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도 잘하고, 벌스도 신나고, 감성도 있고
낭만이 있던 그 크루

우리가 이 이상한 보통사람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새끼들은 다 모이면 음악을 국힙에서 제일잘함.

개개인만 보면 제이호 뱃사는

르망, 로컬온리, 777, 기린 , 탕아

수작에서 명반으로 평가받는 앨범이 5개지만


재달과 블랭, 이새끼들은 혼자있을땐

재달: 신기하고 창의적인 멜로디의 변주가 인상깊은 저음톤의 래퍼

블랭: 국힙 일류 수준의 훅을 짜고 랩스킬도 뛰어나지만 듣다보면 물리는 래퍼

솔직히 그냥 스카이민혁~스월비 정도의 2.5류인 주제에

다같이 모인다? 블랭 주일우 이새끼들 그냥 세상 맛깔남.


뱃사와 블랭의 화려하고 신나는 랩이 끝나면

재달 이새끼가 등장하는데, 투박하고 또 개간지나는 톤으로 랩을 하는데 미친다 그냥 리짓 팬들은 ㅋㅋ

그리고 진짜 천재중에 천재 제이호가 랩을 하면 정말 감초와도 다름없음. 그냥 올타임이 킬링파트인데 가사도 존나 간지난다.

특히 리짓 팬들은 멤버 네 명의 이전 앨범 다 들었을텐데 중간중간에 옛날 가사 다시쓰면 미치지 우리는..


그리거 리짓군즈를 사랑하는 이유는 또 감성인데, 그 감성은 가사에서 나온다.


내생각에 산다는건 선착순이 아냐
난 서두르고 싶지않아
저물기 직전의 빨간 노을처럼
활활 끈질기게 타오르고파.


내리고있는 비도 다 이유가 있겠지
잠시만 멈춰주렴
다시또 언젠간 문득 만나면
오래된 사이차럼 말없이 혼자 걷겠지

재달이 벌스 시작하면 오 재달!
뱃사 나오면 오 뱃사!!
제이호 나오면 역시 제이호!!
블랭 나오면 역시 주일우!!

계속해서 반가워지고 감동적인 가사에 취하며 리짓과 하나가 되는거임.

그러니 돌아와 재달 너만 기다려 우리는

외로움의 무게가 버거울쯤엔
구제같이 다시 돌아와줄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