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있는 정신과 다니는데 23/12~24/4 까지 다니다 가정사때매 24/7/1 오늘부터 다시 내원해서 약처방받음

중1~2때 따돌림 당하고 부모님은 나 애기때부터 맨날 싸우고 그때부터 사람들 잘 안 믿고

누가 큰 소리 내거나 호의적으로 다가오면 무섭고 저사람은 이러이러하게 날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을 항상 디폴트로 함

이게 고등학교 때도 꼬리를 계속 무니까 고1떄는 그럭저럭 지내다가 고2떄 인간관계 가정사 때매 트라우마 남은게 너무 힘들어서

3개월 이상 위클 상담 받은 걸로 기억함 그정도는 아니어도 아마 생기부에 기록 남았을 거임 암튼 고3 올라와서 사람이랑 엮이는게 너무 싫어서

거의 혼자 다님 친구 한 명? 걔랑만 지냄 지내도 ㅇㅇ 12월에 정신과 다니기 시작한 것도 담임선생님 권유로 학교에 이런 제도가 생겼는데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떠냐

이러길래 ㅇㅋ 한 번 가봄 하면서 그때 우울증이 있다면서 바로 약물치료 들어감 상담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음 20분?정도 오늘 딥하게 하긴함 뭐 암튼 지금 현재 상태는뭐 너무 기본적일지는 몰라도 사람이랑 눈을 잘 못 마주치고 누군가랑 관계를 형성할 때 너무 긴장되고 말하는게 거부감 듦 좀 진짜 어지럽고 심장쿵쾅거리고 토할 것 같다고 해야하나 고딩때 팀플할 때 참여 잘 안 하고 체육시간에도 거의 짱박혀서 자거나 혼자있거나 그랫음 너무 서론이 길고 구구절절 했는데 다 읽어줘서 고맙다..

이런 거 이겨낸 상태면 군대 빨리 가겠는데 단체생활을 잘 못해서 거기가서 적응도 잘 못할 것 같고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10/7일에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신검받아

tmi 읽어줘서 고맙고 댓글이라도 좀 남겨줘..ㅎ 공익으로 빠지고 싶긴해서 그거 물어보려고..응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