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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재지정 해야할까?

공갤러(116.125) 2024.06.02 22:38:11
조회 260 추천 4 댓글 0

[맨 밑에 글 요약 있음]


고민고민 끝에 지치고 힘들어서 처음으로 여기에 찾아와서 질문해보려고 남길게


일단 난 경기쪽에 어느 노인주간보호 쪽에서 일하고 있어 근데 몇 가지 문제 때문에 현재는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고 미칠 것 같아서 남겨 봐

현재 근무지에선 다른 어르신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보호사 분들과도 친한 상태야


하지만 위에서 얘기 했던 것처럼 첫 근무 시작부터 몇 가지 문제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서 너무 힘든데

본론부터 말하면 거의 한 어르신 때문에 그래


일단 첫 근무 시작부터 익숙한 어르신 분께서 한 분이 계속 소리 지르시길래 처음에 뭔가 했어 처음엔 그런 분이거나 했는데

거기서 끝나면 다행이지


일단 이 어르신은 한때 뇌졸증 문제로 거동이 불편하셨거든. 그래서 항상 지팡이를 짚고 누군가 도와주셔야 보행이 가능한데


이게 출근 시간부터 어르신이 가실 순간까지 한 순간도 빠짐없이 계속 심심해서 소리를 지르시거나

지팡이로 사람들을 때리려 하신다던가, 발을 거시거나 꼬집거나 간혹 선을 넘는 행동을 하시더라.


게다가 이게 힘도 너무 강하시다 보니까 다른 선생님 분들이 나보고 덩치가 큰 편이니 어르신 옆에서 피해가 안 가게 잘 좀 해달라고 하시는 정도니까는..


근데 이게 가면 갈 수록 이젠 그 어르신 거동이나 다른거를 할때는 거의 나를 부르더라고.

당자 분께서 초반에 "너가 이 어르신 책임지고 관리해라"라고 하실 정도면. 말 다했지


근데 내가 늘 나선다고 뭐가 달라지냐는거야 어느때는 자기 원하는거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내게 폭언을 하시고 옷을 잡고 늘어뜨리던가

꼬집히고 맞아가면서 하다하다 성기까지 일부러 꼬집는다던지 내가 이 짓을 해야하나 처음으로 생각이 들더라고.


이에 대해 다른 분들께도 물어봤지만 돌아오는건 "저 어르신이 뭐라하든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라"라는 답변밖에 없었어

같은 선임 공익들에게도 말해봤지만 너가 이해 하라는 듯이 얘기하고 다른건 없더라


이 외에도 간식 안줬다고 당장 달라고 그릇을 나에게 집어 던지지 않나 어디 갈건데 부축이러 안 왔다고 폭언을 하지 않나..

이러는데 놔두면 혼자 움직이려 하시다가 사고 위험이 있어 안 도와 줄 수도 없고


도와주면 선생들이 그 어르신 다른 어르신들도 피해가니 데려오지 말라하고 데려가면 정색하며 쳐다보고

이 외에도 항상 늘 소리를 지르신다거나 어르신 괴롭히려 들려고 하시고


심지어 내가 진짜 어떠할 방도가 없는 게 내가 처음에 익숙한 어르신이라고 했었지?

알고보니 옛날에 정말 가깝게 지냈던 내 친척 할아버지더라고..


원래는 180도 다르신 분이시고 정말 재미있으신 분이셨는데 마음도 아픔과 동시에 뭘 어찌 해야하나 모르겠어

가족에게도 말씀 드려봤지만.. 그 친척 할아버지를 모시는 할머니의 상황이 모든 가족 전원이 알고있는 상태니 상황을 알고 이해해도 어쩔 방도가 없으셔


진짜 꿈에도 자주 나오고 왜 가족들이 올때 왜 이렇게 지쳐보이고 밥도 잘 못먹냐고 얘기까지 하더라


이 외의 문제로는 이전에 원래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말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없어 창고 짐을 하루종일 나르고

치료를 받은 후에도 남자가 허리도 못쓰면 되냐는 소리를 듣거나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맨 처음에는 군대놀이를 강요를 받았거나..이 외에도 몇몇개가 있어


하지만 만약 재지정을 한다 해도 정신과로 하여도 6개월을 버텨야 하고

그렇다고 뒤집어 엎기에는 연,병가라던지 그런 것에도 자유롭고


쉬는시간 지켜주고 자주 음료수라던가 사주시고 장난도 치는 좋은 분들인데 그런 분위기를 깨는것도 너무 슬프고 어렵더라..

진짜 어쩔 줄 모르겠다..정신적으로도 너무 지치고 미칠 것 같음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냐..



[요약]

1.몇몇 문제들이나 맨날 오시는 어르신 한분때문에 기 빨리고 어쩔때는 맞거나 선을 넘으시는 행동들 때문에 정신이 너무 힘들고 미치겠다.

2.근데 알고보니 내가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척이였음 그래서 어쩌 할 방도가 없다

3.선생님이나 동료, 가족에게도 얘기를 해봤지만 본인들도 어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별다른 도움을 못받았음

4.재지정 해야하나 나만 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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