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일관계 발전은 역사적 책무

부갤러(218.235) 2024.09.06 23:54:58
조회 149 추천 5 댓글 2
														


7cec8168efc23f8650bbd58b36837065cccf3c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앞날에 예측하기 힘든 난관이 찾아올 수도 있으나 흔들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은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며 "지난해 3월 일본 방문 이후 1년 반 동안 오직 국익을 위하는 마음과 기시다 총리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굳건히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한 12년 만의 한일 셔틀 외교 복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이자 한일 정상 부부가 함께한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등 취임 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 시간을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 양국 국민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한 한일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께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답사에서 한국어로 "대통령님, 여사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멋진 만찬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한일은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에 세찬 비가 온 적도 있지만, 윤 대통령과 비에 젖은 길로 함께 발을 내디디며 다져온 여정이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며 "양국은 정상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처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도 설령 의견 차가 있어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함께 지혜를 내 길을 개척하자"면서 "'경요세계(瓊瑤世界)'라는 말처럼 현대에도 한일 양국이 서로를 비춤으로써 지역과 세계에서 함께 빛을 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요세계는 과거 일본을 찾은 조선 통신사 박안기가 시즈오카현 청견사(淸見寺)에 남긴 편액으로, '두 개의 옥구슬이 서로 비춘다'는 의미다. 이는 조선과 일본이 서로 신뢰하고 교류하면서 좋은 관계가 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선정한 한식·일식 메뉴가 제공됐다. 참깨 두부와 일본에서 즐겨 먹는 채소인 경수채 무침을 곁들인 금태 소금구이, 새우만두가 전채 요리로 나왔고, 이어 자연 송이 한우 양념갈비 구이와 메밀 물냉면이 상에 올랐다.

디저트로는 가을 정취가 담긴 밤과 일본식 콩가루 '키나코' 푸딩이 준비됐다. 우리 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해금으로 양국의 인기 드라마, 애니메이션 삽입곡도 연주됐다.

