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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1919년 소련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과 합병

허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2 02:48:57
조회 132 추천 0 댓글 1

아직 1차대전이 벌어지던 1918년 1월 22일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이 독립을 선포하자, 볼셰비키는 우크라이나 북동부를 침공했다. 블라디미르 안토노프옵세옌코와 미하일 무라비요프가 지휘하는 이 군대의 병력은 3만에 달했고 이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은 1만 5천명이었다. 우크라이나 좌안과 우안에서는 현지 볼셰비키들이 붉은 군대의 진격에 호응하여 반우크라이나 봉기를 일으켰다. 붉은 군대는 12월 26일 하리코프, 이듬해 1월 9일 예카테리노슬라프(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15일 알렉산드롭스크(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20일 폴타바를 점령했다. 무라비요프는 27일 바흐마치에 붉은 군대가 집결하자 키예프(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붉은 군대가 키예프로 진격할 당시 그들을 막아선 우크라이나 인민군은 500명도 안되었다. 그러나 이 부대는 크루티 전투에서 처절한 전투를 벌여 시간을 벌어주었고 그 사이 우크라이나 국회는 키예프를 탈출하여 서쪽 빈니차로 천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를 붕괴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독일 제국군에 리가가 함락당하자 전쟁 수행능력을 잃어버린 볼셰비키는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인정해야만 했다. 볼셰비키는 독일 제국이 1차대전으로 패망하자마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무효를 선언하고 동유럽을 침공했다. 물론 자원과 인구가 풍부한 우크라이나도 대상 중 하나였다. 볼셰비키는 우크라이나 공산당을 이용해 1918년 11월 28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임시노농정부(Временное рабоче-крестьянское правительство Украины)를 선포하여 우크라이나 재침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볼셰비키의 우크라이나 재침은 1919년 1월 2일에 개시되었다. 다음날 제1우크라이나인소비에트사단이 하리코프를 점령했다. 다음날 안토노프옵세옌코가 지휘하는 우크라이나 전선군이 창설되었다. 농민 빨치산과 도시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붉은 군대에 가담했다. 붉은 군대는 12일 체르니고프(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20일 폴타바를 점령했다. 파벨 디벤코 휘하 제2우크라이나인소비에트사단은 예카테리노슬라프를 점령했다. 안토노프옵세옌코는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활동하는 안톤 데니킨의 군대가 오데사와 크림 반도에 상륙하는 협상국 군대와 합류하여 키예프로 진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므로 그는 키예프를 먼저 점령하기 위해 18일 쿠르스크에서 체르니고프로 사령부를 옮겼지만, 이때 우크라이나 정부가 프랑스에 청한 군사원조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안토노프옵세옌코의 우려는 기우로 끝났다. 2월 5일, 붉은 군대는 키예프를 점령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빈니차로, 그 다음 카미야네치포딜스키로 천도했다. 붉은 군대는 우크라이나 서부와 중부를 나누는 즈브루치 강에 도달하고 키예프를 향한 우크라이나 인민군의 반격을 격퇴했다. 그러나 붉은 군대에 의한 전시공산주의 적용과 그로 인한 가혹한 식량 징발은 우크라이나 농민들의 반볼셰비키 봉기를 촉발했다. 이들의 봉기로 인해 붉은 군대의 서진이 중단되었고 한숨 돌린 우크라이나군은 병력과 물자를 보충할 수 있었다. 붉은 군대는 우크라이나 인민군과 한동안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벌이다 6월 말 돈바스에서 의용군[1]에게 연패하여 하리코프, 니콜라예프(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오데사를 상실했다.



남부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볼셰비키는 다시 우크라이나를 포기해야만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반격을 개시, 8월 12일 빈니차, 14일 스타로콘스탄티노프(현 우크라이나 스타로코스탼티니우), 19일 베르디체프(현 우크라이나 베르디치우), 21일 지토미르, 30일 키예프를 수복했다. 거의 비슷한 시기 안톤 데니킨이 지휘하는 백군 소속 남러시아군도 키예프 근교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교전을 피한다는 생각으로 남러시아군에 키예프를 넘기고 후퇴했다.



아무튼 1919년 볼셰비키의 우크라이나 재침은 볼셰비키의 패배로 끝났지만 우크라이나의 승리라 보기에도 애매한 결말이 났다. 데니킨의 총공세를 격퇴한 볼셰비키는 1919년 12월 키예프를 재점령했고, 우크라이나는 끝내 멸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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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1919년 볼셰비키들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여  합병  70여년기간 식민통치했으나 1990 소련의 붕괴 후 독립 


35년간 자유로운 국가가 되었지만 2022년 다시 러시아가 침공 전쟁 중





https://www.youtube.com/watch?v=J0lsJ0i5TSQ&list=RDJ0lsJ0i5TSQ&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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