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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사무직 9급 합격수기

공갤러(182.214) 2024.08.24 14:58:45
조회 488 추천 1 댓글 1

1년 6개월 수험기간 9급 등기사무직 합격수기


성적: 평균 80점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패턴

 

저는 하루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꼭 오늘 마쳐야 하는 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공부시간을 정하고 공부하기보다는 양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웠던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날은 일찍 끝나면 조금 일찍 집에 가서 쉬기도 하고 시간이 되었는데도 공부가 끝나지 않았으면 조금 늦게까지도 공부를 하고 가곤 했습니다. 그냥 시간 때우는 것처럼 공부시간을 채우는게 아니다 보니 공부에 조금 더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시부터 1시까지 오전 공부하고 한 시간 정도 점심시간을 가진 뒤에 2시부터 7시까지 공부를 하고 저녁은 아예 쉬었습니다. 일주일 중에 일요일은 시험 보기 1달 전까지는 무조건 쉬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어느 정도 공부시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그 대신에 공부를 해야 하는 날은 빼먹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설날이나 공휴일에도 평일이면 공부했고 수험기간 통틀어서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쉬었던 적이 10번이 넘지 않습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수강 강사, 활용교재

 

[국어]

저는 국어는 사실 크게 비중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비문학은 공부하지는 않았고 문법과 고전 문학 정도는 어느 정도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법은 강의를 들었고 나머지는 교재를 참고해서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눈에 익혀서만 가자 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작품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강의는 구정민 교수님 강의 들었고 기출문제 풀 때 모르는 부분만 이태종 교수님 해설 강의 들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공부를 크게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강의는 듣지 않았고 단어도 그냥 건너뛰었습니다. 시험 보기 3달 전부터 기출문제 25개 일주일에 2~3번씩 풀었고 오답도 어느 부분에서 틀린 건지만 보고 넘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효율적이지 않은 방법이라고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최대한 다양한 문제 풀어보면서 감 익히는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

저는 한국사를 많이 어려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단 최진우 교수님 기본강의 열심히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여러번 듣는 스타일은 아닌데, 한국사는 2-3번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강의 다 듣고나서는 무조건 문제 많이 풀었습니다. 법원직 문제 위주로 풀긴 했지만, 다른 직렬 문제도 많이 풀었습니다.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들보다는 자주 틀리는 부분을 다른 문제 방식으로 많이 풀었던 게 도움이 조금 된 것 같습니다.

 

[헌법]

이번 시험에서 가장 잘 못본 과목입니다. 헌법이 판례 위주로 나오다 보니까 양이 방대하고 조금 추상적이고 예외적인 부분들이 많고 단어 하나로 위헌, 한정위헌, 합헌이 나눠지다 보니까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 과목도 저는 문제풀이로 많이 익혔습니다. 기출문제집도 좋지만 저는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를 10번 넘게도 풀어보면서 지문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민법]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막막해하는 과목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양이 너무 많고 생소하여 처음에 많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황보수정 교수님의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강의중에 두문자 해주시는 거 잘 외워두면 나중에 면접 전공질문 준비할 때 많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두문자 잘 못외워서 조금 어려웠습니다. 민법은 기본서 한번 하고 기출 풀다가 너무 많이 틀리는 부분이거나 아예 감을 못잡은 부분만 다시 가서 보고 다른 부분은 조금 헷갈려도 계속 문제 봤습니다. 마지막에 해주시는 족보 강의 꼭 들으세요. 도움 많이 됩니다.

 

[민소법]

 

김춘환 교수님 강의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 가장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나중에 문제 풀다보면 나름 잘 풀립니다. 기출문제 진짜 많이 보고 모의고사 여러번 풀어보면 문제 유형 어느정도 감 잡힌 것 같습니다. 교수님 책 중에 중요지문 오엑스 책가지고 많이 봤습니다. 외우기도 편해서 마지막까지 그 책 봤습니다.

 

[상법]

 

문승진 교수님 수업 들었습니다. 상법은 처음보다는 뒤에 회사법 파트가 더 까다로웠습니다. 회사들끼리 비교하는 부분이랑 주주파트도 오래걸렸는데 다 그냥 문제 많이 풀었습니다. 교수님이 판서해주시는거 여러번 보는게 편했습니다. 한눈에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 한번 보고 바로 기출 많이 풀었습니다 기출만 풀지 말고 진도별, 전범위도 계속 푸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위크포인트에 지문 주시는 것도 오엑스 해서 문제푸는데 많이 헷갈리게 나와서 그것도 시험보기 전까지 5-6번 봤습니다.

 

[부동산 등기법]

 

오영관 교수님 수업 들었습니다. 이 과목이 정말 생소하고 처음들으면 감도 안잡힙니다. 근데 처음 시작하면 다 그런 상태니까 스트레스 안받고 차근차근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본강의 듣고 기출문제 풀면 처음에는 하나도 안풀립니다. 저는 같은지문 계속 틀리고 대지권 파트는 아예 이해 안가서 좀 어려웠습니다. 계속 틀리는 지문은 아예 따로 써놓는 방법도 활용했습니다. 다 써서 각 단원 끝나는 부분에 붙여놓았습니다. 진짜 이해 안가는 부분들은 유튜브나 포인트 강의 찾아서 듣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등기직은 시간은 조금 오래걸려도 끝까지 하면 승산이 있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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