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박사셨고 한양대 교수 하시던 분이였는데

이번 추석에 돌아 가셨다.

본인은 핸드폰을 바꿔 연락을 받지 못하였고 얼마전 장례가 끝난뒤에 소식을 듣게 되었다.

어릴때 참 좋아했는데

다 큰 뒤엔 몇년만에 어쩌다 한번 만나도 그리 좋은 소리도 못듣고

본인 꼬라지가 변변치 못하니 친척들 보기도 쪽팔리고

결국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멀어졌다

본인 자격지심도 있다 생각한다.

막상 돌아가시니 기분이 좀 그렇더라 장례식장 못간게 계속 마음에 걸리고 짐이 되는 듯하여

지난 주말 가족묘에 다녀 왔다

죽으면 끝이다만 본인의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한 의식 행위였다.

한편으론 이런생각을 자주 하곤 하는데

조썅놈과 황썅놈 원수새끼들 안 만났다면 좆망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책읽고 배우는것도 좋아하니

직장 다니며 계속 공부해 교수라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봤다만

이미 지나가버린 좆망한 인생 만약이란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다.

본인도 직장다닐땐 마음속으로 다짐 하곤 했던건 괴물이 되지 말자고 항상 다짐 하곤했다.

직장생활 해보면 알다시피 양심팔아 정치질하고 개짖거리하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들이 얼마나 만더냐

어짜피 죽으면 끝인데 더 가지겠다고 욕심부리며 개짖거리로 악업 쌓지말고 양심것 착하게 살아라

결국 죽어 한평도 안되는 땅에 뭍힐텐데 니가 어떤 직업을 가졌던 재물을 얼마나 얻었던 무슨 의미가 있겠냐

악업쌓아 죽어 지옥가면 무슨 소용인데

착하게 살며 선업 쌓아 좋은곳으로 갈 생각해라

본인은 죽을때 누구도 슬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죽을때 가족들이 모여 신나게 놀고 있고 그걸 보며 즐거운 기분으로 잠들듯이 떠나고 싶다.

이세상은 허상일 뿐이고 죽음은 진정한 세상으로 떠나는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쓰레기 개쌍디언들은 지옥에 갈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