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날 들어가서 오늘 나왔다.



초딩때 받은 해병대 캠프수준일줄 알고

존나 맘편하게 갔는데

좆같더라.



현역 훈련받는것보다 훨씬 쉽고 편하긴 했는데

훈육분대장 새끼의 닥달과

쓸데없는 얼차려와

장애인 집합소 답게 진짜 장애인새-끼들의 밍기적거림에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무슨 씨-발 불침번은 이틀빼고 맨날 섰고

경계도 두번씩 섬.




전우조로 비만 + 정신지체 + 더러운 돼지새끼랑

심한정신지체 걸린 새-끼 걸려서

화장실이용, 세면장이용 개좆같이 버벅거려서

맨날 전우조 버리고 혼자다녔다.

얼차려 여러번 받고, 벌점도 꽤 받은듯.



벌점 10점 넘게 받았는데

1전우조라서 심부름셔틀 대기조로

상점을 30점 정도 받음.



진심 전화통화 하기 싫고

불침번 두번뺄려고 했는데

(상점 10점 = 불침번 면제, 상점 15점 = 통화)




미친 조교새-끼가

강제로 전화통화 시킴.

몇일후면 집에가는데

전화를 쓰라고 닥달함 씨-발새-끼가



여자친구한테 전화걸었는데

콜렉트콜이라 절대 안받고

엄마한테 걸어서 \'몇일뒤에 나갈게요.. ㅎㅎ\'

이 한마디 했다.





우리 소대는 진짜

집행유예로 들어온 개씹양아치 새-끼들 존1나 많더라.

밤마다 씨-발 씨-발 거리면서 여자이야기 하고 모여있다가 걸려서

단체로 얼차려 받고




정신지체 새-끼들

지시 존1나 못따라해서

훈육분대장, 조교 새-끼들 고함치는거 계속 듣고




좆같은 기억도 많았지만

짧은 한달동안 재밌기도 많이 재밌었다.



훈련소 곧 들어가는 새-끼들 참고해라.

눈에 띄는 훈련들 난이도 정리해줌.



Lv1 : 제식

레벨 붙이기도 같잖은 훈련,

초딩들도 다 따라할수 있는 수준.



Lv1.5 : 도수체조

처음엔 존나 우왕자왕 하는데

그냥 몸으로 익히면 되는 체조.

아침점오할때 도수체조 => 3km 알몸구보 했는데



도수체조 한번하면 몸 쫙풀리는게

확실히 좋은것 같긴함.



Lv2 : 아침점오 알몸구보

상의탈의한채로 3km 달린다.

빈속에 상의탈의하고 달리는거라

진심 좆같다.

3km 뛰는건 별로 안힘든데

특히 이맘때 아침점오때 존나추움

그때 상의 까라하면, 옷벗기도 귀찮고 날도추워서

존1나 짜증남.



Lv3 : 사격

개개인에 따라 진짜 극명하게 나뉨.

우리는 K-2로 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쏠때마다 흠칫거리는 애들있다.



다시 쏴보고 싶어하는 애들도 있는 반면에

귀마개 열심히 찾는 인원도 있음.



Lv4 : 행군

이건 그냥 좆같다.

말이 필요없음.



Lv5 : 각개전투

산을 뛰어넘어 다니고

방독면쓰고 철조망기고

포복하고 목소리 꽦꽥지르고

공포탄 쏘고



개지랄 좆같음.



근데 시간은 진짜 빨리간다.

광속으로 지나감.




Lv6 : 경계

경계훈련은 애들 소꿉놀이 수준인데

진짜 경계는 너무 좆같다.

이건 훈련소 마다 차이가 있을거같은데

원주36사는 초소가 20분 거리에 있어서

경계 1시간 30분 서는데

앞뒤로 45분,45분이 까여서



3시간을 먹는다.



새벽 2~3시에 경계걸리면

진짜 욕이 계속 목구녕을 넘어서나옴.




화생방은 과장된면이 너무 많다.

실제로 들어가있는 순간 몇분도 안되고

코에 치약바르고

눈 진짜 꽉감고 있으면



기침 나오는거 제외하고는 전혀 괴롭지 않다.



도중에 병신처럼 눈뜨면

눈물 계속 나오니까

애초부터 눈을 꽉감고 들어가면



눈 저~언혀 안따갑다.



눈 안뜨면 방독면 어떻게 쓰냐고 묻던데

그냥 안쓰고 조교찾으면

씌워줌.




수류탄 역시 애들장난.




유격은 7월 1일자로 사라졌으니

걱정마라 ^ㅇ^






그리고 종교행사때

현역들이랑 섞여서 같이 하는데

도발 걸면 존1나 재밌다.



4주차때 \'우리는 집에갈게. 너희는 자대\'

존나 갈궜는데

현역들 고개 푹숙이던게 아직도 머릿속에 남는다.