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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 예정 '마약류 반출 파악을 위해 고발장을 접수'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9 21:00:05
조회 718 추천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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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으로 불리는 동물 훈련사 강형욱(39)이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출장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은 강형욱과 관련 수의사 A씨가 수의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오는 30일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락사 논란의 심층 분석


앞서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반려견 레오 학대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수의사를 자신의 회사에 불러 반려견 '레오'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레오는 경찰견 출신으로, 2019년 퇴역 후 강형욱이 재입양하여 키우던 중 2020년 11월 3일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강형욱은 레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수의사와 몇 개월에 걸쳐 안락사를 논의한 끝에 날짜를 정해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원장은 이 과정에서 수의사법이 위반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히 '출장 안락사'의 합법성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법적 조치와 전문가 의견


김 원장은 강형욱과 A 씨가 수의사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가지고 나와 시행한 '출장 안락사' 과정에서 약물 반출과 사용을 식약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제대로 보고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형욱과 A 씨의 마약류 반출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한 안락사의 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레오의 경우 안락사까지 이르게 한 심각한 건강 상태였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걷는 모습을 보면 후지 마비도 생명을 끊어버릴 만큼 심각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안락사를 시행한 A 씨의 이전 인터뷰 내용과 현재 상황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강형욱에 대한 경찰 조사로 이어질 예정이며, 출장 안락사 과정에서의 불법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발이 강형욱과 관련 수의사에게 어떠한 법적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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