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중에서 석촌호수 아래쪽은 완전 병신같더라 

일단 썩다리 빌라를 5억 넘게 파는데, 뭐더라 체납인가 벌금 계속 안내서 지금은 다 갚았지만 대출이 안나오니까 현금으로 들고 오래더라 5억을 ㅋㅋㅋ 빌라사러 

대체 어떤 곳인가 궁금했지. 가보니까 싹 다 빌라촌인데 

거기 개발 못해 앞으로도. 석촌 고분이 거기만 무덤이라 남겨둔게 아니라 빌라들 허물고 땅파면 100% 유물 나올각이더라 

무슨 왕릉을 공원이라고 해놨어 사람들 막 식후 산책하고 그러던데 빌라촌 사람들 갈 공원이 석촌호수랑 거기밖에 공원이 없음 

와 무덤뷰빌라 ... 

딱 그런데만 볕이 들더라. 왜이리 해볕이 안드는 동네인지 이해가 안가지만, 놀이터 주변, 무덤 주변만 밝아 동네가 

그런데를 걷다보면 갑자기 빌라 골목 사이로 튀어나온다 헬리오시티 

건물 앞에 공원 조성해놓고 좀 전과 딴세상 같은 느낌. 

생각보다 좋은데? 올팍보다 좋은데? 

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이건 빌라촌 안에 있어서 생긴 착시효과일 뿐. 

일단 서쪽으로는 빗물펌프장 및 유수지 냄새 쩔더라, 아니 겨울에 제일 냄새 안나는 때인데 지금 냄새가 이런다고? 여름에 어떻게 사냐 저기 

서쪽으로 야구장이랑 테니스장 어르신들 공놀이장 이런데 있는데, 볕은 최고로 잘들어보이는데 공소리 깡 깡 깡 ... 

그리고 장애인 운전 교습소가 있는게 좀 에러 

단지 밖으로 돌아보니 양주/맥주/커피 써있는 창문없고 문도 가려놓은 할배/할매 성생활 하는 가게도 보이고 아주 가관 ..

석촌 까지는 걸어 나와야, 제대로 된 커피나 맛집이나 이런게 있더라 

남쪽으로는 가락시장인데 생각했던 시장 분위기 보다는 농협 공판장 그 분위기였음 

동쪽하고 북쪽만 바라보기에는 북쪽은 남향이 정 반대쟌아. 한강뷰도 아닌데 .. 


이러고 30억이랜다. 

절레절레 하고 나와서 걷다보니 도생 새로 지은거 루컴즈인가 있는데, 검색해보니 도생 14평을 10억에 파네? 

이동네 사람들이 땅부심이 있나? 싶어서 부동산 들어가서 이야기 나눴더니 

여긴 "강남이쟌아요"랜다. 

여기가 무슨 강남이야 송파지 .. 

하여튼 별루였다. 



다른 무엇보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헬리오 단지 안 포함해서 진짜 무슨 신월동 화곡동 온 것 같은 추레한 복장에 늙은이들 유모차에 지탱해서 걸어다니고 .. 

난 강남, 양재, 압구정에서 이런 풍경을 본 적이 없어 여기가 무슨 강남이야 미친놈들이 

성남보다 민도나 나을 수는 있어도, 분당보다 못한거 같아 잠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