이 IT(잇)다] 실내 수직형 스마트팜으로 생산량 극대화하는 ‘플랜티팜’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1 607 0
3867 페라리 DNA 담은 12기통 2인승 '12 칠린드리'…아시아 최초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275 0
3866 블랙웰에 FOPLP 조기 도입 고려 중인 엔비디아, 미세공정 넘어 생산 경쟁 유도하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266 0
3865 북블라 “창업의 꿈, 가천대 코코네스쿨에서 이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247 0
3864 스페이스앤빈 “뉴스페이스로의 전환, 상용 부품 적용 물꼬부터 터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183 0
3863 [리뷰] AFMF로 가성비 게이밍 환경 구축, AMD 라데온 RX 7700 XT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6908 5
3862 [스타트업 첫걸음]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179 0
3861 KT클라우드, 엔비디아 GPU 기반 학습 서비스 'AI Train'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166 0
3860 캐딜락,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 출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30 586 1
3859 SBA 유망 스타트업의 면모 확인, ‘2024 연합 데모데이’ 이모저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9 142 0
3858 AI 구심점으로 떠오른 '컴퓨텍스', 올해 주목할만한 기업 별 소식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9 563 0
3857 [IT애정남] 로봇청소기 고를 때 고려할 점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9 940 0
3856 두루·무의 “모두의1층이니셔티브로 장애 인식·접근성 개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9 143 0
3855 [자동차와 法] 음주운전 시 위드마크 공식 적용의 문제점에 대하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8 1006 0
3854 [신차공개] 기아 'EV3'·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론칭 예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8 176 0
3853 [뉴스줌인] 내연기관차 이어 전기차 찍은 LG전자 웹OS, 다음 목표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8 245 0
뉴스 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서울 잠수교 단독 무대 오른다 디시트렌드 05.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