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사놓고 세주고 있다가 얼마전에 입주함. 

아직 제대로 살아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느낌. 

대중 교통 - 이건 그냥 도곡대치역+10분 생각하면 됨.

어딜 가려고 하면 일단 마을버스나 수인분당선 타고 대치쪽으로 이동해서 가야함.

도곡대치쪽 이동은 버스가 많아서 어렵지는 않음. 하지만 잠실이나 반포같은 2호선 라인과는 비교 불가. 

대치도 딱히 대중 교통이 좋은 동네는 아닌데 그것보다도 조금 나쁜 정도. 

자가 교통 - 차로는 강북쪽 가려면 대치쪽 뚫고 가는 것보다 양재대로 타고 동부간선 타고 올라가거나 양재로 가서 올라가거나 하는게 나은 듯.

양재대로 안막히면 오히려 테헤란로에서 강북 가는 것보다 나은듯. 강북에서 올때는 청담대교 넘어와서 수서에서 양재대로 타면 되어서 신호 별로 안받고 올 수 있음.

경기 남부(판교, 용인, 광교)에서야 서울 초입이니 금방 도착함. 그래서 종종 경기도 고소득 분들이 오는 경우가 있음. 

인프라 - 1단지 상가가 원래는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개장을 안해서 반대급부로 구마을과 개포시장이 엄청나게 활황임.

구마을만 해도 대로변 건물들은 신축으로 변하고 여기에 온갖 병원들, 다이소, 스타벅스 등등이 들어와서 일단 일차적인 상권은 제공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들이 꽤 있어서 의외로 인프라가 불편하지는 않은 편. 포이동쪽에도 맛집들이 좀 있고 강남 다른 곳보다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은 느낌.

쇼핑은 장 많이 볼때는 차 안막히는 시간에 양재쪽으로 이동해서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이마트 중에 골라서 쇼핑하면 되고. 

백화점은 삼성 현대 백화점이 있긴 한데 그쪽은 잘 막혀서 오히려 판교 현백이 낫지 않나 생각.

교육 - 어릴때부터 보면 영유-대치학원으로 이어지는 데. PSA도 있고 인근에 유명 영유가 많고 셔틀이 다 오니 상당수는 영유에 보내는 듯.

좋은 영유에 보내려고 개포에 오는 것 같은 젊은 부모들이 꽤 많은 느낌. 학원은 역시 대치쪽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개포쪽으로 유명 학원들이 이동할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음.

대치쪽 학원은 동네에서 버스 타면 10분 정도면 가는 거리라 동네에 버스 타면 가방 맨 학생들이 종종 보임. 

대부분 교육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느낌. 

개포고하고 경기여고 인근이 다 신축이 되어서 중장기적으로는 꽤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 

아파트 시설 - 아파트 인테리어나 커뮤니티야 뭐 워낙 1,2,3,4 단지 다 잘 되어 있어서 딱히 불만은 없고 다 잘 이용해 먹기도 힘듦. 은퇴한 분들이야 매일 사우나하고 골프치고 신나게 이용하시는데 한참 일하는 분들은 바빠서 잘 이용하기 힘든듯. 그래서 신규 유입이 보면 기존에 조합원/일반 분양에다가 고령 돈 많으신 은퇴자 + 젊은 고소득 전문직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