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진지한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근무지 변경)

제가 쓴 글중에 잘못 알고있는 내용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이제 아동센터 10개월 되었습니다.

근무지에는 센터장(목사), 사회복지사(43세 여자), 저까지 세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센터장은 목사라서 거의 교회일에만 신경쓰고, 실질적으론 복지사와 저 두명만 근무합니다.

근무시간은 오후1시~9시. (하루에 6시간 일하고 남는시간에 틈틈이 공부합니다)

아동센터에 오는 아이들은 초2부터 중3까지 약 20명 정도.

제가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기때문에 상관없는데, 

같이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근무지 변경까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연가쓸때마다 엄청난 트러블이 발생하는데,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욕먹습니다.

복지사한테 연가쓴다고 하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저한테 윽박지르면서 다 풉니다.

센터장님께 상담도 해봤는데 상급자 드립치면서 그냥 대놓고 복지사 편듭니다.

어짜피 병무청,시청도 공익편이 아니기 때문에 연락해봤자 답답한 답변들뿐이죠.. 

그동안 혼자 끙끙 앓다가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곧 연가쓸건데 연가쓴다고하면 저한테 윽박지르겠죠? (윽박수준이 논리는 거의없이 고함만 칩니다) 

이젠 듣고만 있지 않고 못참고 폐드립까지 나갈거 같고, 눈 뒤집혀서 갈때까지 갈거같습니다.

센터장과 공익요원이 근무지 변경을 동시에 원한다면 변경할수도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센터장님께 진심으로 호소하면서 앞으로 큰 문제 일어나기 전에 근무지 변경을 원한다고하면 해주실 확률이 높다고 보는데,

내년 수능 준비하는데 근무지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출근 전,후에 도저히 공부도 안되고, 

근무지에서 묵언수행하면서 노예짓하니까 독서실도 가기싫어집니다...

평범한 담당자 있는 곳이면 지금처럼 24시간을 통으로 망치진 않을거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겐 매우 심각한 고민이기 때문에 진지빨수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소한 내용이라도 답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