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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꺄악! 인붕쿤 헨따이! 뭘 보는거얏! · 늅뉴비 1인개발자 게임 홍보좀 할게요.. · '그 회로 겜' 업뎃했습니다 · 이건 뭔 똥겜이냐 ㅋㅋㅋㅋㅋㅋ · 갓겜 업뎃떴다 ㄷㄷ · 스팀 출시 했습니다!(+bgm 제작 꿀팁있음) · 게임 또 업뎃해왓서 · 게임 또또 업뎃해왓서 · (장문)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대부분 실패할까? · 나는 너희들이 참으로 부럽다 https://youtu.be/ozOG6yOucjc(대충 cpu 지키는 기지건설디펜스게임이라는 설명)2.0 업데이트로 돌아왔습니다.언젠간 해야지~ 언젠간 해야지~ 하던 피드백 사항들이 있었는데, 2.0 업데이트라고 거창하게 마음먹은 김에 싹다 해치우기로 결심했음.갑자기 이렇게 출시후 첫 메이저 업뎃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심심한 백수답게 본인겜을 검색해보는 짓을 하다 이런걸 발견했기 때문..아니.. 2020년..? 출시 직후도 아니고 뜬금없이 저게 저기 왜있지..?그것보다 제일 신경쓰였던건..시작화면이 혼자 너무 쌈마이함.대충 눈아프면 화려한건줄 알던 끔찍한 1.0버전부터 최근까지 계속 짜잘한 수정들이 계속 있어왔지만..그래도 여전히 쌈마이함은 숨길수 없었다.예전부터 타이틀화면을 한번 새로 바꾸고 싶었지만 똥손답게 새로 그릴 자신이 없어서 계속 미뤄왔던 부분..거기다 유일하게 저작권프리 음악을 갖고와서 박아놓은 타이틀화면 사운드트랙..이참에 큰맘먹고 바꾸기로 결심!하지만 쯔꾸르 게임을 만들던 시절에도 인테리어를 꾸밀줄 몰라 방을 휑하게 비워놓던 본인에게 640*360 타이틀화면을 그리겠다는건 무리였다..그러다 오랜만에 추억의 게임을 다시 깔았는데, 시작화면에서 바로 동물원이 나오면서 수집한 동물이나 업그레이드들이 쫙 보이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도 저렇게 하기로 결심함.무엇보다 저런식으로 '해금요소들을 전시'해놓고 나머지는 기존에 그려넣은것들로 때운다면 새로 그리는건 거의 없이 코드땜질로만 그럴듯한 결과물을 완성할수 있기 때문!그리고 기존의 사운드트랙은 요즘 기깔나게 성능이 좋아진 음악 ai로 그럴듯한게 나올때까지 수백번 돌린다!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https://youtu.be/SBfOKGRPs90지금까지 발견한 몹을 보스 구간별로 전시하고, 캐릭터 해금시 서로 짤막한 상호작용까지 원하던 그대로 완성!물론 친구들한테 보여줬을땐 전에가 더 낫다고 하던데,알빠노 내게임인데. 난 그 화면을 5년이나 봤단 말이다 엔딩 한번도 안본 의리없는놈들이제 타이틀화면은 처리했으니 그다음으로 처리할건 '로그라이크트스츰미케' 문제.프로젝트: 백신 A는 로그라이트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며,'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바탕으로'게임이 끝날때마다 레벨업을 하고, 새 컨텐츠들을 해금한다'는 시스템을 사용해 다회차 플레이를 하며 익숙해지기를 유도했지만,오히려 한판 한판의 플레이타임이 긴 게임이다 보니 첫판을 끝낸 유저들은 피로해져 게임을 끄게되는 문제가 생겼다.오죽하면 유저도 그점을 깨달았는지 한 중국 유저는 파일을 뜯어서 레벨을 강제로 올리는법을 리뷰에다 친절히 설명해주기까지!결국 고심끝에 게임 오버 화면을 통째로 갈아엎고, 경험치는 인게임에서 실시간으로 얻어 레벨업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레벨업까지 충분한 경험치가 모이면 새로운 구조물인 '네트워크 카드'에서 본부와 통신해 보안등급을 올린다-는 설정으로 구현해냈다.기존의 게임 오버 화면은 간략하게 사망 웨이브와 사망 원인만 표시하도록 변경하고, 이참에 이전부터 계획만 있었던 게임 통계를 추가하기로 결정!