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나우 반려견 비문인증, 보험료 할인 열쇠로

IT동아

2024.01.11 15:53:56

조회 2887 추천 1 댓글 2

[IT동아 차주경 기자] 반려견의 비문(코 주름)을 신원 인증 수단으로 활용, 펫보험 상품의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길이 열린다. 스타트업 펫나우는 11일 ‘DB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 보험’을 할인 받을 때 쓰는 비문등록번호를 앱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DB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 보험은 반려인이 간편하게 신청하는 다이렉트 보험이다. 가입 시 반려견의 나이가 만 20세에 다다를 때까지 실손 의료비 지원 혜택을 준다. 슬관절과 고관절, 구강과 피부, 귓병과 위장염 등 다양한 질병과 상해의 입원·통원·수술비(특약 가입 시)도 지원한다.

MRI와 CT 등 가격이 비싼 진단 비용, 슬관절 탈구와 구강 질환 등 의료비도 특약 추가 시 보장 받는다. 장례지원비 특약, 개 물림 사고 보상 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반려인은 이 보험에 가입하기 전, 펫나우 앱을 다운로드해서 반려견의 비문을 등록 가능하다. 등록 방법은 아주 간편하다. 앱 실행 후 반려견의 얼굴 사진을 찍으면 된다. 소나 반려견의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동물마다 달라, 고유의 신원 인증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펫나우와 DB손해보험이 반려견 보험 할인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다 / 출처=펫나우

펫나우는 앞서 인공지능으로 반려견의 비문을 선명하게 포착,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CES 2022 최고혁신상과 슈퍼 주(Super Zoo) 2023 NPS 상, 2023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최우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상을 거머쥐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의 얼굴 모양을 토대로 신원을 인증하는 기술도 처음으로 개발했다.

