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만 800씩 들어온다" 게임중독 건물주 남편과의 갈등, 결혼 2년 차 30대 부부

indinews

2023.09.26 13: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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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JTBC의 '사건반장'은 결혼 2년 차인 30대 부부의 이야기를 전하며, 건물주의 아들이자 게임 중독에 빠진 남편과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만남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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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씨는 20대 후반 때 남편인 A씨와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처음에는 A씨가 개인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단순한 얘기로 끝났다. A씨는 건물을 상속받아 매달 800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었으며, 신모씨와는 다른 생활 방식을 즐기고 있었다.

신모씨는 A씨와의 결혼 생활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10년 차의 직장에서 일하며 매달 세후 300만원을 벌고 있었는데, 반면 A씨는 건물로부터 들어오는 월세를 믿고 일을 하지 않고 게임에 중독되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신모씨의 불만과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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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은 신모씨를 부러워하며 그녀의 삶을 질풍노도하는 대목으로 보았지만, 그녀는 남편의 게임 중독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A씨에게 생산적인 활동을 추천했지만, A씨는 "돈이 쉽게 들어오는데 왜 힘들게 일하냐"고 말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신모씨에게 "월세가 800만원이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건물에서 나오는 돈을 모아두고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게임 중독을 해결하지 못하고 돈이 많아진다 해도 가정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도 전하며, 게임 중독이 가정을 파괴하는 사례를 많이 접한 적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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