게임 오버 화면이나 네트워크 카드에서 성적표를 받아볼수 있다!또한 백신(터렛)에도 각각 통계버튼이 추가되어 어느 백신이 효자인지도 파악가능!이제 로그라이차차차 문제도 해결했으니, 그다음으로 손볼것은 튜토리얼 문제!프로젝트: 백신 A는 초창기부터 여러번의 튜토리얼 수정이 있었다.매뉴얼식으로 뜨게도 해봤고, 강제체험형으로도 해봤고(스킵 넣으면 무조건 스킵함, 집중 안하는 사람들은 하고도 까먹음, 게임 메카닉 변경될때마다 튜토리얼도 같이 바꿔야돼서 유지보수 번거로움 문제로 삭제), 마지막으로 인게임 NPC로도 넣고 그때그때 각종 팝업창 띄우는 방식으로 하고있지만 이래도 안읽는 사람들은 죽어도 안읽는다..대체 이 저주받은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마치 플레이하는걸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훈수라도 두고싶은 마음이다.....그럼 두면 되지 않을까?도저히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되지 않는 경우 '훈수충'이 나타나서 캐릭터를 따라다니며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자세히 알려준다!마침 바쁜 일이 있어 들어줄수 없는 경우에도 캐릭터보다 빠른 이동속도로 언제나 곁을 지켜준다!불의의 사고로 인해 블럭으로 갇혀버린 경우에도 땅굴을 파면서까지 플레이어 곁을 지켜준다!치우는 방법은 단 한가지! 피가되고 살이되는 꿀팁을 세번 강조해서 듣던가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것! 두가진거같지만 아무래도 괜찮다!컨셉은 동물의숲 도루묵씨. 끄기 전에 저장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초딩들도 깨달을만큼 친절히 알려주는 아저씨.. 이런 튜토리얼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을 것이다!물론 짜증나는 캐릭터니만큼 정상적인 플레이시에 나오면 안되니까 소환 조건은 빡빡하게 설정했다.3웨이브가 끝날때까지 백신을 단 하나도 설치하지 않았다던가.. 12웨이브가 끝날때까지 자원 생산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던가.. 한 웨이브에 100개 이상의 자원을 증발시켰다던가..그러니 저런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달성하는 사람이라면 이 깜찍한 캐릭터가 굉장히 마음에 든 것이 분명하다.CONDITION을 만족했으니 REWARD를 줘야겠지?기존에 있던 말도 안되는 난이도의 업적(모든 퍽 잠금해제) 대신 새로 추가된 업적.이제 이 깜찍한 친구가 길 잃은 유저들도 챙겨줄테니 튜토리얼 문제도 해결!마지막으로 해결할 문제는 바로 '반복적인 플레이' 문제!다회차 플레이가 의도됐던 게임이니만큼, 반복적인 플레이를 줄일수 있게 20종 이상의 랜덤 이벤트를 넣었지만, 사실 그런것들은 어디까지나 '사이드 퀘스트'일 뿐 '낮에는 리소스를 파밍하고 밤에는 기지를 방어하며 에너지를 얻는다'는 핵심 메커니즘은 변함이 없다.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백신들도 넣어봤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새로운 조합을 긴 플레이타임을 써가며 시도해보느니 지금까지 정립한 최적의 빌드를 계속 파게되므로 이것도 효과는 크지 못했다..더군다나 보스도 매번 고정되어있기에 같은 전략을 쓴다면 사실상 랜덤 이벤트 이외의 변화요소는 없다는것..그래서 큰맘먹고 보스를 추가하기로 결정!기존의 보스는 밤/낮/밤/낮의 순서로 번갈아가며 등장했지만, 각 보스 웨이브마다 보스를 하나씩 더 추가해 낮/밤 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오도록 변경하면 조금 더 게임의 랜덤성이 올라갈 것이다!https://youtu.be/f0cOD3N9uCM(보스 bgm)첫번째로 추가할 보스는 '대충 그린 그래픽'!