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내년부터 연봉 2.5억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 받는다

ㅇㅇ(175.223) 2024.06.19 16:50:23
조회 417 추천 0 댓글 3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출산 가구에 대한 주거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이를 위해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내 집 마련에 필요한 정책자금 대출 문턱을 낮추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 내년부터 2억→2.5억 원 이하 '완화'

우선 국토부는 정부 정책 대출인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을 추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부부합산 소득 2억 원 이하인 디딤돌(주택구입)·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요건은 각각 2억 5000만 원 이하로 조정된다. 다만 4억 6900만 원 이하인 현행 자산 기준 요건은 유지된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아이를 낳은 가구에 대해서 '3년 한시'로 운영된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생아 특례 대출에 대한 접근 허들을 거의 없애는 정도로 낮췄다"며 "시범적으로 적용해 보는 만큼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출산 가정에 대한 '우대금리' 혜택도 늘어난다.

현재 신생아 특례 대출 기간 중 자녀 1명을 더 낳을 경우 적용되는 0.2%p(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이 0.4%p로 높아진다.

예컨대, 신생아 특례 대출을 받을 당시 자녀 2명(0.1%p, 1명당)인 가정이 대출 기간 중 자녀 1명(0.4%p)을 더 출산하게 되면 총 0.6%p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청약가입(0.3~0.5p%) △신규분양(0.1%p) △전자계약매매(0.1%p) 등 중복 혜택 가능하다. 단 최저금리 1.2%로 제한한다.


◇분양, 공공임대 등 12만 가구 공급, 매입임대 총 10만가구 공급

신혼·출산가구에 대한 주택공급도 늘어난다. 이는 신생아 우선공급 확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등을 통한 신규택지확보, 매입임대를 통해 공급한다.

특히 공공과 민영 분양주택 모두 신생아 우선공급을 신설‧확대하는 등 기존 계획(7만 가구) 대비 5만 가구 이상 늘어간 연간 12만 가구 이상(+α)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민간분양의 경우 신혼 특별공급 물량 내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을 현행 20%에서 35%로 높이고, 공공분양은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활용하도록 신생아 우선공급을 신설한다.

공공임대는 일반공급 내 신생아 우선공급이,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신생아 특공(5%) 및 일반분양 내 우선공급(30%)이 각각 생겨난다.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올해 수도권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풀어 2만 가구 수준의 신규택지를 추가 발굴해 신혼·출산·다자녀가구를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물량의 최대 70%(1만 4000가구)를 신혼·출산·다자녀가구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매입임대는 기존계획(7만 가구) 대비 3만 가구 늘어난 총 10만 가구(2024~2025년)를 공급하되, 추가 공급물량 중 2만 2000가구를 신혼‧출산 가구에 배정한다.

민간분양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중 역시 현행 18%(연간 약 3만 6000가구)에서 23%(연간 약 4만 6000가구)로 끌어올린다.


◇청약 결혼 페널티→결혼 메리트 '전환'…'공공임대' 최장 20년 거주

특히 국토부는 주택 청약 때 결혼으로 인해 생기는 불이익을 개선하고, 출산가구의 특공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특공 당첨자 중 대책 발표 이후 신규 출산한 가구는 특공 청약 기회를 1회 더 부여한다. 이는 출산 가구의 거주지 이동을 배려한 조치로, 다만 기존주택은 입주 전까지 처분해야 한다.

공공‧민영 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시 청약 신청자 '본인'의 결혼 전 청약당첨 이력도 배제해 준다. 앞서 국토부는 결혼 전 배우자의 청약 당첨과 주택소유 이력도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임대 거주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내년부터 임신을 포함해 신규 출산가구는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최대 20년간 재계약 후 거주할 수 있다.

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가구는 희망 시 넓은 평형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 장기전세주택의 소득‧자산 기준도 합리화한다.

또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 청약에 당첨된 출산 가구는 3년만 거주해도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영유아 동반가족 '전용 주차' 구역 신설…돌봄시설 설치 동의율 완화

