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어머니 혜안 덕분으로 내 이름으로 된 서울 아파트 하나 있어.
니들 말하는 1급지 뭐 그런데 아니고, 그냥 동작구 공군회관 근처에 있는.

그리고 12년에 갭투자로 산 거고, 때마침 전세가 잘 들어와서 지금 빚 걱정없이 놓고 있지
물론 이름은 내 걸로 돼 있지만, 거기 들어가서는 못 사는 중.

근데, 니넨 왜 영끌이든 뭐든, 본인 결정으로 투자해서 집 갖고 있는 사람을 욕하고 조롱하려고 하냐?
그 사람들은 어쨌든 자기 판단으로 빚 감수하고 산 거고, 그에 따라 재산을 증식하든 손해보든 그 사람들이 책임을 질 거야
니네 돈 빼서 빚 메꿔달라든?

왜 맨날 그 사람들을 욕하면서 망하라 망하라 고사를 지내냐?  
니네 돈 뺏어서 투자하고 돈 안 갚는 거 아니잖아

니네가 영끌 안 해서 옳았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그게 아니면 '아 나도 영끌해서 집 살걸' 했으면 지금이라도 사면 되잖아
왜 맨날 딴 사람들에게 부들대며, 사화룰 망하라 망하라 저주를 퍼붓냐?

니네가 폭락거지인 이유는 딴데 있는 게 아니야
니네가 살길 원하는 비싼 동네가서 살기 위해 재산을 불리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돼

딴 사람들이 다 망해서 나앉고 니네가 무혈입성할 수 있는 게 아니라니까.

왜 부동산이 망해야 되냐?
부동산 망하면 니넨 안 망해?

니네가 거지인 이유가 달래 있는 게 아니라니까?

그 병신같은 도둑심뽀, 남의 노력 날로 먹으려는 거지심뽀 때문이야,.

맘씨를 고쳐먹어.

잘 살고 싶으면 위험부담을 감수하든가, 아니면 물욕 어느정도 버리고 그냥 네 주어진 인생을 즐겨
어차피 뒈지면 돈이고 권력이고 다 부질없는 거니까,

딴 사람 저주하고 세상이 망하길 기도하면서 인생 낭비하지 마라.
아깝지 않냐, 인생 한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