낙서를 그려 캐릭터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잡몹을 소환하고, 그려낸 주먹에 맞으면 '저퀄리티' 디버프에 걸려 일시적으로 게임의 화질이 구려진다!도감 멘트는 뼈아픈 경험에서 우러나왔다.아, 그리고 도감 디자인도 리뉴얼해서 이제 드롭 아이템과 연관 버프/디버프를 도감에서 확인할수 있다.난 도감 설정에 개소리 적을때가 좋더라.대충 그린 그래픽은 20% 확률로 '대충 그린 회로' 스킨을 드롭한다.음~ 그윽한 초창기 향기클리어 업적.그리고 쟤만 너무 신경써준것 같아서 기존 보스도 패턴 하나를 강화해줬다.어지간한 플레이어들은 팝업창 하나만 떠도 닫을테니 볼 일은 없겠지만 팝업창 세개가 모이면 해당 패턴이 시작되며 게임이 강제종료된다.관련 히든업적. 그다음으로 추가할 보스는 'You are an Idiot.exe'!알고있는 사람들도 있을것같은데, 실행하면 윈도우창이 뜨며 'You are an Idiot! HAHAHAHAHAHAHA' 사운드가 반복재생되고, 종료하려하면 수십개로 늘어나는 바이러스다.https://youtu.be/hiRacdl02w4어릴때 유명했던 이 영상을 모티브로 만든 보스전이다.배경음악이랑 최대한 싱크를 맞추기 위해 원본 'You are an idiot' 사운드를 1.3배속시키니 정확히 180bpm이 돼 한발 뽑았다.보스만 있으니 쉬워보이지만 막상 인게임에서 웨이브 몰려오는 동시에 상대하려하면 상당히 거슬리는 보스전. 매우 만족스럽게 뽑혔다.얘도 같이 소환하는 잡몹이 커엽게 잘뽑혀서 좋다.움짤만 찌면 이상하게 배속이 돼서 짤은 난잡해보이지만..클리어 업적.https://youtu.be/0UvN02qs5og마지막으로 추가할 보스는 '메모리 누수'!게임이 전체적으로 빠른 bgm만 있다 보니 메모리 누수->치매->우울함 의 컨셉으로 느리고 우울한 곡으로 뽑아봤다.다만 얘도 영상은 좀 쳐지는데 인게임에서 웨이브 몰려오는거랑 같이 만나면 꽤 빡세고 재밌어서 의외로 좋았음.컨셉답게 창작모드에서 로드아웃 저장/불러오기 기능을 담당하는 구조물인 '메모리 카드' 위치에 고정형으로 스폰되는 보스임.패턴은-캐릭터 근처에 계속 떨어지는 장판공격-장판 생성시 확률적으로 슬라임 소환-남아있는 장판 밟을시 메모리 누수 디버프(화면 잔상 생김)-임시파일 생성(메모리 누수 디버프시 임시파일 추가 생성)-임시파일은 캐릭터가 근처에 오면 폭파+주기적으로 보스가 흡수해서 체력회복-캐릭터가 근처에 있으면 주변으로 슬라임 흩뿌리기/캐릭터가 멀리 있으면 표효하며 장판기 도배로 역대 보스몹들 중 가장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고정형 보스다 보니 캐릭터가 멀리 있으면 보스전의 느낌이 안나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이렇게 설정했다.표효 패턴 아이디어 준 인붕이에게 감사.임시파일들은 일정 개수 이상 파괴하면 해당 보스전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가비지 컬렉션'을 쓸수 있는데,현재 기기의 모든 장판을 지우고 보스몹에게 치명적인 데미지(1000뎀/보스 풀피 12000)를 주는 효과다.따라서 '내가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키웠다' 싶은 유저는 그냥 보스한테 닥돌해서 집중포화 갈기고 있으면 되고, '기지를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싶은 유저는 기지 근처에서 몰려오는 몹들 방어하면서 정리한 임시파일들로 가비지 컬렉션을 갈기는 방식으로 클리어가 가능.도감설명.진짜 저 페이지를 열때마다 게임 끌때까지 계속 존재하는 쓰레기 오브젝트가 하나 생성된다.클리어 업적.그래서 큼직한 업데이트들은 이렇게 끝냈고, 나머지는 '2.0 업데이트' 라는 이름에 부족하지 않도록 그동안 받아온 유저 피드백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쪽으로 패치했음.