출산 가구에 대한 생활 밀착형 혜택 제공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현행 주차장법을 개정해 '영유아동반가족 전용 주차구획' 설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는 장애인, 친환경 자동차 전용 구획 설치 규정만 마련돼 있다.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현재는 영유아동반가족 전용 주차구획을 만들고 싶어도 관련 근거가 없었다"며 "앞으로 지자체 실정에 맞게 주차구획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공동주택 내 돌봄시설이 원활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현재 절반 이상인 입주예정자 동의비율을 30% 이상으로 완화하고, 다자녀 가구에 제공되는 고속열차·공항주차장·문화관광시설할인 등 혜택도 확대·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삼성선물 #해외선물모투대회 #총상금 #2250만원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7270408 니체와 카인의 대답 - 12사단 훈련병 살인사건에 대해 [6] 부갤러(149.22) 06.26 585 14
7270406 무주택 폭락충 특=애미애비가 남의 집에서 섹스해서 낳음 부갤러(45.94) 06.26 23 2
7270405 한형기가 올선 매수했다는데 [1] ㅇㅇ(117.111) 06.26 86 0
7270404 지역별 소득 팩트 [1] ㅇㅇ(125.184) 06.26 118 1
7270402 낙수효과는 ㄹㅇ이지 [2] 부갤러(45.94) 06.26 43 0
7270401 160.3을 뚫은 시간에도 일은 미개입.. 야스이 센타치(212.102) 06.26 66 0
7270400 등기이사가 번갈아 가며 취임 사임하는건 ㅇㅇ(118.235) 06.26 34 0
7270399 그나저나 한국 같은 나라는 망하는게 맞음 ㅋㅋ [3] ㅇㅇ(1.241) 06.26 78 2
7270398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 5인 [1] 부갤러(116.45) 06.26 55 1
7270396 걍 집 없는 놈만 망한거야 [5] 부갤러(118.235) 06.26 115 5
7270395 서울 전세 10억짜리 집 추천좀 부갤러(211.250) 06.26 27 0
7270394 매번 하는 계약인데 ㅇㅇ(118.235) 06.26 33 0
7270393 공원 산책갔는데... [6] ㅇㅇ(223.62) 06.26 113 0
7270392 낙수효과가 이론이 아니라는 새끼는 또뭐냐? 우파의 핵심이론인데, [1] 부갤러(61.109) 06.26 37 1
7270391 와타나베들.. 일은 개입 없이 160.3~4대에서 방어.. [14] 야스이 센타치(212.102) 06.26 76 0
7270389 터질게 터진 동탄견찰서 ㅎㄷㄷ [5] ooo(218.235) 06.26 199 10
7270387 인간적으로 나라에 아줌마들 너무 많은거 아니냐? 너무 심하다 레알 부갤러(175.125) 06.26 33 1
7270386 교보도.. 이거 아는 거 같다.. 야스이 센타치(212.102) 06.26 100 0
7270385 서울도 이제는 양극화의 명암이 분명해 지고 있어서 부갤러(211.115) 06.26 65 0
7270384 현 힌국부동신이 매력이 없는 이유 [1] 부갤러(103.199) 06.26 61 0
7270383 "배도 만들고? 백신도 만들고? 반도체도 만드는 삼성? ㅇㅇ(110.8) 06.26 37 0
7270381 개좆본은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2] 부갤러(153.231) 06.26 53 0
7270380 하자가 없어 계약하는 할인분양 1호선 덕계역 도보1분 32평 아파트 tmddy1126(222.238) 06.26 52 0
7270379 여자 심리좀 부갤러(218.154) 06.26 27 0
7270378 니들 외국어공부 안하고 뭐함 [1] ㅇㅇ(59.132) 06.26 55 0
7270377 송도 듣보잡 오피스텔도 아서포 필 나네? [7] ㅇㅇ(218.235) 06.26 179 2
7270375 근데 주담대 땡기고 무직 되면 [5] 심사중(61.252) 06.26 75 0
7270374 22년 6월 죽은 선 가중중앙값이 띄워지고 "어?? 이게 왜.. " 야스이■센타치(212.102) 06.26 71 0
7270373 영화 링에 나오는 귀신 사다코의 실체를 앎?? ㅇㅇ(223.39) 06.26 43 0
7270372 아리셀 밧데리를 보니까, 사장이 공무원처럼 말하는 거같음. 리튬은 부갤러(61.109) 06.26 46 0
7270368 영끄리는 아직 손실구간 [4] 부갤러(103.199) 06.26 49 1
7270366 천안의 대장아파트를 아시나요? ㅇㅇ(223.39) 06.26 54 0
7270365 등캥미 프리터든 일본 취업이든 변하지 않는 사실 ㅇㅇ(223.38) 06.26 44 0
7270364 금리가 어쩌고 해도 좆지방은 [4] 부갤러(211.115) 06.26 78 0
7270362 윤석열이 개같은 이유 [2] 부갤러(103.199) 06.26 47 0
7270361 어떻게 씨발 예능이 죄다 연예인들 사는 것만 틀어주냐 [2] ㅇㅇ(118.235) 06.26 41 3
7270360 4월 엔캐리 청산 계획... 늘 청산은 엔고.. 그땐 니들 수입은 같짢다 야스이■센타치(212.102) 06.26 64 0
7270359 동탄 = 민주당 텃밭 = 퐁퐁시티 = 퐁탄 [4] ㅇㅇ(116.123) 06.26 65 3
7270358 등캥미 프리터족이 답이다 ㅇㅇ(223.38) 06.26 31 0
7270356 난 집 가지고 있어도 오른건지 모르갰음 [1] ㅇㅇ(223.33) 06.26 38 0
7270355 일본 취업할봐엔 등캥미 프리터족 해라 [2] ㅇㅇ(223.38) 06.26 51 0
7270354 4월 초도안 보면서 기억 난 로이터에 잠시 올라 온 엔캐리 청산 야스이■센타치(212.102) 06.26 43 0
7270353 "영끌하다" , "영면하다" 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124.54) 06.26 71 7
7270351 국제결혼 인증함 ㅇㅇ(37.45) 06.26 70 5
7270350 일본놈들은 FX 통화선물 좋아하는이유가뭐냐 [2] 부갤러(121.169) 06.26 65 0
7270349 소셜믹스가 왜 개소리였냐 하면 부갤러(211.115) 06.26 32 1
7270348 달러, 채권 흐름 보니 ㅇㅇ(211.36) 06.26 82 0
7270347 금리 내리면 부동산 오르냐? [9] 반지하제왕(211.222) 06.26 99 2
7270346 <속보>동탄 헬스장 성추행당한 여자 녹취록 떳다 [3] ooo(218.235) 06.26 347 11
7270345 1395 뚫렸네? ㅋㅋㅋㅋㅋㅋ ㅇㅇ(116.121) 06.26 6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