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서 한국의 성장기를 이끌었던 세대가 젊었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20년 전에는 야근은 기본이고 철야가 생활이던 시절이 있었다.

저임금에 사람을 갈아 넣어서 경제를 굴렸다.

그 결과 한국이 좀 살만한 나라가 되었지만 그렇게 굴렀던 세대는 출산을 포기했다.

자식들이 자신과 같은 인생을 살기 원하지 않아서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인권에 대한 개념이 선진화된 결과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시행할 수 없게 됐다.

이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게 일하고 큰 돈을 벌어야 굴러가는 나라가 됐다.

현실은 그나마 돈 벌이가 되던 반도체, 조선, 화학 모두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라 잡혀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전보다 적게 일하고 더 벌어야 하는 시점인데 덜 일하고 적게 버는 시대가 왔다.

그마저 경쟁력을 상실해서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그냥 살아가는 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 부동산이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