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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경제성·효율 높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0 15: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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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남시현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가 스냅드래곤 8 3세대의 파생 모델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했다. 스냅드래곤 8 시리즈는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중 가장 프리미엄 급 제품으로, 현재 3세대 제품이 갤럭시 S24 울트라, 샤오미 미 14 프로 등 고성능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온디바이스 AI 성능은 유지하면서, 전력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다듬은 모델이다. 구성면에서는 온디바이스 기반의 생성형 AI, 상시감지 이미지 처리장치(ISP), 무손실 사운드 등을 지원하고, 바이추안-7B(Baichuan-7B), 라마 2(Llama 2),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등 대표적인 대형 언어 모델(LLM)도 대응한다.

성능 안배하고, 가격 경쟁력 더 갖춘 게 특징


퀄컴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기존 8 3세대와 구성이 다르다. 우선 8 3세대는 3.2GHz로 동작하는 다섯 개의 성능 코어와 2.3GHz로 동작하는 두 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되며, 단일 코어로 최대 3.4GHz를 지원한다. 8s 3세대는 2.8GHz로 동작하는 네 개의 효율 코어와 2.0GHz로 동작하는 세 개의 효율 코어가 있고, 단일 코어로는 3.0GHz의 속도를 낸다. 즉 8 3세대와 비교해 성능 코어를 하나 줄이는 대신 효율 코어를 추가하고, 전반적인 동작 속도를 조금씩 조정해 저전력 성능을 높였다.


퀄컴 스냅드래곤 8s 3세대 성능 개요 / 출처=퀄컴 테크날러지



GPU 기능은 거의 유지된다.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방식의 실시간 광선 추적(레이 트레이싱)과 게임 프레임을 두 배 끌어올리는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 2.0, HDR 게이밍, H.265, VP9, AV1 디코딩 지원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다만 언리얼 엔진 4 루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및 리플렉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동영상은 8 3세대가 8K HDR 지원, 두 카메라에 이미지 처리 장치(ISP) 동시 지원 및 두대 동시 센싱을 지원하지만, 8s 3세대는 4K 60프레임 및 상시 카메라 센싱만 지원한다.

모뎀은 8 3세대가 최대 10Gbps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RF 시스템을 탑재하지만, 8s 3세대는 최대 5Gbps의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RF 시스템을 장착했다. 성능 격차는 X75가 2세대 AI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훨씬 뛰어나지만, 국내 통신 환경에서는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 와이파이는 두 칩 모두 동일하게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와이파이 7 칩을 탑재하며, 오디오 기능도 차이가 없다.

이외에 최대 4K 60Hz 및 QHD+ 144Hz 지원, 퀄컴 퀵차지 5 기술, 최대 4200MHz의 24GB LP-DDR5X 메모리 지원, 위치 추적 기능, 보안 기능 등은 동일하다.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아너(Honor), 아이쿠(iQOO), 리얼미(Realme), 홍미(Redmi), 샤오미(Xiaomi) 등의 브랜드가 채택할 예정이다.

성능면에서는 8 3세대가 우위··· 준 프리미엄에 가까워



퀄컴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보급형보다는 준 프리미엄,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을 위한 AP다 / 출처=퀄컴 테크날러지



흔히 IT 업계에서는 고성능 제품에 s를 붙인다. 아이폰도 한때 개선 버전이라는 뜻에서 S를 붙였고, 삼성전자 역시 플래그십 라인에 S를 쓰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의 S 클래스나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S 라인 등으로 차이를 둔다. 그렇다 보니 퀄컴 스냅드래곤 8s 3세대 역시 자칫하면 8 3세대의 고성능 제품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코어 수를 조정하고, 성능을 안배한 제품이어서 한 등급 아래 제품으로 봐야 한다. 비교하자면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FE 정도의 차이다. 두 제품 다 프리미엄이지만, 경제성을 고려해 고사양 기능 일부를 제외하고, 가격적인 매력을 더한 제품이다. 국내에 퀄컴 스냅드래곤 8s 3세대 탑재 제품이 등장할지는 미지수지만, 추후에 구분할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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