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계단 청소함. 1층부터 4층까진데 요거 두 세트.

솔직히 이때 나름대로 뺑끼치면 되서 이게 그나마 편함.

청소하고 내려와서 사무실에 앉으려고 하는데 사무실에 콜이 옴

'공익아 너 3층에 와보래 ㅋ'

3층 가니까 요양보호사 관리자가 있음.

'아 잘 왔어요. 오늘 선풍기 분해해서 청소해야대여...'

하면서 선풍기 열대를 나한테 줌. 올ㅋ

두명이서 그거 청소하고 났더니

'자 이제 이거 창고로 옮겨야댐 ㅋ'

그래서 창고 앞으로 선풍기 다 옮겨놓고 창고 오픈

'헉 창고가 왜케 더럽지. 일단 정리좀 합시다'

씨발 창고정리가 쉬울리가 있나

'어 이건 1동에 있어야하는데.. 일단 다 정리하고 1동에 가야할건 1동에 보내죠'

'어 이건 3층에 있어야하는데..'

'어 이건 2층에 있어야하는데..'

창고정리 다 하고 선풍기 들여놓고 여분의 물건 다시 처리하러 1동 창고로 감

'어 이건 2동에 있어야하는 물건인데 여깄네요 ㅎㅎㅎㅎ 이거 다 넣고 이건 다시 2동으로 옮길게요'

2동에 물품 다 넣고 2동에 있는거 1동으로 다 옮김. 그 와중에 옛날에 묵은 서류가 한 박스가 발견됨

'어 이 서류는 뭐지.. 사무실에 가져가서 필요한 서류랑 아닌 서류 분류해서 빼놓으세요'

'그리고 서류 분류하다가 2시 되면 어르신 산책시키러 다녀오세요'

산책 시키고 서류 분류 다 함. 순서대로 구분, 정리해서 철 까지 해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짜증남..

여튼 철 하려고 이것저것 하는데

3층으로 못 옮긴 물품이 밖에 보임

'씨발 어차피 나 시킬건데 옮겨놔야지..'

3층으로 물품 가져감

'옿ㅎㅎㅎ 마침 잘 왔어요 저쪽 방에서 혼자 식사하시는 어르신 있는데 식사보조 하고 가세요'

식사 보조 하러 감. 어르신이랑 노가리 까고 식사보조해주고

식판 받아가지고 1층 식당으로 내려감

식당 주모 왈

'옿ㅎㅎㅎ 잘 왔어 여기서 이것좀 옮기고 서빙카좀 닦아줘'

주방 일 해결하고 오니까 아직도 서류철이 안 되있음. 내가 없다고 해서 지네 할일을 지네가 마무리하는 놈들이 아니었음

서류철 마무리 딲 하고 나니까 5시 40분임

씨팔

아 씨팔 진짜

존나 힘들어서 오늘 휴가씀 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