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70년대 고도성장 시작 이후 한세대 동안 쌓인 모순이 대내외적 연쇄반응으로 터진 거라면(그마저도 잠에서 깬 짱깨 등에 올라타서 1년도 안되서 경제 기조 하락에서 다시 성장으로 돌아섬)

이번 위기는 현대 대한민국 전체의 모순이 한방에 터지는 시즌이야

일본 버블 터졌을때의 인구를 알고 있냐?

우수리 떼고 1억 2천만이었다

지금 일본 인구는?

마찬가지로 우수리 떼고 1억 2천만이다

그런데도 한국으로 치면 태백, 마산, 군산, 영천 급 되던 도시들 소위 잃어버린 30년 사이에 시,군 자체가 아예 소멸/통폐합 된 곳이 한 둘이 아니다(한국의 10년 뒤 모습)

한국 30년 뒤의 인구?

지금 장밋빛 공식전망도 3000만대 후반이지

현실은 훨씬 잔혹할거다

그리고 한국이 유럽이나 미국보다 기본 인프라가 월등히 좋은데 이유가 한국 자체가 인프라를 깐게 그들과 비교해서 훨씬 최근이어서 그렇다

전기 송배전망, 상하수도, 집수정, 철도망, 도로 등등.

애초에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대규모로 골격을 잡아놓는게 자연발생적으로 필요에 따라 갖다붙이고 땜질한 인프라보다 훨씬 성능이 좋고 수명도 길고 비용이 싸서 가능했던거지.

같은 이유에서 중국의 현대 도시들이 전세계에서도 기본 인프라는 가장 좋은게 여기에 있다

근데 이제 한국도 인프라의 수명이 거의 다해서 유지보수를 넘어서 수명 연장을 위해 땜질 해야될 시기가 도래했고 앞으로 20년 정도 뒤에는 그것조차도 불가능해서 갈아 엎어야되는 시즌이 온다

이걸 '3800만' 인구(이 숫자 자체도 대가리 꽃밭이어서 지를 수 있는 숫자, 거기에 중위연령 60세)가 대공사 해야하는 것들 비용 처리가 분담이 되겠냐? 

일본의 과거 30년 정도가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하거나, 최악이 와도 IMF 정도 수준일거라고 생각하는게 주류의 상황 인식인데

모두의 세계관을 박살 낼 개좆망이 닥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