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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과천4 vs 과천8단지 매수자입정에서의 기억 회상 후기앱에서 작성

렌게(211.234) 2024.09.14 09:19:59
조회 1297 추천 19 댓글 21

몇년전 당시 과천 4단지 8단지 가격이 거의 엇비슷했을때였어
그당시 과천에 등기치고싶어서 여러 갭투자를 알아봤는데
현실적으로 중층단지 4,8이 우리부부 경제력에는 한계였어
중점적으로 봐야할게 전세끼고 갭투자할만한 메리트있는 가격 
그리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신축에 빨리 들어가고싶다는 생각
그당시 8,9단지 부동산이랑 4단지 부동산을 돌아다녔는데 다 자기들 단지만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했었어
임장도 엄청가보고 갈때마다 상담을 받았거든
한참 부갤에서 익명으로 물어봤을땐 그당시 부갤여론은 브라이튼게이인가 뭔가라는 전문가?(실제 부동산업을 하는사람인지 온라인상 닉네임인지 자세히는 모름)를 언급하면서 8단지를 사야지 4단지를 알아보는거자체가 안좋은 의견들이 많이달렸었어 솔직히 그런 영향때문이였는지 8단지 매수로 생각이 조금 기울랑말랑 하던 시점에  4단지쪽에있던 모 떡방 사장님한테 상담을 받았는데
8,9단지 4단지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지분이랑 입지가격 1,2단지가 당시 가격을 주도하는 이유 , 그 근처들어오는 오피스텔이나 근생시설들 인프라등등 그리고 가장중요한 추가분담금,재초환 시뮬레이션을 최대한 도와줘서 속도전으로 가보자는 마인드로 4단지를 매수했어
그땐 지금 조합의 이전설계와 평면으로 커뮤니티시설도 수영장같는건 꿈도못꾸고 문주도 삭제되고 별 이슈가 엄청 많았던 상황이였지만 솔직히 뒤늦게 들어온 투자자입장에서 기존 조합원들의 반발을 이해하지만 빠른 진행에 발목잡히는거아닌가 의심도 많이했었어
건축쪽은 아니지만 비슷한 업을 하는 사람으로 집행부가 바뀐후에 진행되는 속도와 퀄리티는 정말 재건축의 혁명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좋은 진행을 보이고있어 마지막에 전세를 놓을지 들어갈지 고민도 안될정도로 무조건 무리해서라도 실거주를 하게끔 만들정도의 하이퀄리티 내부와 조경 커뮤니티 정말 요새 어디든 있는 신축의 그저그런 커뮤니티가 아니라 독보적인 수준이더라고 과천에서
설계변경에 사업시행인가를 한번더받고 동호수도 다시해서 내가 직접 동호수 추첨하고 이런 과정들이 재건축을 딜레이되는게 발목잡히고 흔들릴까 생각했는데 사실 그과정이 아니였으면 내년이면 벌써 입주일수도있겠지만 2년정도 늦어지고 바뀐 퀄리티가 정말 감격적인 수준
층고 2.65에 동배치 멀찍하게 인동거리확보되어서 건축되고 스카이라운지가아니라 양방향으로 보는 브릿지형태에 그 위엔 옥상을 산책할수있는 스카이가든까지 난 이건 1450세대에서 할수있는 최대한의 퀄리티라고 생각해 인피니티풀이 유지되려면 관리비 3000세대는 필요하지 
거기다가 커뮤니티설계를 거대한 지하시설로 빼서 부지활용을 어떻게 이렇게 할수있는지 신기할정도야 전편형 4베이설계는 무늬만 4베이가아니라 진짜 찐전문가들이구나싶더라
그때 떡방사장님말대로 8,9단지의 통합재건축의 속도는 아무리 진행이 빠르게 된다고해도 몇차례 암초를 겪으면 4단지랑 5년차이 이상 날수도있다는말이 지금 4단지가 조합을 갈아엎고 설계를 싸그리 변경했음에도불구하고 지금시점에서도 이미 현실화되었고
4단지의 종전자산가치금액이 낮아서 8단지의 사업성이 더 좋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 결과보면 결국 8단지가 조합원분양가 4단지보다 몇억높게 나왔더라고 즉 사업성보다는 입지와 속도의 선택이 맞았던거지
위로보면 끝도없지만 사실 1단지 재건축할때 과천을 잘 모르고 다른곳만 알아봤었는데 그당시 무리해서라도 만약 들어갔으면 지금 이미 신축 실거주하고있었을지도 베스트 타이밍을 놓친건 조금 아쉽지만 4단지가 이렇게 지어지는데 집행부가 큰 역할을 한거같아서 감사하다
올 추석에 매수했던 부동산에 선물이라도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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