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팩스 없이 팩스 보내야 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8 15:42:41
조회 2208 추천 2 댓글 1
[IT동아 김영우 기자] 팩시밀리(이하 팩스)는 멀리 떨어진 장소로 문서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기기로, 19세기 말에 기본 원리가 구상됐을 만큼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물건입니다. 전화선을 쓰는 현대적인 팩스는 1960년대부터 상용화되어, 1980년대 이후부터는 사무실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죠.


(출처=IT동아)



다만, 2023년 현재는 팩스의 입지가 다소 미묘합니다. 굳이 팩스가 아니더라도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통해 더욱 쉽고 간편하게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사무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팩스를 보유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하지만 여전히 팩스가 가끔은 필요합니다. 일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팩스로 문서를 보내야 할 경우가 있곤 합니다. 딱 한 번 문서 보내자고 팩스를 살 순 없으니, 이런 경우 대개 근처 문구점이나 대행업체 등을 방문해 팩스를 보내곤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팩스를 보내야 하는데 팩스도, 근처에 문구점 등도 없다면?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모바일 기반 팩스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팩스를 보낼 수 있지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팩스 보낼 수 있는 ‘모바일팩스’ 앱


모바일 기반 팩스 서비스는 여러 기업이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팩스’를 사례로 설명합니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이용한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팩스’를 검색해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 설치 후 회원 가입 약관 동의, 팩스 번호 설정 과정을 거칩니다



모바일팩스 앱을 이용하려면 우선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앱을 실행 후 회원가입 안내에 따라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회원가입 과정 중에 자신이 이용할 팩스 번호를 설정하는데, 만약 이전에 이용하던 팩스 번호가 있다면 이를 입력하면 됩니다. 팩스 번호가 없다면 ‘신규 가입’을 체크해 가입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임의의 팩스 번호 몇 개를 받게 되니,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과정만 거치면 간단히 가입 절차가 끝납니다.


팩스를 보낼 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에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이 끝나면 바로 팩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젠 문서를 팩스로 전송해 봅니다.

앱 좌측 상단의 ‘팩스발송’을 터치한 후, 상단 팩스 번호 입력란에 받을 사람의 팩스 번호를 입력합니다. 스마트폰 주소록에 받을 사람의 팩스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면, 팩스 번호 입력란 우측의 연락처 메뉴를 눌러 보내려는 번호를 선택합니다.

저장된 파일로, 혹은 카메라로 찍어서 팩스 보내기


팩스 번호를 입력한 다음 보내려는 팩스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번호 입력란 바로 밑에 있는 선택란에서 ‘문서사진’, ‘인물/배경사진’, ‘신분증’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여기선 일반 문서를 보낼 거라 ‘문서사진’을 선택했습니다.


팩스로 보낼 문서 종류를 선택합니다



다음은 문서를 직접 올릴 차례입니다. 화면 중앙의 ‘사진/문서 첨부’, 혹은 화면 우측 하단의 클립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파일 선택 메뉴가 뜹니다. ‘팩스 표지’를 선택하면 팩스 본문에 앞서, 함께 전송할 팩스 표지를 직접 편집(제목, 발신/수신자 이름, 내용 등)할 수 있습니다. 표지 없이 본문만 전송한다면 이 항목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팩스 표지를 직접 편집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팩스 표지를 직접 편집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만약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이나 그림 파일을 바로 팩스로 전송하고 싶다면, ‘갤러리’를 선택하고 이전에 촬영했거나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 파일(JPG, PNG, BMP 등)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바로 팩스로 보내면 됩니다.

DOC나 PDF, HWP, PPT 등의 전자문서 파일을 팩스로 보낼 때는 ‘문서’를 선택합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있는 문서 파일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팩스 전송을 하면 됩니다. 다만 파일 용량이 8MB가 넘는 파일은 보낼 수 없으니 유의하세요. 이런 때는 문서 내 이미지를 좀 삭제하거나, 문서 길이를 줄이는 등의 편집 작업이 필요하겠습니다.


