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어떻게 변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27 09:39:52
조회 2212 추천 6 댓글 10
[IT동아 차주경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대표가 SNS 트위터를 인수한다. 금액만 440억 달러(약 55조 4,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수인 동시에, 업계를 이끄는 대형 정보통신 기업과 SNS 뉴 미디어의 연합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번 인수의 향방을 주목한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그 자신이 트위터리안(트위터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사용자)이기도 하다. 그는 트위터 인수 직후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를 논의할 디지털 도시 광장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트위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밝혔다.

일론 머스크 대표가 밝힌 트위터의 변화는 ▲새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강화 ▲알고리듬을 오픈 소스(공개)로 바꿔 신뢰성 향상 ▲스팸 봇 격퇴 ▲모든 사용자의 인증이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출처 = 트위터



트위터의 새 기능으로는 편집(수정) 버튼이 유력하다. 지금 트위터는 트윗(트위터 게시물을 올리는 것) 후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트위터를 완전 인수하기 전 지분 일부를 샀다. 이 때 ‘트위터에 편집 버튼을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다. 44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이 설문 조사에서 74%쯤이 편집 버튼을 원한다고 대답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편집 기능 악용을 막을 대책도 구상했다고 밝혔다. 트윗 후 일정 시간까지만 편집 기능을 허용하는 것, 편집 시 리트윗과 즐겨찾기 횟수를 0으로 하는 것이 사례다.

트위터의 알고리듬을 공개하는 것은 그 만큼 서비스 투명성을 높인다는 의미다. 일반 SNS는 게시물이나 친구를 추천하는 방식, 신고와 제재 방식 등 알고리듬을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트위터의 알고리듬을 공개하면 모든 사용자가 운영 원칙과 방식을 쉽게 알고, 깃허브 등 오픈 소스 커뮤니티로부터 서비스를 개선할 의견도 받는다고 밝혔다.

수많은 스팸 봇, 광고용 가짜 계정은 트위터의 치부다. 트위터는 분기마다 스팸 봇을 적발해서 갯수를 공개하는데, 전체 계정 가운데 약 5%가 스팸 봇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팸 봇은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증오, 범죄 여론을 양산한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트위터를 인수하면 죽을 각오로 스팸 봇을 없애겠다고 트윗했다.

모든 사용자 인증은 스팸 봇 격퇴의 일환으로 해석 가능하다. 트위터는 인증을 마친 사용자의 계정 옆에 파란 색 체크 아이콘을 준다. 하지만, 인증 절차와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사용자가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가입할 때 반드시 인증을 거치도록 하고 명확한 기준도 공개한다. 인증 표시 방법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나를 가장 나쁘게 비판하는 사용자도 트위터에 남아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곧 언론의 자유다.’라고 트윗했다.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는 트위터가 콘텐츠 허용 범위를 너무 좁게 운영하고 원칙도 불평등하게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간 관점이라고 판단 가능한 어떤 트윗이든 제재하지 않고 허용하겠다. 나와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윗을 삭제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며 계정 사용 중지나 덧글 삭제 정책도 완화할 것을 암시했다.


일론 머스크 대표의 트위터 인수를 환영하는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트윗. 출처 = 트위터