이날 우리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철희 주일대사 등 정부 측 인사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이 만찬에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무라이 히데키 관방부 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심의관 등 일측 대표단 인사들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만난 것은 취임 후 12번째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차기 내각에서도 한일관계 개선 작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 실제후기1 - 제가요?벌었다구요? 운영자 24/10/21 - -
AD CME마이크로지수 해외선물 $0.8 수수료 할인 운영자 24/07/01 - -
7560475 사람들이 돈이 너무많아 부자들 저축금액만 780조원 [1] 오피의제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6 65 1
7560474 실제 고학벌 남자들은 수도권 동북부에 몰림 [8] ㅇㅇ(211.234) 08:14 93 3
7560472 남자가 돈이없어서 결혼안해? 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53 1
7560471 야시발 마누라새키가 30장 준대서? ㅇㅇ(175.223) 08:12 34 0
7560470 시작은 루빈독트린. 결과는 08년이라고 그렇게 말 했는데.. 야스이■센타치(211.250) 08:11 81 0
7560468 비태희 빌딩 근황... [5] ㅇㅇ(118.235) 08:10 229 9
7560467 근데 일본이 메이지 유신하고 발전했잖아 그 발전하고 난뒤에 [33] 공부는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81 1
7560466 잠실 퇴근 시간 특징 알려줌. ㅇㅇ(211.234) 08:10 60 2
7560463 통구이 두창견들 사고회로 [1] 부갤러(59.6) 08:05 33 2
7560462 경기남부 민도가 낮은 이유 [4] ㅇㅇ(211.234) 08:04 78 0
7560461 "안 팔길 잘했네"…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 1400억대로 [1] ㅇㅇ(106.102) 08:03 113 1
7560460 두 거대 내수국의 콜라보 시작.. 미국 X 대백제 일본 야스이■센타치(211.250) 08:02 58 1
7560459 그냥 아무거나 쳐먹어 ㅂㅅ드라 부갤러(211.44) 08:01 49 0
7560458 이햐 안되는게 20년부터도 나는 서울이나 특수지역아니면 안사야된다고 생걱 ㅇㅇ(113.10) 08:00 28 0
7560457 남양주 구리에 고학벌 남자들 넘치는 이유 [2] ㅇㅇ(211.234) 08:00 90 1
7560456 부드러운 기생력 미니미 보지킴스 다리.. 테바나카 ㅋㅋ 먹고 싶다 야스이■센타치(211.250) 07:55 53 0
7560455 일본은 한국전쟁 아니었어도 경제 성장했다는게 정설임 [33] 공부는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3 997 36
7560454 장윤정 이태원 빌딩 42억에 빚내 사들였다 …120억 펜트 불과 두달 뒤 [1] ㅇㅇ(106.102) 07:53 127 0
7560453 수도권 동북부가 괜찮은 이유 [1] ㅇㅇ(211.234) 07:51 59 1
7560451 근데 서울에 왜 인구가 몰린다고생각함? [8] ㅇㅇ(211.108) 07:46 79 0
7560450 4개월 지연 됐지만 원하는 건 12월 시작 할 듯. 시티은행 "주기" 야스이■센타치(211.250) 07:46 105 0
7560448 서초구,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짓는다…설계 공모 ㅇㅇ(106.102) 07:44 45 0
7560446 서울에는 수요가 몰리기때문에 폭락은 없어 만약 인구 부족영향있어도 [4] ㅇㅇ(113.10) 07:41 55 0
7560444 일미가 다운사이드리스크 했다는 몇몇 IB들의 의견.. "미국 굳건" 야스이■센타치(211.250) 07:37 68 0
7560443 오늘은 모닝 코딩을 해야겠노 ㅡㅡ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5 43 0
7560442 서울부동산도 망하는 이유 [33] 부갤러(58.142) 07:34 2174 45
7560441 관심도없는 애새끼사진은 왜 프사로하는거냐? ㅇㅇ(211.108) 07:34 44 0
7560440 통합소득 상위 10% 연평균 1억5200만원 벌어…하위 10%는 650만 ㅇㅇ(106.102) 07:33 43 0
7560439 영끌이 짤리면 이자어카노? 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73 2
7560438 드디어 인상 "주기" 라는 말이 등장. 치안 씹창 보지킴스ㅋㅋ예상 야스이■센타치(211.250) 07:28 114 0
7560437 내년 1분기면 구조조정 마무리 ㅇㅇ(125.240) 07:27 61 0
7560436 나라가 망한건지 아파트 값이 도대체 왜이러냐 [6] 부갤러(61.43) 07:26 124 1
7560435 주간 아파트 실거래가 (건수:9,501건 신고가:502건) 부갤러(118.34) 07:25 42 0
7560434 커피 마시면서 음악 듣는 중 ㅡㅡ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65 0
7560433 짤릴회사가 없는 백수는 무적이지 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48 3
7560432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취업 1년 이내 퇴사 ㅇㅇ(106.102) 07:21 43 2
7560431 해장하러 횡성 가야겠당 [2] ㅇㅇ(112.171) 07:21 49 0
7560430 올해말에 영끌이 많이 짤리겠네 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71 3
7560429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지니까 장기적으로는 오를거야 부갤러(59.5) 07:19 67 0
7560428 거지들은 쿠팡가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8 0
7560426 미국이 2020년에 무재한으로 달러뿌렸으니까 오를거야. 부갤러(59.5) 07:15 62 0
7560425 회사망해라 ㅋㅋ 영끌이병신 대가리 헤딩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34 1
7560424 [단독] 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분담금 기여“ [1] ㅇㅇ(223.39) 07:11 115 5
7560423 이준석왈, "지역구를 옮기기로 한 결정적 이유"(노원->동탄) [2] ㅇㅇ(223.62) 07:10 94 0
7560422 쿠팡에서 장 본거 왔다 ㅡㅡ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9 64 0
7560421 "죄짓고 군대 안 갈래요"…올해 1707명 '군면제 혜택 ㅇㅇ(106.102) 07:02 67 0
7560419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되나…관련 법안에 정부도 "취지 공감" ㅇㅇ(106.102) 06:54 71 0
7560418 강남 8학군... 경기고등학교 근황 부갤러(220.117) 06:52 157 2
7560416 빚내서 집사라 부갤러(59.5) 06:49 69 0
7560414 “10초 못 서면 10년 내 사망 위험↑”…건강상태 ‘이 테스트’로 다 ㅇㅇ(106.102) 06:42 9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