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시생 파이팅!

공무직으로 오랜기간 근무했었고 승진, 처우 등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합리한 점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마흔이 되기 전에 공직에서 보조적인 역할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지방직을 최종 합격하였지만 국가직은 교정직으로 응시하였습니다. 이준교수님께서 교정학을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강의 소개 영상을 보고 박문각공무원을 선택하여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업수험생과는 달리 맘시생이어서 절대적 공부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온라인 학습을 통해 이동할 때, 청소할 때, 운동할 때 강의라 생각하지 않고 틈틈이 들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나 둘 쌓이니 제 자신이 강의에 녹아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알든모르든 계속 했던 것이 제 합격의 비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도 없고 요령도 없고 커리를 다 따르지도 않았지만 시험일에 합격점수만 만들면 된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요. 아마도 간절해서 제스스로 이렇게 주문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 형사소송법 ox강의 이준현교수님

두문자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강의력도 좋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과 위로의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스카에서 공부하다보면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 이런 우울감이 들 때가 있는데 교수님께서 강의 중간중간에 해주신 응원의 말씀이 정말 용기가 되었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 당시에는 제 맘이 많이 약해있어 선생님의 그 말씀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래~ 할 수 있어~ 해낼거야! 다짐하며 합격을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행정학 ox강의 최욱진교수님

최욱진교수님을 통해 행정학의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편적인 내용을 외우기에 급급했었는데 최욱진교수님 강의를 듣고 이론의 배경과 흐름을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육아휴직기간동안 어떻게 해서든 합격을 해야했기에 올해 1월 15일부터 지방직까지 본격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많은 강의를 듣지 못했고 공부시간도 부족했지만 꼭 붙여야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 기출 강의를 수강하였고 그 다음은 ox강의가 짧아서 계속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시험에 임박할 무렵에는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스터디는 입실 출첵 스터디를 하였고 한번도 벌금을 낸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딸, 엄마, 아내, 며느리로서 살다보니 여러 가지 행사들이 수험기간동안 많았습니다. 어른 생신 및 아이 졸업식과 입학식이 기쁘면서도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동동거리고 행사를 다녀와서 공부할 체력이 방전되어 커피와 박카스를 들이 붓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저녁시간은 힘에 부치기도 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아서 주로 아침 일찍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5시 20분쯤 일어나서 5시 30분쯤 스카에서 공부를 시작하였고 중간에 애들 픽업, 청소, 식사준비 틈틈이 하며 10시, 11시쯤 취침하였습니다.

국어: 시간이 없어서 연도별 기출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국사: 시간이 없어서 얇은 요약집 계속 읽고 연도별 기출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영어: 진가영교수님 기출 강의 조금 듣다가 시간이 없어서 문제 위주로 급하게 풀었습니다.

교정학: 이준교수님, 요약강의로 이론을 정리하고 기출을 반복하였습니다.

형사소송법: 기본, 기출 강의를 수강하였고 그 다음은 ox강의가 짧아서 계속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시험에 임박할 무렵에는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행정법: 타학원 유oo교수님 요약강의가 그 당시에는 무료라서 반복하여 강의 듣고 연도별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행정학: 최욱진교수님 ox강의 듣고 요약집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