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영화 조커는 서비스업종사자의 감정노동 이야기라고 보면 돼앱에서 작성

말레이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0 10:06:34
조회 55 추천 1 댓글 0

말씀하신 대로 영화 '조커'의 주인공 아서가 서비스업 종사자, 특히 광대로 일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의 감정노동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직업 특성상 웃음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서비스업이 주류를 이루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객과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타인을 위해 감정표현을 조작하는 '감정노동'이다. 아서가 광대가 되어 웃음을 짓는 모습은 바로 이 감정노동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래에서 감정노동과 '조커'의 연관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 감정의 불일치: 감정노동은 내면의 감정과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 아서는 내면에는 외로움과 고통을 안고 있으면서도 광대로서 웃음을 지어야 한다. 이러한 감정의 불일치는 큰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로로 이어진다. 현대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억지로 웃음을 짓거나 감정을 억누르며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자기소외: 감정노동을 계속하다 보면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지 못하거나 자신을 속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서는 광대로서의 자신과 본연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차 자기 정체성을 잃어간다. 이는 감정노동이 가져오는 자기소외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 사회로부터의 억압: 아서는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광대로서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을 수행하도록 강요받는다. 이는 감정노동이 사회적 억압의 한 형태임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도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 정신질환과의 연관성: 감정노동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있다. 아서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감정노동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화 '조커'는 아서가 감정노동을 통해 겪는 고뇌를 그려냄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감정노동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많은 관객들은 아서의 모습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겹쳐보며 공감과 문제의식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영화는 감정노동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사회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서비스업이 주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감정노동을 강요당하는 현대 사회의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조커'는 감정노동이라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AD 해외선물옵션 거래는 다시, LS증권으로! 운영자 25/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 양매수하고 덜잃는 법 운영자 25/01/09 - -
7744526 요즘 정치보면 되게웃기네 [1] ㅇㅇ(39.7) 01.24 58 0
7744525 ** 트럼프가 왜 미국 민주당의 증오의 대상이겠어용 ㅇㅇ(1.233) 01.24 61 0
7744522 김종인 "보수, 거의 무너져…결집해 봐야 집권 불가능" [3] 부갤러(211.234) 01.24 74 1
7744521 미군에서 외계인이랑 소통하는 사이오닉 부대도 운영 중이라네 ㅇㅇ(118.235) 01.24 51 2
7744520 ** 여러분이 현대차 30%싸게 사는대신 거기 노동자를 다 해고해야 한다 ㅇㅇ(1.233) 01.24 63 0
7744519 외교부, 대선 개표 불공정 논란 베네수엘라에 '일침' 부갤러(211.234) 01.24 46 1
7744518 아.. 지긋지긋한 단어들.. 부갤러(115.91) 01.24 35 0