제작탭 잠금 키를 추가해서 전투 중에 실수로 다른 블럭이 클릭되지 않도록 했고,퀵슬롯 잠금 기능도 추가해서 이제 메모장이나 iTube 등의 자원생산 블럭을 고정시켜놓을수도 있음.그리고 사소하지만 몇몇 유저들이 계속 요구했던, 정작 고치려면 한번 싹 뜯어고쳐야해서 계속 미뤄뒀던 사운드/음악 볼륨 조절도 추가했고(기존엔 on/off만 있었음)게임 속도 조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받고 '배터리'를 신규 구조물로 추가해서 구현하기도 했어. 물론 창작모드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원한다면 10배속까지 가능!)그리고 극찬을 아끼지 않다가 갑자기 중국어가 없다며 비추를 날리던 따거 형님들을 위해 gpt의 도움으로 중국어(간체)/일본어도 일단은 추가했음.이건 누가 요구한건 아니지만 디펜스 게임의 고질적 문제인 'A 타워가 사기라면 그것만 잔뜩 도배하면 되는거 아님?' 을 해결하기 위해 블럭 설치 개수 제한도 추가했고.이외에도 6개의 밸런스패치, 30개의 시스템 변경, 9개의 디자인 변경, 23개의 버그 수정이 있었지만 다들 관심 없을테고매 업데이트마다 추가하는 새 iTube 영상은 보고가.아무튼 이렇게 2.0 업데이트까지 왔네.사실 새 게임 생성 UI라던가 새해 이벤트라던가(밀레니엄 버그 컨셉으로 넣어보겠다는 계획이 작년부터 있었는데.. 또 시기를 놓쳤네) 하고싶었지만 시간상 못만든 것들이 많은데 그것들도 언젠가 만들수 있을지 모르겠다.너네이제아무도안받는거다알지만그래도매번올리는링크스팀(권장): Steam의 프로젝트: 백신 A안드로이드(유즈맵등 일부 기능 미지원): 프로젝트: 백신 A - Google Play 앱무료임.
작성자 : 자취방게임앵무고정닉
교토 오사카 3박4일 가족여행 가따옴
아버지 정년퇴직 기념으로 가족 여행감 원래는 유럽쪽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돈아깝다고 안간다해놓고 3주전에 갑자기 해외여행이나 갈까? 라고 해서 허겁지겁 준비하다보니 만만한 일본으로 가기로 함 신년 끼고 급하게 찾느라 숙소랑 찾는데 꽤 고생한듯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행기가 좀 늦어져서 간사이 공항에서 먹은 점심 뭔가 한정이라길래 시킨 말차 푸딩 말차맛 별로 안나서 실망함 다 먹고 나가는데 한국 관광객이 소금빵 맛집이다 라면서 들어오던데 빵도 먹어볼걸 아무튼 밥 먹고 바로 하루카 타고 교토로 감 이번 여행은 아빠 퇴직 기념이니 내 기준으로 꽤 비싼 료칸을 숙소로 함 료칸에 무료 커피랑 아이스크림 제공하는 곳에 걸려있던 댕댕이 빵뎅이 그림 귀여워서 찍음 첫날 저녁은 료칸에 가이세키 런치 박스라는걸 주문함 다음날 저녁을 호화롭게 먹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런치 박스로 주문함 뭔가 정통 일식? 느낌 식사는 꼭 한두개 입맛에 안맞는게 있기 마련이었는데 여긴 다 맛있었음 두부탕도 같이 주는지 몰랐는데 줘서 참 다행이었음 어머니가 사실 여행 직전에 독감 걸려서 뜨끈한 두부 먹고 좀 나아져서 여행 일정 잘 소화한듯 1일차는 비행기도 좀 늦었고 엄마도 아프고 료칸에서 그냥 개겼음 둘째날 첫 일정은 이노다커피에서 브런치 아픈 사람이 발생해서 원래 계획 다 때려치고 그냥 푹 자고 브런치 먹으러 나옴 일본커피는 너무 찐하더라 바로 크림 설탕 투하해서 코리안 맥심 스타일로 먹음 카페 너무 이쁘고 음식도 맛있고 좋았음 다음 목적지 가는 도중에 발견한 뱀 굿즈 푸른 뱀의 해라서 뱀과 관련된 귀여운 상품이 많았는데 하나 사둘걸... 이때가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고 놓쳐버림 ㅠ 막짤 뱀 너무 기여운데...