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붕어빵 파는 아줌마가 있는데 이년 장사 존나 잘되서 맨날 줄 길게 서고 돈 버는거보면 연봉환산하면 1억 아니 2억도 가볍게 넘을꺼같긴함

가격도 전혀 싸지 않고 (3개 2000원) 맛도 뭐 그냥 평범한 붕어빵임 하긴 붕어빵이 붕어빵이지 거기에 더이상 뭘 어쩔수가 있겠어.

무서운건 현금만 받아서 세금 한푼도 안내는거라 사실상 세전이 아니라 세후 연봉이 억대연봉인거

임대료 ^무^ 세금 ^무^ 그냥 붕어빵 재료 대충 공장같은데서 떼와서 하루종일 붕어빵 굽고 억대연봉 받는거

이정도면 할만하지 않냐? 근데 이게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되냐면 근처에 붕어빵 파는 사람이 이 아줌마밖에 없음 반경 5킬로 내에 아무도 없다.

이거보고 한국의 문제점이 뭔지 알아냄 한국 자영업은 결국 경쟁이 너무 지독해서 망하는거.

이거 장사 잘되는거보고 근처에 붕어빵 파는놈 하나 둘씩 생기다가 결국 근처에 열개정도 생기면 다 같이 망하는거야.

편의점이 그렇고 카페가 그렇고 치킨집이 그렇고 음식점이 그렇고 미용실이 그렇고...근처에 경쟁자가 한 열개정도 생겨버리니까

결국 경쟁이 존나 개빡세서 좆만한 시장 파이 서로 갈라먹다가 다같이 망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