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사카 마라톤 대회 참가했었는데 완주하고 

무릎이 삐끗해서 걷기가 힘들었다.

대회 안내 요원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별다른게 나오지 않아 MRI 찍어 보자고 한다.

한국에서 MRI 비용 생각해서 존나 비쌀 거라 생각하고

 한국 가서 하는게 낫겠다고 말했는데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고 가는게 나을 거라고 비용을 물어보니 

단체보험 되어서  

MRI 6500엔 ㄷㄷㄷㄷㄷㄷ 

엑스레이 800엔

 초진비 1100엔

다 합쳐도 한국 돈으로 10만 원도 안 나옴.

MRI 다른 부위 물어봤는데 천차만별이지만 제일 비싼게 9,900엔이라고 한다.

더 감동인 거는 우리나라에서는 병원 가면 의사들 거만하고 갑의 위치에 있잖아 그런데 

오사카 의사들은 굽신굽신 인사 잘해 주고 

내가 뭐만 물어보면 아 소오데스까? 아 소오데스까?

마치 내가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

만약 보험 적용안되더라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30% 정도 더 내면 된다.

한국 의료비 제일 싸다고 누가 거짓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이 최고다. 진짜 따라갈 수가 없다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서비스 받는 것도 모든 면에서.

가까우니깐 여행 간 김에 필요한 진료 받아야 될 사람들은 미리 단기보험 가입하고 가까운 병원 꼭 가 봐라

진짜 황제 진료 받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