7744517 미군에서 추락한 ufo 회수팀 운영 중이라더라 [6] ㅇㅇ(118.235) 01.24 82 0
7744516 고물가시대 명품 고기선물 근황...JPG [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4078 70
7744515 이런ㄴ들은 왜 한국에서 살아 [2] ㅇㅇ(211.234) 01.24 68 0
7744513 수억들여 개국했는데 월 6백버는 약사들. ㅜ 부갤러(59.14) 01.24 112 3
7744512 서울 아파트 존나 많이 지어서 부갤러(118.235) 01.24 39 0
7744511 이거 맞말인데 왜 지랄하는거냐 [1] ㅇㅇ(112.159) 01.24 54 0
7744510 폭등이들 좆댓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갤러(59.9) 01.24 87 0
7744509 월세 계약전 계약서 작성 [1] 부갤러(223.39) 01.24 40 0
7744508 파주시 민생회복 안정지원금 신청 첫날…10.62% 접수 완료 부갤러(211.234) 01.24 34 0
7744506 서울 살면 좋냐 [1] 애잔한애갤러(59.1) 01.24 43 0
7744505 계엄의 이유가 됩니까?  그러면, 안 됩니까? 하고 되물어 보고, [1] ㅇㅇ(182.211) 01.24 50 2
7744504 與, 사실상 조기 대선 공약준비 모드로… 2030-수도권 표심 노린 정책 부갤러(211.234) 01.24 42 0
7744502 인간형 로봇 + 자율주행차 + 드론 = 세상의 모든 데이터 수집 학습 ㅇㅇ(182.211) 01.24 49 0
7744501 일산살거나 아는사람있음? 일산사람들 피부가 대부분좋아보이던데 [2] 부갤러(218.153) 01.24 61 1
7744499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에 시민 반응 '활짝'…첫날 28.64% [1] 부갤러(211.234) 01.24 46 0
7744498 찢재명이 위대하신 김정은수령님찬양하고 [1] ㅇㅇ(211.234) 01.24 37 0
7744497 솔직히, 자식 낳으면, 학교 안 보낼듯, 지금 자식 낳으면 특이점인데 ㅇㅇ(182.211) 01.24 46 1
7744495 나는 퇴학시즌까지 존버하면이김 ㅋ 부갤러(117.111) 01.24 41 0
7744494 이제 연내 3회 인상. 올해 / 내년 [10] 야스이 센타치(175.209) 01.24 139 0
7744493 시편 20 편. 겨자씨의믿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25 0
7744491 천억좌 해외여행 왜 가는거냐? 퇴직했냐? ㅇㅇ(182.211) 01.24 36 0
7744490 나는 퇴학시즌까지 존버하면이김 ㅋ 부갤러(117.111) 01.24 28 0
7744489 99명 중국인 스카이데일리 결국 수사 들어가노 ㅇㅇ(121.167) 01.24 99 3
7744487 일본도 실패한 대출총량제하니..보수는 100만년 정권못잡아 부갤러(211.234) 01.24 33 0
7744486 지식을 제대로 빨리 빨리 섭취하는 법 [13] 책사풍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8 0
7744485 판사 문형배에게 자진사퇴를 권하며... [2] ACADEMIA(119.196) 01.24 71 3
7744482 나스닥 월봉차트 보고가라 부갤러(117.111) 01.24 64 0
7744481 이재명 "내가 한 구라는 처벌하면 안되지만, 남이 한 구라는 처벌하자" ㅇㅇ(61.79) 01.24 55 2
7744480 부동산 어플 추천좀 검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30 0
7744479 못 관통해도 배터리 안전,中 BYD 전기차 광고...제일기획이 만들었다 부갤러(211.234) 01.24 51 0
7744477 헌재재판관이 부정선거가 계엄의 이유가 되냐? 물어 보는데 [2] oo(222.107) 01.24 74 6
7744476 제일기획, 中 전기차 BYD 국내 론칭마케팅 진행 부갤러(211.234) 01.24 32 0
7744475 "한국도 예외 없어…4월부터 관세전쟁" 경고 날린 트럼프 관료 [1] 부갤러(211.234) 01.24 58 0
7744472 윤가 면상은 2월말이면 더이상 안봐도 됨? ㅇㅇ(121.167) 01.24 40 0
7744471 부정선가가 허용되면 투표를 왜 하냐? 안그러냐? [2] oo(222.107) 01.24 40 3
7744470 부정선거는 아무 문제가 안되면 그게 자유민공화국이냐? [15] oo(222.107) 01.24 91 9
7744469 보수는 왜 그렇게 이재명을 미워하나?? [43] 부갤러(221.147) 01.24 103 2
7744467 부정선거는 나라가 뒤집어질 이슈야 그건 헌법1조를 유린하는 거야 [3] oo(222.107) 01.24 45 3
7744466 닛케이 "오늘 日금리 0.5%로 인상, 17년 만에 최고" 부갤러(211.234) 01.24 66 0
7744465 우리나라는 이제 외국인 없이 안돌아가 ㅇㅇ(118.235) 01.24 35 0
7744464 개인이 엔화를 모으는건 관련 법 없다는데? [3] 공부는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68 1
7744463 일본, 12월 CPI 3.0%로 급등 [2] 부갤러(211.234) 01.24 78 0
7744462 같은 집인데 전세가 7배 ㄷㄷ ㅇㅇ(118.235) 01.24 59 0
뉴스 ‘피식대학’ 이용주 결혼…”추위 가시기 전 예식 진행” [공식] 디시트렌드 01.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