펫나우에 비문 등록 시 발급되는 신원 인증용 비문등록번호를 보험 가입 시 첨부하면 보험료 2% 할인 혜택을 받는다. 펫나우 앱으로 가입 시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펫나우는 DB손해보험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내외의 반려동물 보험사와 손 잡고 서비스의 적용 범위와 혜택,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임준호 펫나우 대표는 “병원비 부담이 커서 반려인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펫나우는 비문 등록 기능을 활용, 반려동물 등록을 유도해서 유기와 분실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과 할인 혜택을 제공,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를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KOAT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결선 성료···대상 ‘미스터아빠’▶ [농업이 IT(잇)다] 제로나인메트리얼 “삶의 질 높일 LED·PBM 선도화”▶ 케어포유 "반려동물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케어펫 뮤트"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22b6f3c625b4a41-thumbnail-1920x1080-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3364	[IT애정남] 업데이트 중단된 순정 내비게이션, 어쩌죠? [7]	IT동아	01.18	1355	3
3363	통증 적고 치아 위생 관리에 유리한 ‘투명 교정 장치’ [10]	IT동아	01.18	2544	3
3362	루악오디오, 100시리즈 출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	IT동아	01.17	140	1
3361	[시승기] 토요타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7인승 하이브리드 SUV…‘하이랜더’	IT동아	01.17	158	0
3360	퀄컴, CES 2024서 AI 기반 모빌리티 산업 미래 선보여 [2]	IT동아	01.17	951	1
3359	실패했던 UMPC 시장, ‘게임기’로 부활 ‘꿈틀’ [7]	IT동아	01.17	1369	1
3358	[EV 시대] 떠오르는 전기차 개조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확장	IT동아	01.16	128	0
3357	소니, 애플 비전 프로와 겨룰 ‘몰입형 공간 콘텐츠 제작 시스템’ 공개 [4]	IT동아	01.16	550	2
3356	[CES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된 CES··· '2% 아쉬움' 남긴 대한민국	IT동아	01.16	286	0
3355	2016년형 차량까지? 현대∙기아 내비 업데이트 ‘무더기’ 중단 예고 [18]	IT동아	01.16	1531	9
3354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크리모 “스마트 토이, 교육에서 디지털 치료까지”	IT동아	01.16	375	0
3353	[신차공개]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출시	IT동아	01.15	124	0
3352	[주간투자동향] 어니스트펀드,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IT동아	01.15	111	0
3351	PC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3]	IT동아	01.15	1541	1
3350	[리뷰] 넷기어 프로 라우터 PR60X, 네트워크 복잡성과 보안위협 대응하는 올인원 솔루션 [1]	IT동아	01.15	503	0
3349	[CES 2024] 전기차 시대 준비하는 소재·부품·에너지 기업	IT동아	01.12	131	0
3348	[리뷰] QLED+144Hz 게이밍 TV의 매력, 2024년형 더함 스마트 65 QLED	IT동아	01.12	169	0
3347	신진영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고령환자 DB, 질병 예방 시대 마중물” [2]	IT동아	01.12	908	1
3346	[CES 2024] BMW 첨단 기술 집약한 CES 체험존 살펴보니	IT동아	01.12	116	0
3345	[리뷰] 크기는 줄이고 청소 성능은 높였다, 에코백스 디봇 X2 옴니 [2]	IT동아	01.12	882	0
3344	[CES 2024] 현대차·기아, ‘수소·SW 중심·맞춤형 PBV 활용’ 청사진 제시	IT동아	01.12	149	0
3343	[CES 2024] CES 달군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기업들 [1]	IT동아	01.12	198	0
3342	[CES 2024] 새 시장 만드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가전들은? [2]	IT동아	01.12	337	0
3341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투자자 유입 기대감에 시세 급등	IT동아	01.12	114	0
3340	[CES 2024] IFEZ 홍보관 전시한 인천시, '세계 초일류 스마트시티 도약' 선언	IT동아	01.11	112	0
	펫나우 반려견 비문인증, 보험료 할인 열쇠로 [2]	IT동아	01.11	2887	1
3338	[CES 2024] 제이디솔루션 “지향성 음향 보급 원년으로”	IT동아	01.11	131	0
3337	[CES 2024] IT 기자가 본 '디지털 헬스'의 4가지 트렌드	IT동아	01.11	188	0
3336	[마인드테크 시대가 온다] 7. 마인드테크의 주요 기술	IT동아	01.11	171	0
3335	[CES 2024] 국내 주요 대기업 부스에 전 세계인 시선 몰렸다	IT동아	01.11	293	0
3334	[CES 2024] 스타트업의 요람 '유레카 파크', 한국 기업 참여 현황은?	IT동아	01.11	180	1
3333	[KTVF] 뉴로클 이홍석 대표, “우리는 딥러닝계의 어도비를 꿈꿉니다” [2]	IT동아	01.10	482	0
3332	[CES 2024] MSI, ‘크리에이터·비즈니스 사용자 겨냥’ 신제품 CES서 선봬	IT동아	01.10	116	0
3331	인텔 프로세서 브랜드, ‘코어 i’에서 ‘코어 울트라’, ‘코어’로 개편 본격화	IT동아	01.10	214	0
3330	[CES 2024] MSI, CES서 인텔 최신 CPU 탑재 ‘신작 게이밍 라인업’ 대거 공개 [6]	IT동아	01.10	873	0
3329	[CES 2024] 인텔, 소비자용 AI 칩부터 차량용 솔루션까지 대거 공개 [2]	IT동아	01.10	739	0
3328	[CES 2024] CTA가 추구하는 스타트업 트렌드는 'AI·디지털 헬스·푸드테크'	IT동아	01.10	141	0
3327	[CES 2024] 뷰티기업 로레알은 어떻게 CES의 중심에 섰나 [2]	IT동아	01.10	558	0
3326	[CES 2024] MSI 첫 고성능 휴대용 게임기 ‘클로’ CES서 데뷔	IT동아	01.09	129	0
3325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이센 “센서·헬스케어로 모두가 아프지 않도록 관리”	IT동아	01.09	124	0
3324	[CES 2024] LG, '애정있는 AI' 앞세워 소비자 경험 끌어올린다	IT동아	01.09	98	0
3323	다음주 공개될 갤럭시 S24, AP와 AI가 관전포인트 [5]	IT동아	01.09	1070	2
3322	캐릭터·일러스트 작가 “나의 이야기 담은 ‘내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IT동아	01.09	115	0
3321	[CES 2024] CES 전야제 '언베일드'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2]	IT동아	01.09	414	0
3320	가상자산법 규제 공백 존재, 가이드라인·하위규제 필요	IT동아	01.09	101	0
3319	지향성·공간·입체…첨단 음향 기술 CES 달군다	IT동아	01.08	146	0
3318	보낸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회수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5]	IT동아	01.08	1525	0
3317	[CES 2024] CTA가 선정한 올해 IT 업계의 6가지 유행은? [2]	IT동아	01.08	908	0
3316	[리뷰] 최상위급 스펙에 개성까지, 에이수스 제피러스 M16 게이밍 노트북 [33]	IT동아	01.05	4333	1
3315	[시승기] 돋보이는 정숙성과 효율…혼다 6세대 CR-V 하이브리드	IT동아	01.05	138	0
뉴스	뉴진스 ‘디토’ 스포티파이 7억 스트리밍…‘OMG’ 이어 두번째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