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떤 애가 풀박스 사놓고 미개봉품인 줄 알았네 ㅂㅅ 이러길래

정리가 다시 필요할 것 같아서. 그리고 구매자한테 연락옴.
첫번째로, 난 게시글 어디에도 미개봉품 구매하고 팔았다. 이런식으로 말한 적 없음. 새상품이라 그랬지.

여기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만한 게

내가 처음 구매했던 게시글 제목 자체가 “정품 새상품 아이폰 se 1세대 판매합니다.” 였음.

근데 여기서 새상픔이라고 했던게 핸드폰 박스 포장도 안뜯은 게 아니라, 초기 보호필름 븥어있는 미사용이라는 뜻에서 새상품이라고 올린 것 같음.

애초에 8년전에 나온 폰 초기 포장상태를 알 수가 없어서 난 걍 그런가보다 하고 샀던거임.

세컨폰으로 쓰려 했는데 본인 손 사이즈가 큰 편이라 도저히 디자인 이쁘다 하더라도 쓸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초기 상태 그대로 보호필름도 안떼고 그대로 팔았음.

되팔이라고 하던데, 구매가 그대로 팔았다 20만원 ㅇㅇ
그 이후 내용은 아까 올렸던 글하고 동일함.
여기서 충격이었던 게, 부품 대부분이 짜집기한 가품이었대.

나한테 산 사람이 어느 상점에서 구했냐고 물어봐서 게시글이랑 상점 캡쳐해서 보내줬음.
확인 할 수단이 없었지만, 일단 나도 책임이 있으니까 도울 일 있으면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톡 보냄.
아직 나한테 환불해달란 얘기 없는 거 보면, 원 판매자랑 연락을 해보려는 것 같은데,
일단 폰 자체가 거의 가품이란 걸 알게 된 이상, 난 구매자가 나한테 환불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해줄 생각임.
일단 환불을 해주고 원 판매자랑 얘기를 해보든가 할텐데, 걍 20만원 버렸다 생각하는게 맘 편할 것 같음.
근데 문제가 나 올해 대학 들어가고 이제 첫 알바 시작해서 통장에 돈이 없음. 그 아이폰 팔고 해드폰 샀는데ㅠㅠ 이번달 월급 들어오면 그걸로 환불 해줘야지 뭐.

하 그냥 업보다 생각하고 구매자 연락이나 기다려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