종이 문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팩스로 보낼 수 있습니다



만약 일반 종이 문서를 팩스로 보내야 한다면, ‘카메라’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문서를 직접 촬영해서 보내면 됩니다. 문서를 촬영한 후 사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시도’를 눌러 다시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없다면 ‘확인’을 누릅니다.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 파일은 팩스 발송 전에 간단한 편집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불필요한 상하좌우 부분을 잘라내거나, 이미지 위에 직접 손글씨를 쓸 수 있으니 자유롭게 편집하면 됩니다.


간단한 사진 편집 후 ‘팩스 발송’을 누르면 즉시 팩스로 보낼 수 있습니다



촬영 및 편집이 완료됐다면, 하단 중앙의 ‘팩스 발송’을 눌러 전송합니다. 전송 단계를 알리는 게이지가 뜨며, 100%가 되면 전송이 끝난 것입니다. 문서 종류나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페이지 전송에 5초 정도 걸립니다.

팩스가 잘 전송됐는지 확인하려면?


팩스가 문제없이 잘 전송됐는지 확인하려면, 모바일팩스 메인화면 상단의 ‘발송내역’ 항목을 누릅니다. 여기서 그동안 보낸 문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없이 도달한 항목은 ‘발송완료’로 표시됩니다.

만약 ‘준비중’, ‘발송중’으로 표시된다면, 몇 분 정도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결번’, ‘통화중’ 등으로 표시된다면 제대로 팩스가 가지 않은 것이니 팩스 번호가 정확한지, 혹은 상대방의 팩스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발송 내역’ 메뉴에서 발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모바일팩스 앱은 팩스 발송 외에 팩스 수신 기능도 제공합니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시 받은 팩스번호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그들이 그 팩스번호로 팩스를 보내면 자신의 모바일팩스 앱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앱 화면 상단의 ‘수신내역’을 누르면, 자신에게 온 팩스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팩스 앱은 가입 비용이나 월정액 이용 요금 등이 부과되진 않지만, 팩스 1건을 보낼 때마다 MMS(장문 문자메시지) 1건 분의 요금은 발생합니다. 자신의 휴대전화 요금제로 문자(SMS/MMS)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모바일팩스 서비스도 사실상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됩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카카오톡 사용으로 저장공간이 부족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스마트폰 저장공간이 부족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매년 갱신하는 자동차 보험, 한 눈에 비교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2653 다른 노트북 충전 어댑터를 사용하고 싶을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6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4530 3
2652 [IT신상공개] 비행 편의와 내후성 좋아진 산업용 드론 DJI M350 RTK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1067 1
2651 [주간투자동향] 콜게이트,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241 0
2650 가상자산 첫 거래 기념하는 ‘비트코인 피자데이’ [1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22 2820 0
2649 아웃스쿨 “날 것 그대로의 영어 수업, ‘직구’하듯 골라 배운다”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5864 1
2648 킨스미디어, “물류센터 디지털화, 시설관리부터 시작해야” [스타트업-ing]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215 0
2647 엔비디아 RTX 4060·4060 Ti 공개··· '2년 기다렸는데 실망스러워' [2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3368 3
2646 보안 업계 “챗GPT 탈 쓴 불량 앱 주의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1460 4
2645 [농업이 IT(잇)다] 에이트테크 “AI·로봇 기술로 폐기물 선별 효율 개선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9 170 0
2644 [IT강의실] 노이즈 캔슬링이 모든 소리를 차단하지 못하는 이유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3013 12
2643 [리뷰] ‘스마트보드’로 진화한 전자칠판,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 알파 3.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198 0
2642 日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삼성 내려가고 구글 올라오고 [5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8 5239 18
2641 구글 ‘About this image’로 인공지능 사진 악용 줄인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1883 5
2640 [KOBA 2023] 미디어 산업을 위한 스토리지 솔루션 '방대한 데이터에 초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7 171 0
2639 게이밍 능력에 얇은 두께까지, ‘HP 오멘 16 슬림’ 노트북 발표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2478 2
