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꿀 빨고있다 생각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면서 하는데

니들이 말하는 노예같아서 물어본다

구청에서 11명 일하는데 총무과 소속임

근데 8명은 공익대기실에 있고 나는 총무과,

둘은 각자 다른과에 있음ㅇㅇ 일단 가 하는일중에 제일

빡센일은 식권분류임ㅇㅇ 구청 식당이 자체 운영해서

아침9시쯤 내가 과마다 전화 돌려서 과별 식사인원

체크함 그리고 영양사님께 전달. 20분정도 걸림

그리고 11시 반쯤되면 식당가서 식권받고 밥먹음.

밥은 공짜ㅇㅇ 맛남 그리고 1시쯤 내려와서 2시까지 대

기실에 앉아서 졸거나 커피한잔 마시고 과 들어가서

식권 분류.250~300장 정도 과별로 갯수 파악하고

엑셀에 적어서 합계 내서 영양사님한테 보냄 그리고

잡업무 도와주는데 가끔 다른과 가서 서류 받아온다거

나 감사나 중요한 협의 자료 프린트하고 바인딩 해서

가져다주고... 그리고 담당 공무원 파쇄물도 받음

담당 공무원들한테 이미지는 좋음... 요즘 자꾸 일

열심히 하고 잘 한다고 칭찬해주는데 이거 노예 만드

려고 하는건가 조금 무서움;; 또 갑자기 빵이랑 과일

같은거 먹이는데 이것도 좀 무섭다;; 이러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예될까봐... 아 핸드폰 보고 그런건 터

치 안함ㅇㅇ 일 없으면 공부 하라는데 아직 눈치보임


아, 대기실 애들은 주로 의자나 책상 나름 요즘은 일이 없어서 쉬는거 같더라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