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최근 부동산 매매가, 전세가 폭증이라고 떠들어 대길래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거래량이랑 한국부동산원 월평균 거래량 비교해봄.

해석 없이 결론만 보면 다음과 같다.

1) 지난 2-3달 사이에 2020-2021년 불장 때 치솟은 만큼, 반짝 가격 폭등이 있었다.

2) 2020-2021 불장 때는 거래량은 감소하는데 가격만 상승한다는 하락전환 시그널이 분명히 있었다.

3) 2022년 중반에 상투 잡힌 친구들은 일부 지역 빼고 현재까지 재산상의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4) 2020년 이후 아파트 매매 급감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매매량이 6-7월 급등한 것처럼 보이나, 상급지 모든 곳에서 평년 수준에 그쳤다.

5) 8월 현재, 겨우 두달만에 전고점을 회복한 후로 상급지에 아파트 매매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아주 안전한 해석을 하나 넣어보면,

1) 지금 상급지 집값은 갑자기 폭등했고, 폭락장이 왔던 2021년 수준에 근접했다.

2) 지금 값에 사는 건 투자자 마음인데, 일단 너 말고 다른 사람은 안사고 있다.

3) 매도자들도 옆집이 비싸게 팔리니까 호가를 높였지만, 돈이 급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실제로 매매호가는 슬금슬금 낮아지고 있다.

패가망신의 지름길 = 데이터 안보고, 가족 상의하기 전에 남의 말 믿고 투자/사업/정치하기

대한민국에서 바뀐 적 없는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