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허리 디스크가 있고 병원에서는 무거운 걸 들거나 허리 구부리는 일을 자제 하라고 하네

그래서 공익 일 자체가 다 허리 쓰는거야

나도 그래도 아파도 하긴 해야지

소견서 까지 제출해서 무거운걸 들고 허리 많이 쓰는 일만 제외 해달라고 했더니

다 빼달라고 안했지

그럴순 없다며 니가 허리 디스크 증상 입증하고 면제(의가사 제대) 받으라고 하네?

말이 되냐? 그래서 병가로 좀 쉬고 싶다고 했음

병가 쓰겠다고 하니깐 안된데

병원 가서 진료확인서, 영수증까지 제출 가능한데

니가 지금 아프면 병무청가서 의가사제대 해 이럼

병가 30일 있는 이유가 뭐겠냐 아프니까 쓰라고 있는거지

병가도 못쓰게 만듬 ㅅㅂ

그래서 담당자한테 따져도 계장 꼭두각시임

말도 안통해서

신문고에 글 올렸다

그랬더니 복무기관장이 우리 근무지와서 양쪽 다 말들어보고

내편 들어줌

근무지에서는 도저히 못참아서 나를 다른 근무지로 보낼려고 함

근무지에서 나 소문 안좋아졌음

맨날 싸우고 신문고 올리고 그러니 권리는 찾아도 이미지가 안좋음

일단 추석 끝나고 일주일간 병가 썻음 당연히 진단서 첨부했고

계장이 날 딴곳으로 보낼려고 구청에 전화 해서 나를 딴곳으로 보내달라고 함

나도 다른곳 가고 싶음

맨날 싸우고 말 안통하고 병가도 아파도 못쓰고 연가도 눈치 보이고 짜증나서

딴곳 간다고 말함

서로 win win 된거임

7일부터 18일까지 출근하고

21일에 근무지 바꾼다

구청 공익 담당자도 바꿔준다고 했고

훈련소 갔다온 애들이 21일 월요일에 구청에서 모이기로 했으니까

니도 구청으로 와서 근무지 재 배정 받자고 함

근무지는 18일까지 출근으로 ㅂ2

새로운 근무지ㄱㄱ

원래 병가 안써주거나 아파서 힘든일만 빼달라고 따진건데

결국 근무지 변경으로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