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주식투자 6개월 후기

3천만원 가지고 주식투자 해봤는데...

몇달동안 잠도 못자고 그날아침에 기분 개 ㅈ같고, 

회의시간에도 계속 핸드폰보다가 혼났음. 

예를 들어, 월요일 장시작하면 일요일날 나스닥,다우지수부터 확인해야 되어서, 

일요일 자정부터 잠안옴. 

아침에 출근할때 주가 떨어져 있으면, 기분이 급 우울해지고, 오전내내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음. 

핸드폰을 하루 수십번씩 확인하면서,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대변기칸 들어가서

계속 샀다팔았다 30분동안 이지랄하다가, 자리를 왜이렇게 오래 비우냐고 혼남.



가장 중요한건, 하루 2백만원 손실도 봤는데,,,,,,그런 날은 돈에 대한 분노가 생김. 

그냥, 점심에 1만원짜리도 아까워서 7천원짜리 국밥사먹었는데,,,,그냥 3천원 아껴서 뭐하냐, 

하루에 2백만원 날렸는데 하는 울분으로, 2만원짜리 초밥먹으러 가고, 스타먹스에서 커피마시고

개인 재정관리를 개판으로 이성상실함. 


반대로, 1백만원 수익나는 날이면, 하루에 1백만원 수익났는데, 3천원 아껴서 뭐하냐는 생각으로

또 초밥먹으러 가고, 스타벅스에서 동료들 커피도 사주고, 막 흥청망청 쓰게됨. 


6개월 주식투자 해본결과, 직장인들은 진짜 멘탈 강하지 않으면 매일 잠도못자고, 돈관리도 개판으로 하게

된다는걸 알고, HTS 어플 지웠음. 


지금은, 그냥 적금들어서 매달 월급 200만원씩 저금하고 있는데, 

2년후에 소형아파트로 이사가서, 월급받으면 계속 200만원씩 저금하고, 

평수 조금씩 올려가면서 살다가 죽을거임. 

그리고, 용돈모아서 자전거 사고, 게임기 사고, 차도 바꾸면서, 

소소하게 아끼고 절약하는 재미로 살아갈거임. 


내인생에 주식은 앞으로 없음. 


난, 주식안하는 지금이 여유롭고 너무 행복하다. 

하루에 1만원 절약했다는 보람도 크고~


주식할때는 점심,커피값 아껴서 1만원 절약해도, 다음날 10만원 손실보면, 분노만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