한편,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는 이번 인수건을 환영한다고 트윗했다. 그는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모든 것이 올바른 장소에)’라는 음악을 공유하며 ‘트위터는 세계인의 의식에 가장 가까운 서비스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공공재로 만들, 신뢰 받는 포괄적인 플랫폼으로 만들 사람이자 내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해결사다. 이번 인수는 월 스트리트(증권가)와 광고 모델에 물들어 버린 트위터를 제 자리로 돌려놓을 첫 걸음이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우주개발의 꿈에 바짝 다가간 토종 스타트업, 컨텍 이성희 대표▶ 트위터 입맛대로 주무르려는 머스크…이사회는 '독약 처방'▶ 창과 방패의 대결, 인공지능 가짜 사진 vs 가짜 사진 판별 인공지능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4567 [창업도약+경북대] 그루브웍스 “아바톡ㆍ크리퐁으로 캐릭터와 전 세계 팬들을 한 자리에 모을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38 0
4566 [ENSL 2024] 딸기로컴퍼니, "참신한 복지·살아있는 간식을 전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42 0
4565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494 1
4564 [생활 속 IT] 카카오톡 팀채팅, 입력코드로 한꺼번에 친구 추가한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18 0
456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3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6379 0
4562 [창업도약+경북대] 허드슨에이아이 “팀버(Timbr)로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가교 역할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43 0
4561 [ENSL 2024] 누구나 쉽게 버튜버 만들어주는 동영상 서비스 ‘에이플라’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279 2
4560 [리뷰] AI PC로 거듭난 비즈니스 노트북,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P5(P5405)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03 0
4559 [부산창경 BEF 2024] 바다플랫폼 “블록체인 세이피안, 식품 생산·유통 안전 지킨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44 0
4558 [부산창경 BEF 2024] 엘리코퍼레이션 “인도 여성 인권 신장하는 콘택트렌즈 전문 브랜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7 0
4557 [창업도약+경북대] 에이스에듀 “버추얼 아이돌로 전 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 알릴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18 0
4556 전문가가 제시하는 스타트업 ESG 경영 전략…’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844 0
4555 수원대학교 'WoW 스타트업 브랜치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45 0
4554 [스타트업리뷰] 로닉 “인공지능 맞춤형 음식 도우미, AI 로봇셰프 큐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880 0
4553 [IT기획자의 탄생] 3. IT기획자에게 필요한 상상력과 글로벌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51 0
4552 [IT’s 가성비] 삼성 크리스탈 UHD TV, 2024년형/85인치 모델에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970 0
4551 [스케일업] 클리카 [3] 피터 노빅과의 대담으로 살펴본 'AI 스타트업'의 방향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49 0
4550 [생활 속 IT] LG 가전 활용도 넓히는 'LG ThinQ' 연결 및 사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38 0
4549 [생활 속 IT] 소프트웨어 활용 습관 바꿔줄 윈도 11 ‘가상 데스크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80 0
4548 [부산창경 BEF 2024] 기술로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 작성 효율 높인 ‘프라이머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51 0
4547 IBM-연세대, 슈퍼컴 능가하는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 국내 첫 도입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982 4
4546 [주간스타트업동향] 휴머닉스, 위플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21 0
4545 [부산창경 BEF 2024] 만만한녀석들 “모듈형 집기로 친환경 MICE 산업 선도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2 0
4544 [부산창경 BEF 2024] 나누기월드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문제 해결에 기여”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21 0
4543 선박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이끄는 ‘버추얼 트윈’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6 0
4542 에릭슨엘지 “네트워크도 API로 제공…개발자 참여 독려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3 0
4541 [IT애정남] 노트북 SSD의 OEM 파티션, 삭제해도 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3 0
4540 [부산창경 BEF 2024] 그린에너지(주) “산업 현장 악취·유해물질 플라즈마로 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1 0
4539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51 0
4538 아이작 컨셉츠 김태영 대표, "반도체·열유체 공학의 산학협력 교두보 만들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7 0
4537 [시승기] 돋보이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KGM 액티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01 0
4536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254 5
4535 [스케일업] 반프 [3] 정예솔 전략총괄 “반프의 가치,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80 0
4534 [주간투자동향] 숨빗AI, 5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71 0
453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66 0
4532 [스케일업] 보라웨어 [2] 전영복ㆍ이효주 “구성원 복지ㆍ기업 성장이 공존하는 곳”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58 0
4531 [생성 AI 길라잡이] 8종의 AI 모델 골라 쓰는 ‘SKT 에이닷’ 웹 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9 0
4530 디지포레,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팩토리얼 프로’로 앞당길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1 0
4529 [리뷰] 모니터링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소니 MDR-M1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357 1
4528 [2024 고려대] 스페이스점프 “자영업·소상공인 기자재의 모든 것, 소상공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27 0
4527 퀄컴, 온디바이스 AI·차량 전동화에 초점 맞춘 최신 솔루션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8 0
4526 [창업도약+경북대] 비빔블 “비커스ㆍ버튜디오로 상상 이상의 가상경험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7 0
4525 [AI와 미래] 기존 저작물은 AI 학습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28 0
4524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4 0
4523 [리뷰] 10G 업링크 지원 네트워크 스위치, 넷기어 GS108M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28 0
4522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18 0
4521 [스케일업] 스쿨버스 [3]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개발자 인터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30 0
4520 [UDC 2024]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의 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23 0
4519 로봇과 문화예술의 만남, 브이디컴퍼니x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80 0
4518 [IT애정남] 갤럭시워치를 아이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715 0
뉴스 '4인용식탁' 양치승, 4억 투자한 체육관 보증금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나 디시트렌드 11.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