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누가 얘기했듯이 딱 중등교육, 문맹률 낮춘 부분이 가장 컸다

글자 제대로 읽고 단어 뜻이라도 이해하는 인구가 95% 이상인 건 70년대, 80년대에 제조업 소싱기지로써 굉장한 메리트. 

거기다 '잘살아보세'로 요약 할 수 있는 하고자 하는 의지는 원청 국가 입장에서 굉장히, 굉장히 반가운 일(일본이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등지에서 미국,유럽이 자신들에게  과거 소싱 줬듯이 제조업 기지로 키워보려고 했는데 크게 성공하지 못한 이유 중에 그 나라 국민성도 상당히 일조)

한국 경제 성장에 대학 및 대학원급 고등 교육이 의미가 있어진 건 2000년대 이후부터 조금.

당장 인도, 베트남 지사 나가서 현지 대학 졸업자 및 석박사 인원들 써본 사람들은 무슨 느낌인지 알거다

1세계 기업 레벨의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그 팀에 팀원이 되기에는 매우, 매우, 매우 부족. 한마디로 데리고 진행이 안된다

그냥 다 짜여있는 시스템에서 생산관리 및 라인 관리자 이런 정도 레벨의 인력의 의미 이상은 없지

지금 한국의 고등교육 받은 인력들도 사실 2000년대 유럽 자동차 회사 프로젝트 팀원이 되기에는 너무 실력 부족,

2010년대 미국 빅테크 프로젝트 팀원이 되기에도 특출난 1% 정도 제외하고는 힘들고.

사실상 한국의 교육열 뭐시기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기 보다는 선진국 제조업 소싱국가로 성장하는 큰 흐름을 탄 상황에서 내부 서열경쟁을 위해 교육열이 불 붙은 걸 듣기 좋게 하는 말.

그렇다고 아예 하나도 기여한게 없냐 하면 그건 아닌데 지금 한국 고도성장기 처럼 올라오는 인도가 상위 1%를 넘어(얘네 경쟁은 한국 최고전성기보다도 이미 훨씬 빡셈) 전국민이 과거 한국처럼 교육열 올라봐야 중국만큼도 못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