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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총각인데 나도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고 인생 어렵다 모바일에서 작성

부갤러(211.246) 2024.11.22 00:00:42
조회 198 추천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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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낙도 없고
뭔가 인생에 길을 잃은 느낌

난 나름 수저 물고 태어났고
공인중개사인데
내가 투자해서 뿔린것도 있고해서

돈은 좀 있어
기본적으로 서울에 건물 있는
서울 건물주니까

제작년까진 살만했는데
요즘은 뭔가 내면적으로
이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고
나이먹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인생이 재미가 없고 그러네

만나는 여자가 있긴한데
뭐 내가 20대도 아니고
설레임같은건 딱히 크지않지

난 그리고 기본적으로 딱히 인생에 소유욕도 없어

술도 딱히 안마시고

음식도 딱히 집착 없어
음식은 그냥 생존을 위해 먹는거라
나트륨 높은걸 먹지않으려고
일부러 찌게든 국밥이든 국물있는 음식 안먹고

단백질 위주로 먹지
한끼에 단백질 30g이상 먹으려고 해
그럼 하루 2~3끼 먹으면
하루 60~90g 먹는거니까

난 외식이나 배달음식 안먹어
이유는 더러울거같아서 못믿겠어서

그래서 내가 간단히 직접 해먹지
어차피 내가 먹는게
닭사슴살 삶거나
고기 구워먹고
야채,과일 좀 먹고
영양제 몇알 먹는정도니까

여자친구와 데이트할때도
왠만하면 집밥 요리해서 먹으려고하고

외식한다면 차라리 파인다이닝을 가
파인다이닝은 어쨋든 청결에 신경쓴다는건 알고있으니까

내가 예민한 성격이라
스트레스 받을때
틈틈히 맨몸운동하고
또 음식 먹는걸 그렇게 좋아하는것도 아니라 그런지
40대인데도
180/70 체지방률10% 이정도야
그만큼 음식을 딱히 안먹는단거지
40대면 먹으면 바로 찔 나이인데
내가 다이어트하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야


소유욕이 없어서

자동차도 그냥
안전 생각해서 준대형은 타야겠으니
제네시스 타는건데
그 이상 타야할 필요성 못느껴서
그냥 제네시스 g80 이거 10년가까이 타고 다니는중

취미도
골프보다 탁구,볼링이 더 재밌어서
골프는 이따금 스크린골프나 치는 정도고
동호회 다니고 진짜로 하는건
탁구동호회,볼링동호회 활동

취미도 딱히 돈안드는 운동이지
공교롭게도

이번달에도 돈 쓴거보면
최근 피부과 레이저시술 받은거
외엔 딱히 돈쓴거 없고

옷도 난 핏을 세미오버핏으로 잘맞는지 이거나보지
딱히 브랜드옷 안입고
시계도 그냥 롤렉스 데일리로 무난한거 하나가 끝

뭔가 재밌는걸 하고싶어도
딱히 뭘 하고싶은게 없음

월세 나오는것도 있고
내가 버는것도 있으니
돈은 쌓이는데
딱히 하고싶은게 없다

그냥 금리 좀 낮아지면
대출 땡겨서 건물 하나 사려고 생각중인데
지금 내 상황에서 재산 늘어봐야 뭐하나 생각도 든다

요즘 그래서
결혼을 해야하나 생각하는데

내가 짐작하겠지만
내 나름의 루틴이 있고
루틴 침범받는걸 싫어해
그리고 또 내가 사람을 쉽게 질리는 성향이 있어
연애해도 몇달지나면 질리는거지
이 나이먹고도

그리고

난 동거2년 해보고 그래도 잘맞으면 결혼해야된다 주의인데

동거해보면
다 그냥 얼마안가서 불편해짐.........

아직은 그래도 임신할수있는(?)나이대 여자를 만날수있고
내가 애 낳을서 아니면 결혼 왜 하나 생각을 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또 내가
아이가 갖고싶어서 미치겠다 이런 성향도 아니야

그냥 아이 없으면
내 재산이야 나 죽으면
내 유일한 조카인 친누나 아들에게 갈텐데
난 조카 사랑하니까
조카한테 재산 가는건 상관없는데

자식 없으면
나 나중에 늙어서 몸 아플때 누구한테 의지하지
이런 생각이 들긴하거든

근데 늙어서 케어받을 걱정때문에
이 이유 하나로
의무적으로 결혼해서 애 낳을순 없잖아

지금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꼭 나 닮은 아이가 갖고싶다 이런것도 아닌데 말이야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엄청 오랫만에 술 마셨는데
취해서
그냥 속얘기 하고싶어서
주절주절 써봤다

그냥 요즘 인생이 이게 맞나
난 뭘 추구하고 사는거지
등등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뻘글 써봤다
양해부탁한다

뻘글장문글 아무도 안읽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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