ㅠ 다음으로 간 곳은 겐닌지 일본식 정원 앞에서 돌멍 하는 사람 많더라 풍신뇌신도는 사실 실물보니 딱히 감명깊진 않았는데 더블드래곤은 멋있더라 절이라기보단 미술관 같고 이쁘고 멋지고 아무튼 좋았음 원래 구루마자키 신사 갔다가 아라시야마 가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남+겐닌지에 생각보다 오래 있음으로 일정이 조금 밀려 밥시간이 애매해져서 밥집이 더 많은 아라시야마 쪽으로 먼저 감 카이센오야코동 한그릇 먹었는데 마싯었음 뒤에 일본인 가족도 카이센오야코동 시켰는데 첨에 카이센동 주세요 했는데 점원이 카이센오야코동 말씀인가요? 하니까 아 카이센 오야코까~ww라면서 막 웃더라 여기서 어머니 컨디션 난조로 그냥 도개교에서 사진만 찍고 구루마자키 신사로 감 이거 볼려고 내가 가자 함ㅋㅋ 홀로라이브 히히히히힛 하면서 사진찍고 있는데 뒤에서 일본초딩이 와! 홀로라이브다! 하면서 뛰어옴ㅋㅋ 일본 유명인 아는 사람 많으면 찾는 재미가 있겠더라 유튜버 가수 틱톡커 뭐 이것저것 많아서 알아보면 재밌는 요소가 많은거 같음 ㅋ 나만 재밌었던거 같긴한데 아무튼 좋았어 ㅋㅋㅋ 둘째날 저녁은 료칸의 와규 스키야끼~☆ 인당 15만원정도였던 것 같은데 첫 점은 진짜 존나 맛있었음 ㅋㅋㅋ 긍대 먹을수록 좀더 두껍게 썰어서 숯불에 구워먹고 싶더라 ㅋ 타레라고 하나? 소스가 점점 짜고 달게 느껴져서 아마 어머니가 아파서 많이 못먹어서 내가 많이 먹게되서 그런듯 그리고 일본올때마다 느끼는데 취직 전까지는 포항 살아서 회 참 많이 먹었는데 한국에서 주로 먹는 활어회보다 일본에서 먹는 선어회가 더 맛있는거 같음 몇점씩 주는 저 사시미가 진짜 너무 맛있었음 다음날 료칸에서 조식 먹고 오사카로 ㄱㄱ 료칸에서 교토역까지 데려다주신 택시 기사분이 내릴때 아리가또 사탕 주심 ㅋㅋ 카도마쓰의 의미라던가 이것저것 물어본것도 친절히 가르쳐주고 기억에 남더라 설마 교토니까 그만 물어보고 사탕이나 물고 있으라고 준건 아니겠지? ㅋㅋ 엄마의 컨디션 난조를 이겨내기 위해 죽 파는 집을 오사카 숙소 로비에서 물어봤는데 중화요리집을 추천해주더라 중화요리라 이상한 향신료맛 나면 어쩌지 했는데 죽도 맛있고 요리, 딤섬도 맛있었음 부모님은 숙소에 쉬라고 하고 누나랑 둘이 덴덴타운 옴 누나는 애니메이트 성인코너에서 충격먹고 탈주! (젊은 사람도 아니고 아빠뻘 되는 남자들이 성인물 앞에서 하악하악하는게 너무 변태적인 풍경이라 충격이 너무 컸다고 함) 홀로라이브 카드 사고 싶었는데 시발 너무 비싸...ㅠ 그냥 사진만 찍음 젤 비싼건 마리오피카츄...뭔 중고차 가격이여... 걍 홀로라이브 넨도나 2개 정도 삼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싼건 알지만 그냥 여행간김에 샀음 ㅋ 저녁은 아버지가 유튜브 보고 먹어보고 싶다 한 마트 초밥 마트 초밥인데 왜 이렇게 퀄리티가 좋아보이냐며 먹어보고 싶으시다함 해외여행가면 좋은것만 먹고 싶으니까 마트 도시락 같은거 사먹은 적이 없었는데 꽤 맛있어서 놀람 한국 마트 초밥은 진짜 개 노맛인데 부모님을 쉬게 한 이유는 해피 뉴 이어를 하기 위해서 ㅎㅎ 누가 다리에서 뛰어내릴까봐 바리케이트 치고 경찰 쫙깔렸더라 진짜 사람 엄청 많은데 일본인은 별로 없고 다 외국인ㅋㅋㅋ 경찰은 계속 '여기에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멈춰 서있지 말고 계속 움직여 주세요. 해산하십쇼' 방송하는데 왜 영어로 안하는걸까? 다 외국인인데 꿋꿋히 일본어로만 말하더라 제일 신난건 국기까지 흔들던 베트남 팸들 그냥 글리고 앞에랑 그 스크린 제일 큰데 앞에서 외국인들끼리 쓰리! 투! 원! 해피 뉴 이어!하고 소리지르고 끝 ㅋㅋ 가족끼리 조금 인파 덜 한곳에서 사진찍고 돈키호테갔음 지나가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이정도 모였으면 뭐라도 해야되는거 아님? 우리나라였으면 다리 밑에 자리 쫙 깔아서 팔고 글리코 뒤로 폭죽도 터지고 그러겠다' 이러는데 웃기더라 ㅋㅋ 막날은 귀국만해서 사진이 없네 어머니가 아프고 너무 급하게 일정짜고 해서 좀 아쉬웠지만 잘 놀았음 ㅋ 새해를 해외에서 보낸건 처음인데 새해는 미국정돈 가야 재밌겠더라 ㅋㅋ 아 또 가고 싶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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