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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폭설때 캠핑간 누나
눈이 내리는날 나홀로 캠핑을 가는 누나 도착후 눈내리는 풍경을 즐기는중 텐트 꺼내는중 일단 텐트를 치기 전 방수포를 깔아주고 바람에 안날려가게 잘 박아줌 가져온 에어텐트를 방수포 위에 잘 펼쳐줌 그런데 에어텐트에 에어를 주입하려는데 추운 날씨에 펌프가 켜지질않음 그래서 예비용으로 챙겨온 수동 펌프를 쓰려고 보니 입구가 안맞아서 현타옴 펌프를 차안에서 따듯하게 해준뒤 다시 작동시키니 작동이 되기 시작 텐트가 서서히 자립하기 시작 텐트를 설치하고 채광창 세팅하고 하느라 내부가 더러워져서 청소중 그리고 자동 에어매트리스를 작동시켜줌 차에 있던 여러 짐들도 옮겨주고 화목난로를 텐트 내부에 설치 바깥으로 굴뚝도 만들어주고 완성 난로 안에 나무랑 착화제를 넣고 불을 붙임 어느정도 정리가 끝난후 차에 있던 개도 데려옴 텐트치는동안 기다리느라 고생한 개한테 밥도 챙겨주고 기분이 좋아진 개 텐트치느라 고생한 인간도 따듯한 차 한잔 눈맞으며 뛰어노는 개 저녁밥으로 우동이랑 어묵을 끓이고 따듯한 커피랑 같이 냠냠 심심해서 가져온 과자집도 만들어보고 그렇게 개랑 같이 하룻밤을 보냄 다음날 아침. 눈보라가 더 거세짐 눈보라때문에 텐트가 요동치는중 아침부터 눈보라 맞으며 열씸히 뛰어노는 개 텐트가 눈에 파묻혀서 눈삽을 찾으러 가는중 자동차 옆에 놔뒀던 눈삽이 눈속에 파묻혀있었음 아침밥으로 찐빵을 2개 쪄줌 따듯한 찐빵으로 아침해결 이제 철수준비중. 텐트에 바람빼고 잘 접어줌 접으려는데 텐트가 꽁꽁 얼어서 잘 안접힘. 겨우겨우 몸으로 눌려가며 텐트 포장 성공 무거운 텐트 겨우 들어올려 차에 싣고 집으로 복귀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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