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진점)
가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거 위주로 얘기해보자면
1. 일단 경기장 조명이 확실히 차이 남. 전에는 조명켜도 다른 구장에 비해 어둑어둑 했는데 이젠 확실히 그라운드 잘 보임
2. 의자 확실히 넓어진 거 체감 된다. 솔직히 막 엄청난 차이는 안나서 자리 아예 안비켜줘도 지나갈 정도는 아님. 그래도 무슨 파오후 몸무게 3자릿수 아닌 이상 확실히 넓어진 게 체감은 된다.
3. 음향시설이 크게 개선됨. 전에는 소리 울리거나 2층에서는 스피커 찢어지는 소리 나고 1층에서도 스피커 볼륨 좀만 크게 틀어도 귀 아팠는데 이제 그런거 싹 없어져서 좋음
4. 화장실 깨끗해짐. 근데 이건 한국 특성상 막 굴려서 금방 더러워질듯
5. 난간이 유리라 시야방해가 확실히 덜 함. 유리도 새 거라 아직 기스 안나서 잘 보임

ㅈ같은점)
1. 믈브식 설계라더니 외야 코너 사각 심하게 발생함. 설계 미스 맞음
2. 좌석 배치가 이해하기 어려운 자리들이 꽤 많음. 그냥 의자 박을 자리 나오는 거 같으면 막 설치한 느낌 남. 그리고 복층불펜 바로 옆자리 외야석은 갈 생각 하지마라. 거긴 야구 볼 좌석이 아니다...
3. 컵홀더가 쓰레기임. 일단 얕고 위치를 이상하게 달아서 몸을 조금만 틀어도 허벅지에 컵홀더 걸려서 불편함. 되려 정자세가 아니라 엉덩이 의자 앞쪽에 걸터 앉으면 허벅지에 안걸려서 편함 ㅋㅋ
4. 난간 유리에다가 경고문을 붙여놓음;; 1열 앉는 사람중에 일부는 그거때매 앞에 못봄 ㅋㅋ 스티커 떡칠 해놨던데 기스 없이 뗄 수 있으려나? 유리 난간 밑에 콘크리트에 붙여놔야지...
5. 기둥 씨이이이이발 존나 두꺼움. 이건 당장 쳐바꿔라. 1층이고 2층이고 이거 이글스파크 시절보다 두꺼워져서 다 시야에 걸림. 선수 한 명은 가릴 정도임

전체적으로 아직 덜 지은 느낌임. 아직 공사 자재도 좀 있고 엘리베이터도 공사 자재 기스 방지 스펀지 발라져있고 에스컬레이터 작동도 안하고 기자실도 쌩콘크리트 상태고 구단 샵도 인테리어 하나도 안해놨고...
한화가 인수받고 개선 좀 씨게 해주길 바란다.
개장식 썰은 풀려면 긴데 그럼 아무도 안읽겠지? DJ공연 레전드였다는것만 알면 됨 ^^
궁금한 거 질문하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