2638 웹3.0 시대의 필수 조직, 'DAO'가 움직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230 0
2637 황혼기 디카 시장, 전통 미디어 연이어 폐간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287 0
2636 실검 부활하나? 네이버·카카오 “실검과 다르다” [2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3350 8
2635 [스타트업人] 산업용 메타버스를 향한 도전, 디지포레 개발팀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144 0
2634 [뉴스줌인] 청축, 적축, 갈축 키보드는 들어봤는데 황축 키보드는 무엇?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6 211 0
2633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5694 7
2632 [주간투자동향] 휴먼스케이프, 2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152 0
2631 발뮤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본업에 집중” [1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5 2331 4
2630 에이수스 ‘ROG 앨라이’ 가격 공개, 진짜 ‘스팀덱 저격수’ 등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229 0
2629 “초진 허용해야 생존 가능하다”… 불안에 떠는 비대면진료 업계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353 0
2628 쇼핑몰 상품 이미지의 글자를 읽어준다, 인포플라의 U See NOW [스타트업리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237 0
2627 바드 실패 만회하자 주가 4% 상승··· '구글 I/O 키노트' 톺아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246 0
2626 투자 혹한기에도 액셀러레이터 투자 지속 증가···ICT·바이오에 주목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68 0
2625 [농업이 IT(잇)다] 씨위드 “바다의 보물 해조류로 배양육 시대 연다” [2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1535 7
2624 GPU 넘어 NPU가 주목받는 이유 ··· '관건은 와트당 성능, 그리고 효율성'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2 2762 8
2623 ‘인도>중국’이라는 새로운 상식, 아십니까?[K비즈니스 가이드] [3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2142 19
2622 벤처기업확인제도, 업종·업력 반영 ‘벤처기업 확인 문턱 낮춘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56 0
2621 구글 I/O서 등장, 픽셀 폴드·픽셀 7a·픽셀 태블릿 성능은?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471 0
2620 [IT신상공개] 고급 사진·동영상 기능에 소형 경량 ‘니콘 Z8’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1 1253 2
2619 이병철 서울시 창업정책과장 “세계 스타트업 TOP 5 도시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133 0
2618 3년 만에 새 단장 들어가는 네이버 PC 메인, '첫인상 깔끔하네?'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1772 4
2617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내일의쓰임 “탄소중립 달성 지원해 저탄소 세상 만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10 112 0
2616 [리뷰] 2.5기가급 5포트 스위칭 허브, 넷기어 MS105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189 0
2615 ‘GPT 정보 유출’ 경고… 안전한 보안환경 필요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9 213 0
2614 에어컨 청소·관리해야 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2249 3
2613 [뉴스줌인] 워크데이와 손잡은 메타넷사스, ‘페이롤’이 뭐길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110 0
팩스 없이 팩스 보내야 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2208 2
2611 [주간투자동향] 알에프시스템즈, 4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8 103 0
2610 기어라운지 글랩스튜디오 ‘스튜디오 시공 고객 위한 데모 스튜디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4 700 1
2609 [농업이 IT(잇)다] 생활한방연구소 “손쉽게 먹고 효과 보는 K 한방 전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4 148 0
2608 [뉴스줌인] 컴퓨터 파워서플라이의 '플래티넘', 'ATX 3.0'은 무슨 뜻일까?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4 1569 2
2607 달리셔스 남태호 CPO “달리셔스, 식단 큐레이션 넘어 식문화 개선에 도전한다” [스타트업-ing]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3 120 0
2606 '스팀덱이 두드리자 AMD가 답했다'··· UMPC 전성시대 열릴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2 215 0
2605 5월 정보통신업계, 스마트폰·디카 신제품 쏟아진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2 1262 2
2604 [주간투자동향] 스패너, 6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5.02 176 0
뉴스 고현정, ‘나미브’와 인생사 닮아… 인간‧배우 성장 보여줄까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