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쯤에 아파트 팔고 이사갈려고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얼마 지나서 어떤분이 집을 보고싶다고 부동산통해 연락을 받음

집도 보여주고 마음에든다고 하셔서 드디어 이사갈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완전 기분 들뜨고

이사갈집 막 알아본다고 신나서 잠도 재대로 못잠

근데 집보고 가신분이 매매가 네고는 안되냐 물어보시던데 어느정도 네고는 감수하겠다는 마음은 먹고 있었고 알겠다 했음

바로 가계약금 300만원 넣어주신다고 하길레 알앗다 하고 다음날 매매계약서 작성하자고 연락옴

근데 계약서 작성하기 전에 집을 한번만 더 보고싶다고 함

알앗다하고 오시라고 하고 집을 다시 본다음에 바로 부동산 내려가서 계약서 작성하자고 하심

이미 우리집 2번 오셨다 간 상태고 가계약금도 넣어주심

바닥에 애들이 하도 뛰어다녀서 층간소음으로 민폐를 엄청 줬던 터라 하루라도 빨리 이사나가고 싶었던 상황이고

드디어 이사 간다 들뜬마음이였는데

계약서 쓰러 부동산가서 한다는 얘기가

여기 아파트 복도식이네요, 왜 그런 설명 안해주셨나요? 라고 그분들이 부동산쪽에 따지기 시작함

복도식이라고 하기에는 3세대가 한층에 거주 하는 식이라 나도 별생각 없이 살고 있었고

네이버 부동산에 올려논 개시글에도 복도식으로 명시가 되어있었고

이미 집도 2번이나 보러 왔었는데 그걸 매수인쪽에서 계약을 파토냄

근데 가계약금 300만원을 다시 돌려 달라고 하는데

일단 안돌려주고 있음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